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로

(TEC에서 넘어옴)
누리로
KORAIL TEC.jpg
누리로 01호기
철도차량 정보
운영 한국철도공사
설계 히타치
제작 SLS중공업
제작연도 2006 ~ 2009
생산량 32량 (8편성)
정원 263명
구조 1편성 4량
제원
전장 23,500 mm
전폭 3,180 mm
전고 3,900 mm
궤간 1435 mm
최고속도 150 km/h
출력 2,000 kW
가속도 65 km/h까지 2.5 km/h/s
감속도 3.5 km/h/s (상용)
4.5 km/h/s (비상)
전기 교류 25 kV, 60 Hz, 팬터그래프
제어 VVVF-IGBT

누리로, 한국철도공사 200000호대 전동차한국철도공사에서 운행하는 열차 등급이자 전동차이다. '누리(세상)'와 '길(路)'의 합성어로 온 누리를 달리는 열차라는 의미이다.[1] 간혹 TEC(Trunk line Electric Car; 간선형 전기 동차)라고도 불린다.

2006년 엔저 기념으로 히타치에서 도입되었다. 최대 150km/h를 낼 수 있으며 동력분산식의 이점을 살려 빠른 가속도로 지연을 가볍게 회복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차량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저상홈 개문

JR 니시니혼 683계 전동차 기반의 히타치 A-Train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발판을 차내 수납하여 고상홈-저상홈 구별없이 운용 가능하다.현실은 서울역 전용 고상홈에서만 대응하고 있지만 문제는 통로 바닥이 아래로 꺼지면서 중간 발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위에 올라가 있으면 안전장치가 걸려 저상홈에서 출입문 개방이 안 된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급행 전동차와 속도경쟁하는 누리로

코레일이 차를 발주할 때부터 잉여한 스펙으로 작정하고 뽑은지라, 상당한 스펙을 자랑한다. 이걸 헐값으로 후려친게 신기할 수준. 2.5 km/h/s의 가속력을 시속 65 km/h까지 유지할 정도로 충분한 정가속 능력을 구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속 이후의 가속력 역시 출력이 좋고 자중이 적은 덕분에 충분하게 확보하여 상당히 좋은 가속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후반에도 가속하는게 느껴질 정도.

다만 ATP 때문에 역 장내에서는 25 km/h 이상으로 달릴 수 없는 제한이 걸려있는 경우가 있다든지, 열차 운용상 일부 구간에서는 2선을 활용하고 있는 탓에 극한으로까지 활용하는 정도는 아니다. 현재 코레일이 운용하고 있는 일반 여객열차용 차량 중에서 굉장히 준수한 가속도를 보여준다. 운용상으로도 여러 이점은 있지만, 차륜의 마모 등 비용 문제가 걸려있기 대문에, 이후 나온 상위 등급인 ITX-청춘이나 ITX-새마을 차량은 동력분산식을 쓰더라도 가속도가 2.0 km/h/s 정도로 조정된 편.

여객 편의[편집 | 원본 편집]

  • 4량 1편성의 꼬마열차이나 객실 편의시설은 갖출건 다 갖춰놓았다. 다만 먹거리 구하기는 어려운 편으로 동해산타열차로 운용되는 편성은 카페칸이 존재한다지만 나머지 일반 노선의 열차들은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자판기가 없으니 장거리 노선을 타는 위키러라면 간단한 식음료는 출발전 준비하도록 하자. 다행스럽게도(?) 화장실은 설치되어있으며, 남성용 소변기 전용 및 남여/장애인 공용 화장실이 2칸 설치되었다.
  • 운전실이 위치한 1호차와 4호차 전방에는 전기식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불투명 유리를 적용하였으나, 대부분 기관사들은 열차 운전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익숙치 않은 관계로 운전실 전방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9] 는 거의 없다. 중부내륙순환열차 는 관광열차 특성을 살려 운전실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진행방향 영상을 객실에 설치된 LCD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 객실 유리창에 설치된 햇볕 가림막이 좌우로 분리되었다. KTX의 햇볕 가림막이 통유리 전체를 커버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창밖의 풍경을 보고싶어도 다른 승객이 가림막을 내려버린 상황이라면 눈치가 보여서 쉽사리 가림막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비하면 누리로의 분리형 가림막은 창가쪽 승객이 가림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상당히 완화시켜 줄 수 있다.

편성구조[편집 | 원본 편집]

방향
← 상행
하행 →
호차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
차량 20__51
Mc
20__01
T1
20__02
T2
20__52
Mc
좌석 일반실
66석
일반실
61석
일반실
70석
일반실
66석
  • 2호차의 1열과 2열의 각 1석과 3열의 2석은 휠체어석, 1열과 2열의 각 1석은 전동휠체어석이다.
  • Mc: 동력객차(운전실, 객실 설치), 제어기기, 전동기, 보조전원
  • T1: 무동력차(객실 설치), 집전기, 주변압기, 공기압축기
  • T2: 무동력차(객실 설치), 공기압축기, 축전지

계통[편집 | 원본 편집]

  • 2023년 12월 29일 시간표 기준
  • 굵은 글자: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
경부선 (1340번대)
동대구~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열차이다. 2022년 11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같은 1340번대 무궁화호보다 정차역이 적다.
영동선 (1820번대)
동해~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열차이다. 2020년 3월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동해대구선 (1750번대)
동대구~포항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이다. 2022년 12월 18일부터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하여 운행을 시작하였다.
동해대구선 (1770번대)
동대구~태화강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이다. 2022년 11월 5일부터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하여 운행을 시작하였다.
계통 번호 정차역 운행
경부선 1340 동대구 - 경산 - 청도 - 밀양 - 구포 - 부산 매일 1왕복
영동선 1820 동해 - 묵호 - 정동진 - 강릉 매일 8왕복
동해대구선 1750 동대구 - 하양 - 영천 - 아화 - 서경주 - 안강 - 포항 매일 4왕복
동해대구선 1770 동대구 - 하양 - 영천 - 아화 - 경주 - 북울산 - 태화강 매일 7왕복

폐지된 계통[편집 | 원본 편집]

중앙선 (1610번대)
청량리~안동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이다. 2021년 1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2022년 11월 5일부터 ITX-새마을로 변경되었다.
영동선 (1680번대)
영주~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이다. 2021년 1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무궁화호 동일번호대의 단축 노선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1월 5일부터 다시 무궁화호로 바뀌었다.
태백선
청량리~동해간을 정차하는 열차로 하루 6왕복 운행했다. 2020년 3월 2일부터 기존 무궁화호 열차를 일부 대체하며, 2021년 1월 5일부터 다시 무궁화호로 바뀌었다.
호남선·전라선
누리로는 호남선, 전라선에는 명절 대수송 기간에 임시로 투입했다. 2016년 12월 9일 정규 운행개시. 신창행 누리로를 없애고 만들었다. 호남선/전라선 병결운행을 하였다. 용산을 출발하여 목포행과 광주행 편성을 각각 여수편성과 묶어서 편성했다. 익산역에서 분리운행하는 형태. 신창행 누리로가 부활하면서 목포행 편성은 2017년 2월 28일 폐지되고 광주행/여수엑스포행 편성만 남았다. 2018년 7월 1일 전라선 편성이 폐지되고 충북선 대전-제천 구간으로 넘어갔다. 이후 광주행 편성은 2020년 3월 2일 폐지. 영동선에 투입되었다.
장거리 계통인 주제에 내부에 카페칸이나 이동판매 같은 것이 없는 관계로 장거리 승객은 미리미리 음식물을 구입해서 타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충북선
서울~제천
서울 ~ 조치원을 경유, 충북선으로 진입하여 제천까지 운행하는 계통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걸 타고 제천에서 서울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제천에서 서울로 오는 방법은 청량리행 무궁화호ITX-새마을이 훨씬 더 가깝고 빠르다. 2019년 12월 9일 폐지.
대전~제천
대전 ~ 제천 구간을 운행한다. 해당 노선은 시각표 개정과 함께 누리로가 호남선과 전라선에 투입되는 관계로 차량이 부족한 이유등으로 모두 무궁화호로 대체되어 사라졌다. 2019년 12월 9일 폐지.
장항선(서울 ~ 신창)
누리로의 가장 상징적인 운행계통이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구간에서 장거리 착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순천향대 이동강의도 열린다.[10][11]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현황[편집 | 원본 편집]

8편성 전량 SLS중공업 라이선스 생산분으로, 2008년에 인도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여수 엑스포 당시 순천역-여수엑스포역 셔틀 열차로 운용되었다.

각주

  1. 1.0 1.1 코레일, 친환경열차 '누리로' 내달부터 운행, 머니투데이, 장시복
  2. 올해 상반기 서울-신창 준고속 전동차 운행, 연합뉴스, 정윤덕
  3. 전기철도차 도입 늘린다…'녹색성장' 견인차(車), 머니투데이, 최태영
  4. 코레일, 무궁화호 대체 친환경열차 운행, 연합뉴스, 정찬욱
  5. ‘누리로’ 운행 알림, 한국철도공사 공지사항
  6. 친환경열차 '누리로', 연합뉴스, 진성철
  7. 국내 유일 순천향대 '열차강의' 14년 만에 폐강, 연합뉴스, 김용윤
  8. 누리로 열차 서울∼신창 노선 운행 28일부터 재개, 연합뉴스, 김용윤
  9. 대부분 운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열차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예외적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는 운전실 출입문의 유리창을 막아놓지 않아 운전실 일부와 열차 전후방의 풍경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9호선 노선이 개화역을 제외하고는 죄다 지하인지라 볼만한 풍경이 없다는 것이 함정. 기관사에 따라 승객의 시선이 신경쓰이는지 가방을 올려놓거나 가끔씩 유리창 가림막을 내려놓는 경우가 있다.
  10. 순천향대 열차 강의실 개설, 뉴시스, 2010.08.30.
  11. 서울~신창(아산)간 누리로열차 내년 2월 운행 재개, 중앙일보, 2016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