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laughtering Grounds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
The Slaughtering Grounds
SlaughteringGrounds logo.png
게임 정보
개발사 Digital Homicide Studios
장르 호러, FPS, 액션
출시일 2014년 10월 31일
종료일 2016년 5월 13일
플랫폼 Windows
모드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언어 영어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The Slaughtering Grounds)는 2014년에 미국인디 게임 개발사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Digital Homicide Studios)에서 개발한 호러 1인칭 슈팅 게임이다. 필드에 돌아다니는 좀비들을 쏴죽이거나 멀티 플레이로 협력이 가능한 그냥저냥한 호러 FPS로 보이지만…….

1 2014년 최악의 쓰레기 게임[편집]



영국의 유명 게임 평론가 짐 스털링의 리뷰 영상. 대략적인 번역문은 앵그리 죠 한국어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스트리밍 게이머가 플레이한 영상.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20초 즈음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전 이 게임이 얼마나 구린지 평가를 도저히 내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건 직접 보셔야 합니다.
앵그리 죠, 2014년도 최악의 게임 리뷰에 슬러터링 그라운드를 2위에 올리면서 한 멘트

말 그대로 2014년을 대표하는 최악의 쓰레기 게임. 직접 플레이를 하지 않고 영상만 봐도 재미없는 걸 넘어서서 팔려고 내놓았는지 의심될 정도로 정신나간 완성도를 자랑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게임을 내놓고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듣고 사과문이라도 올렸다면 모를까, 리뷰어들의 비판을 듣고 자기 혼자 멘탈붕괴해서 저지른 병크 때문에 최악의 쓰레기 게임이 된 것이다.

2 문제점[편집]

이 게임의 핵심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간단히 요약하면 쓰레기 게임의 교과서이자 개발사가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2.1 비정상적인 게임 시스템[편집]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맵이 상당히 넓은데 좀비들이 플레이어를 보고 쫓아오니까 좀비들을 다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좀비들을 다 죽인다고 다음 레벨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다음 레벨을 불러올 때까지 15분 동안 버티고 있으면 깨는 것. 게다가 이거 따지고 보면 레벨 3까지밖에 없다.

2.2 만들다 만 그래픽[편집]

2014년에 나온 게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이 후지다. 정말 프리알파 버전도 안 되는 그런 수준의 게임을 스팀에다 내놓고 팔려고 했던 것. 그런데 그런 걸 넘어서서 대부분의 그래픽 소스는 기존에 있던 걸 그대로 재탕해서 썼다. 좀비들이 박살나는 것도 단순하게 조각나는 것이 전부이며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개판급. 맵도 적들만 표시되어있지 플레이어는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표시를 안하고 있다.

심지어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유저들로부터 밝혀진 바에 의하면 피격 시 생겨나는 혈흔 효과와 게임의 공식 월페이퍼는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구글링해서 무단도용한 것이었다.

2.3 부실한 사운드[편집]

아무리 제작비가 딸리는 인디 게임이라고 쳐도 총소리가 매우 후지다. 게다가 총을 바꿔도 권총, 산탄총, 기관단총 소리가 다 똑같다. 배경음악도 30초 밖에 안 되는 짧은 곡만 반복되는데 이런 건 옛날 패미컴 게임에서나 썼던 낡은 수법이다! 더 최악인 건 이 음악이 절대로 멈추지 않아 짜증을 돋군다.

이에 대해 유저들이 비판하자 개발사의 답변이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BGM이 싫으면 음소거로 하면 된다고...

2.4 불편한 조작감과 타격감[편집]

게임을 하다보면 탄약이 떨어져서 탄약을 주워야 하는데, 만약 권총의 탄약이 떨어져서 산탄총으로 플레이하는데 탄약을 주으면 산탄총만 충전된다. 그러니까 권총의 탄약을 충전하고 싶으면 권총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좀비가 계속해서 쫓아오는 와중에. 거기다가 좀비들을 따돌리기 위한 달리기 버튼이 아예 없어서 도망치는 것도 힘들다. 이런데도 회복 아이템은 없다시피하다.

타격감이 구린건 마찬가지라서 종잇장을 때리는 것 같고 권총, 산탄총, 기관단총 셋 다 모션이 똑같다.

2.5 멍청한 인공지능과 허접한 모션[편집]

이 게임에서 죽여야 하는 주요 적들은 바로 좀비나 괴물들인데, 앞서 언급한 문제점 때문에 그래픽이 구린 것도 구리지만 인공지능이 다 비슷하게 행동한다. 결국 이 게임에서 죽여야 하는 적은 그냥 좀비 한 종류인 것이다! 게다가 플레이어를 쫓아와서 공격할 때 말고는 인공지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그리고 모션도 매우 단순해서 걸어다니면서 쫓아오거나 플레이어를 때리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 좀비들을 죽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게, 죽여도 죽여도 좀비가 계속해서 나온다. 심지어 좀비들은 플레이어가 아무리 도망치거나 따돌려도 지쳐서 죽을 때까지 달려온다. 일반적인 게임은 적이 시야에서 벗어나면 추적하는걸 그만두는데 이 게임에는 그런 것이 없다. 그리고 일부 좀비는 스크립트 오류 때문인지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서있다.

2.6 있으나 마나 한 멀티플레이[편집]

싱글플레이로 해도 문제점이 산재해 있는 판에 멀티플레이 기능까지 있다. 그런데 멀티플레이 기능은 더 심각한데, 우선 플레이어는 상대를 볼 수 있으나 상대는 나를 못 본다. 게다가 플레이어한테 나오는 몬스터와 아이템이 상대와 다른 걸로 나온다. 이쯤 되면 개발사가 멀티플레이라는 걸 제대로 알고 있는지가 의심될 정도다.

3 희대의 멘탈붕괴 병크[편집]

상단에 언급한 것처럼 짐 스털링은 이 게임을 제대로 까면서 절대로 사지 말라고 유저들에게 경고했는데,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는 이에 반응해 게임계 역사에 남을 희대의 사고를 치고 만다. 바로 스털링의 영상에 대한 음해였다.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는 스털링이 올린 영상을 저작권 문제를 빌미 삼아 신고해서 내리게 하거나, 리뷰어를 리뷰하자는 이벤트를 연답시고 스털링의 영상을 무단으로 불펌해서 「만일 자신(스털링)이 이렇게 무작정 까대고 트집을 잡으면 호응받고 잘나가겠지」라는 투로 비판한 점을 트집잡아 온갖 모욕성 멘트를 달았고, 한술 더 떠서 짐 스털링을 짐 씨발 스털링(Jim fucking Sterling)이라고 칭하는 등 비판에 대한 반론이라기에는 저질급인 비난 영상을 자신들의 계정에 업로드를 했다.[1] 그러고는 저작권 위반으로 스털링을 고소하겠다며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당연히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에 스팀 유저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스팀 유저들은 개발사의 태도를 지적하거나 스팀 상점 페이지에 가서 비추천 리뷰를 쓰면서 게임 퀄리티와 회사의 만행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가 저지른 저작권 위반 사례들을 찾아서 지적했는데, 저작권 위반을 빌미로 고소하겠다는 회사가 그래픽 소스들을 무단 도용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혈흔 효과는 구글에 blood를 치면 상단에 뜨는 이미지를 가져와놓고서는 PNG 파일이 아니라서 어설프게 지우다가 배경의 흰 부분이 남았고, 월페이퍼는 다른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든 일러스트를 불펌한 것이었다. 개발사는 스팀 페이지에 자신들을 비판하는 리뷰를 지우거나, 더 나아가서 자사가 만든 게임을 까면 CD 키를 무료로 준다는 이벤트를 연다고 해놓고서는 비판한 리뷰어 및 유저들을 걸러내 대거 차단, 신상을 털어 고소를 하려는 만행을 저질렀다.

4 종결[편집]

결국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의 만행을 보다못한 밸브 코퍼레이션은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를 포함해 해당 회사가 만든 다른 게임들을 판매 정지 처분을 내려 스팀에서 퇴출시켜버렸고,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 또한 파산, 2016년 10월에 문을 닫게 되었으며 스털링에 대한 고소도 흐지부지되었다.

5 여담[편집]

  • 디지털 호미사이드 스튜디오는 2016년까지 액션, 퍼즐,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했는데, 당연히 이 게임들도 《더 슬러터링 그라운드》 못지 않은 쓰레기 게임들로 슬러터링 그라운드처럼 소스를 도용하거나 다른 유명 게임의 컨셉을 표절한 게임들이 많았다. 이쯤 되면 게임 개발을 취미로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짐 스털링도 디지털 호미사이드가 자신을 비난했을 때 지지 않고 해당 게임들을 줄줄이 비판하는 리뷰를 올리기도 했다.

6 외부 링크[편집]

7 각주

  1. 해당 영상은 스털링이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