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 Martina

Simon & Martina(시몬과 마티나)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명 유튜버이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캐나다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 일을 하다가 유튜브를 하게 되었고 이렇게 인기를 얻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알려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는 좋은 유튜버다 라고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전국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려주는 유튜버라며 한국인들에게 관심까지 받았지만...

정체[편집 | 원본 편집]

실상은 와패니즈 혐한 성향인 사람들이었다. 후에 밝힌 것으로는 한국에서 돈을 벌게 되었고 돈이 생기자 일본으로 간 후 혐한 키워드로 먹고 사는 사람들.

사실 이전부터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한국을 좋아한다면서 일본에서 유행하는 유행어를 섞어 쓰거나, 와패니즈로 유명한 사이트인 4chan의 밈, 특히 일애니 밈들을 주로 사용한다든가, 그림체가 4chan에서 어설프게 따라한 일본 애니메이션 그림체라든가,[1] 화장 스타일을 일본 여고생 스타일을 주로 쓴다든지, 한국인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외국사람들이 보기에도 "한국 분위기가 아닌데?" 라고 하면서 괴리감이 많이 있었다는 말이 많았다. 애초에 영상 내용에서도 대부분의 한국 음식 이름을 일본식으로 읽는다든가,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일방적으로 "한국이 쓰레기 같은 나라"라고까지 했던 적도 있다.

이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인터넷 짤이 돌아다닌다. 팬들이 하도 한국과 일본을 둘 다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 "둘 중 하나만 선택해라, 한국이냐 일본이냐"라고 했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영상을 캡처해놓은 짤이다. 링크[2]

여파[편집 | 원본 편집]

이렇게 외국인 신분인 유튜버가 친한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혐한이 되어버리고, 그 여파가 한국에서 친한 활동을 하는 외국인에 대한 적개심이 증가하고 신뢰가 박살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버쌤 같은 진짜 친한 성향 인물들에게마저 "돈 좀 모이면 다른 나라로 튄 다음 한국에 대한 악평을 늘어놓겠지" 라고 하는 식이 되었다. 결국 외국인 유튜버 안티들은 이 사람들을 이용하여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유튜버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또 이들이 혐한일뽕 성향을 드러냈을 즈음에 비정상회담 예능이 막 유행했었는데, 당시 패널 중 한 명이었던 에네스 카야의 불륜 소식까지 알려져 한국에서 외국인 예능까지 주춤하게 되었고, 그때도 이 사건이 거론되었을 정도로 여파가 컸었던 듯. 심지어 "겉으로는 친한인 척 하는 외국인들은 사실 좀 살다 보면 한국을 싫어하게 되고 곧 돈을 벌면 떠날 것이다" 라는 게 대부분의 여론을 차지할 정도로 안 좋게 만들었다.

2020년대 들어와서도 친한 성향 외국인 유튜버들이 한국의 역사문화적 상황을 알지 못하고 실수를 하면 "이사람도 곧 튈거다, 시몬 앤 마티나와 같은 행보를 밟지 않을까" 같은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 여파는 크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유튜버 에밀튜브 역시 이런 논란에 휘말렸다.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채 나루토처럼 행동하고 일애니에서 흔히 뛰는 자세로 달렸는데,[3] 명성황후가 경복궁에서 일본인들에게 살해당한 것을 생각하면 한국인들에게 큰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었고 좀 큰 논란이 되었다. 거기에 은근슬쩍 한국에 대해 안좋은 점을 늘어놓기도 했는데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사실 에밀튜브도 일애니를 좋아했다고 했는데 앞에서는 친한인 척 하고 뒤에서는 돈을 챙기는 혐한일 가능성이 높다"[4] 라고 하면서 이 사람들이 선례로 언급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었다. 오늘날까지도 역사적, 문화적 무지에서 비롯된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 논란을 통해 같은 의심을 갖게 만든 것을 보면 한국에 정말 큰 충격과 여파를 남긴 것은 분명하다.

역사 및 근황[편집 | 원본 편집]

초창기에는 이름을 "eatyourkimchi"라고 지었고, 이 이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근데 이때도 유래가 영어 욕설인 "eat your shit"에서 shit을 kimchi라고만 바꾼 거라 이때부터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5] 굳이 욕설을 가지고 채널 이름을 정할 필요를 못느꼈다는듯. 여러 코너들을 보면 한국 관련하여 섹드립을 해놓는 코너가 워낙 많아 기분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런닝맨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상

그러다가 중간에 한국보다 일본이 더 좋다고 하고, 그렇게 일본으로 떠난 후 이름을 "eatyourkimchi"에서 "eatyoursushi"라고 바꿨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 위와 같이 영어 욕설로 만든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지 얼마 안 가서 이름을 바꾸게 되었고 그때 본명인 Simon & Martina 라고 한동안 바꾸고 있었다.

2021년경 한국의 문화콘텐츠 수준이 높아지고 전세계적인 인기를 끎에 따라 갑자기 "eatyourkimchi studio"라고 또 이름을 바꿨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자신들이 기르는 강아지를 그린 일러스트가 있는데, 이게 페도베어랑 매우 똑같은 그림체다. 페도베어 역시 4chan의 밈.
  2. 첨언하자면 시몬앤마티나는 한국에 살았을때는 홍대에서 살아서 주변이 시끄러울수밖에 없었고, 일본에 살았을때는 어느 한적한 마을에 가서 살게 되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값싼 집에 살면서 욕조가 없다고 불평했었고 일본에서는 좀 더 급이 다른 집에서 살았는데 이때는 욕조가 있어 기분이 좋다고 하는 등, 비교 표본부터가 잘못되었는데 일반화를 시킨 셈이 되어 사람들에게 비판을 듣게 되었다.
  3. 일애니에서 두 손을 뒤로 쭉 뻗고 타타타타 하고 달리는 그 자세다.
  4. 본인이 이전 영상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여 닌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스스로를 오타쿠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잠을 자면 다음날 일애니 캐릭터가 되는 것을 꿈꾼다고 했을 정도로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이라 그러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또 일본식 머리띠를 두르고 다니는 영상이 업로드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두 영상 모두 지워졌다.
  5. 미국에서는 김치가 똥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shit을 kimchi라고 바꿔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 인식이 나름 퍼져 있는건지 공중파 방송 이력까지 있는 막장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같은데서도 shit이라는 단어를 kimchi라고 바꿔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