USAS-12

USAS-12
무기 정보
종류 전자동 산탄총
제조 대우정밀 (현 S&T 모티브)
설계 길버트 이큅먼트
운용 한국
생산연도 1989 ~
사용연도 1989 ~
사거리 유효:
30m
탄약 12 게이지
발사속도 분당 360~450발
장전방법 가스 작동식
길이 920 mm
총포신 460 mm
무게 5.5kg(빈 탄창 기준)

U Suck At Shooting

1 개요[편집]

USAS-12는 Universal Sports Automatic Shotgun-12 Gauge의 약자로 조준도 못하는 바보들을 위한 12 게이지 자동산탄이다.

2 설명[편집]

2.1 역사[편집]

USAS-12의 기원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의 총기 개발자 맥스웰 애치슨(Maxwell Atchisson)은 자동사격이 가능한 창식 산탄총인 '애치슨 돌격 산탄총(Atchisson Assault Shotgun)'을 기원으로 한다. 1989년도에 영세 총기 업체인 길버트 이큅먼트(Gilbert Equipment)는 이것의 저작권을 인수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화기를 개발하게 된다. 그 결과 길버트 이큅먼트의 총기 개발자 존 트레버 주니어(John Trevor, Jr.)에 의해 시제품까지 만들어보이는데는 성공하였지만, 길버트 이큅먼트는 이것을 대량생산할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못하였고 이에 대신 생산해줄 파트너를 물색하다가 한국의 대우정밀과 협약을 맺어 대우정밀에서 제조하고 길버트 이큅먼트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다.

특성상 크고, 무겁고, 강력하기 때문에 USAS-12는 군경용으로만 팔리게 되었다. 사실 길버트 이큅먼트 측에서는 민간 시장에도 팔아 돈 좀 더 벌려고 이름을 Universal Sports Automatic Shotgun, 즉 일반형 스포츠 자동 산탄총이라는, 아무리 봐도 민간용 치곤 강려크한 무기에는 너무 안 어울리는 이름을 억지춘향으로 밀었다(...). 하지만 해당 총기를 심의한 미 재무청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USAS-12를 여러모로 민간용이라고 볼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고 결국 이름을 저렇게 지은 보람도 없이 오늘날까지 군경용으로만 팔리고 있다.

2.2 특징[편집]

12게이지 산탄을 완전 자동사격으로 발사하는 물건으로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산탄총들과 비교하였을때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한다. 물론 그만큼 크고 무겁지만, 오히려 무겁다는 점이 반동을 잡아주는 포인트 또한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USAS-12는 제대로 된 좌우대칭 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오른손잡이 뿐만 아니라 왼손잡이인 사람도 약간 손만 보면 무리없이 바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도 좋다.

위에서 언급한 민간용으로 팔려다 딱 걸려 꼼짝없이 군경용으로 자리잡힌 것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하자면, 이 총은 군용에 부합하는 요건들을 대부분 다 갖추고 있다. 민간 총기의 정의는 우선 개머리판과 그립이 분리되어서는 안되며[1], 완전자동사격도 지원하면 안 된다. 더불어 50구경을 포함한 그 이상급 탄약을 사용해서도 안 된다. 그런데 USAS-12는 개머리판과 그립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고,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하며, 50구경인 12게이지 탄을 쓰는 놈이니 여러모로 불가능한 도전이였다.

그럼에도 이 물건을 기어이 민간용으로 만들려고 한 이유는 이 물건이 산탄총이였기 때문. 산탄총의 경우 사거리가 짧아 일정 사거리를 벗어나면 위력이 크게 감소하는 등 다른 총기들에 비해 전면전에서는 철저히 불리한 물건인데다가, 미국 내에서는 서부 개척 시절부터 오랜기간 개개인의 방범용으로 사용해왔던 역사가 있어 대체로 산탄총에 대해서는 심사를 관대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뭐 그럼에도 USAS-12는 다른 요소들이 크게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군경용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총 자체의 특징이라 하긴 뭐하지만 일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체 생산 산탄총이다. 다만 100% 자체개발이 아니라 길버트 이큅먼트를 대신해 생산하고 있는 경우라서 K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

2.3 사용[편집]

군경용인데다가 총기 그 자체도 이런저런 제약이 많아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요가 있긴 있는 물건. 특전사에서 일부 사용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3 오해[편집]

특이한 컨셉의 총이기 때문인지 루머가 좀 있다. 특히나 한국 생산이라는 점 때문인지 유독 한국 내에 루머가 많다. 대표적으로 '너무 잔인한 무기이기 때문에 제네바 조약에 의거하여 금지된 물건이다' 라는 설이 그것 중 하나인데, 제네바 조약은 전시의 포로, 민간인 대우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무기에 대한 조약은 없다. 살상 무기에 대한 조약은 헤이그 협약에 명시되어 있다. 참고로 헤이그 협약에서도 산탄총 관련 내용은 없다.

4 기타[편집]

비슷한 컨셉의 무기인 AA-12와는 사실 사촌뻘이다. 왜냐하면 이 두 총기 모두 똑같은 애치슨 돌격 산탄총을 베이스로 삼고 있기 때문. 정확히는 AA-12 쪽이 좀 더 직계에 가까운데 USAS-12는 애치슨 돌격 산탄총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 만든 것이고 AA-12는 애치슨 돌격 산탄총을 개량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5 각주

  1. 이는 개머리판과 그립이 분리되는 구조라면 사용자가 임의로 손잡이나 개머리판을 제거한 단축형으로 만들어 들고다닐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총을 숨길 수 있다면 강력한 화력을 제한없이 들고 다닐 수 있게 되므로 총기 관련 범죄가 더 강력해질 수 있다. 과거 미국 마피아들이 M1A1 기관단총을 분해해서 바이올린 케이스에 넣고 다니다 길거리에서 총을 조립해 난사한 것이 좋은 케이스. 결국 민간인의 총기 소지는 허용해야겠고 그렇다고 민간인이 군경에 걸맞는 미친 화력을 들고 다니게 할 수는 없고 하니 나온 타협안이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