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888-KO


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Logo.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888-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Crssk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주체저승

격리 등급 : 비격리 / 유클리드 상정됨[1]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해당 장소는 SCP-888-KO이 소재한 곳 중 하나로 추정되나, 상세한 정보는 불명이다.

[2]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재단은 현재 SCP-888-KO를 격리하고 있지 않다. XK급 세계멸망 시나리오 방지 계획에서 북한이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감안하여, 1991년 11월 29일 SCP 재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세계 오컬트 연합 사이에 협정이 체결되었다. 협정의 내용에 의해 SCP 재단 및 세계 오컬트 연합은 SCP-888-KO를 탈취하거나 무효화하는 시도를 하지 않고 제3자의 탈취 및 무력화 시도를 방지할 의무가 있으며, 북한 측은 SCP-888-KO를 제3국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 협정을 갱신하거나 파기하기 위해서는 협정의 세 당사자가 모두 동의해야 한다. O5 평의회는 비공식적인 수단을 통하여 협정을 우회하거나 위반하는 시도를 하지 않기로 결의하였다.

대한민국 지역사령부 휘하 기동특무부대 세타-121("늑대-돼지 잡종")은 세계 오컬트 연합과 북한 측이 협정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는지 감독함과 동시에 SCP-888-KO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SCP-888-KO의 변칙성으로 인해 재단의 기밀이 유출될 수 있으므로 북한 국적을 보유한 사람은 재단의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아야 한다.

2 설명[편집]

SCP-888-KO는 북한 영토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이다. 현재 해당 SCP의 구체적 위치는 북한의 폐쇄성으로 인해 알 수 없다. SCP-888-KO는 1970년대 이후 북한 당국 산하의 초상단체에서 만들어졌다.

SCP-888-KO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외부차원적 사후 공간으로 실질적인 북한 국적자로서 사망한 이들을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1948년 4월 9일 북한 정부 수립일을 기점으로 북한의 실질적인 통치범위 내에 거주하였거나 북한에서 출생한 사람들이 포함된다. 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또한 북한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자진 월북이나 납북을 당해 북한에 거주하게 된 것이 아니면 변칙성의 대상이 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SCP-888-KO의 효과 대상자가 된 북한인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조사는 1991년에 맺어진 재단 및 다수의 초상기구와의 협정에 의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북한 당국이 이것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재단이 미처 접수하지 못한 이자메아의 자산들을 북한이 획득하게 된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이자메아가 해체된 후 남겨진 자산을 접수하고 재단 일본 지부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미처 확보하지 못하고 유실되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한 변칙개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SCP 재단은 북한 당국이 SCP-888-KO를 무기화 등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북한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그들의 계획이 무기한 보류된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해당 SCP를 무효화하지 않았으며 원래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였다는 증거 또한 없으므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1은 지속적으로 이 개체가 연관된 급변사태의 발생 조짐을 감시하고 유사시에 초동 대응하는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2.1 부록 888KO.1: 확보된 자료[편집]

다음은 재단이 첩보 활동을 통해 북한 당국의 초상기구인 '이상교화국'에서 확보한 문서이다.

1974년 6월 22일

우리 공화국에서는 종교의 전파를 허용하지 않고 종교의 세계관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비록 전 세계의 위정자들이 비밀로 하고 있을지라도 영혼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찰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즉 영혼은 '유물론적으로' 진실인 것이다.

육신으로서 존재하는 공화국 인민들은 수령과 당의 영도를 충실히 따를 의무가 있다. 그렇다면 그 한때 그 육신에 깃들어 있던 인민들의 영혼 또한 마찬가지로 어버이 수령님의 영도를 따를 의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과거 일제는 초상능력을 무기화하려는 수많은 계획을 세웠다. 일본놈들이 세운 계획 중에는 '죽음이 병사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있었다. 해당 계획서의 원문은 부록으로 덧붙여 두었다. 나는 이들의 생각이 우리 공화국에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들이 남긴 것을 통하여 우리는 인민들의 영혼이 죽어서도 나라에 충성하게 할 수 있다. 살아서든, 죽어서든 영원히 공화국에 충성하는 이들의 수가 많아진다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많다. 남쪽을 해방시키는 것을 넘어서, 잘만 하면 미제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수도 있으니까!

1981년 12월 1일

첫 번째 단계가 성공했다. 일제가 남긴 '혼백병사 계획'에서 일본군의 병사 대신 조선 인민들을 목표물로 삼게 하는 데에 성공했다. 수령께서는 우리 연구진들이 만든 장치가 시연되는 것을 직접 관찰하셨고. 교화소에 갇힌 반동분자들이 처분된 후 그들의 영혼이 '공화국령 내세'에 자리잡는 것이 성공했을 때 나와 연구진 동무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다.

하지만 아직 연구가 끝나지 않았다. '공화국령 내세'에는 계속해서 우리 인민들이 자리잡고 있고 몇 가지 단계를 거쳐 이들과 의사소통할 수는 있지만 아직 여기에 있는 영혼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일본의 이상사례조사국 놈들도 혼백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을 계획하다가 패전 후 계획이 중단된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저 안에 있는 인민들을 주체사상에 충실한 영령으로 거듭나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1993년 8월 31일
발신: 이상교화국장 ███
수신: 제88호연구소

그대들도 알고 있듯이 경애하는 수령님의 건강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소. 국방위원장 동지께선 동무들이 연구하고 있는 바를 전해 들었소. 그분이 염려하시는 것은 지도자 동지께서 당신의 육신을 떠나게 된 뒤의 일이오. 그분은 우리 인민들 중에서 가장 순수하시고 위대하신 분이며, 육체를 떠나시게 된 뒤에도 언제나 가장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며 당신들이 개척한 새로운 주체의 영역에서도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여야 하오

국방위원장 동지께서 이전에 교시하신 대로, 우리의 육체적 생명은 유한하지만 주체사상을 내면화한 인민은 비록 그 육체가 사망할지라도 그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인민은 그가 어떤 상태에 처해있을지라도 공화국의 대의 아래에서 단일하게 움직여야 하오. 그들은 공화국의 어느 영역에 있든지 간에 집단 속에서 영원할 것이오. 그리고 그 수뇌가 되시는 수령 동지께서는 당신들이 새로이 개척한 영역에서 무궁하게 인민과 당, 공화국이 나아갈 길을 영도하셔야 하며 당신들이 그 터를 닦아야 할 의무가 있소.

국가안전보위부에서는 당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결실에 감명받았고 이 혁명의 과업을 완수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소.

첩보를 통해 획득한 정보에 따르면 처음 두 개의 문건은 이상교화국 소속의 '리철환'이 작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리철환은 조선 출신으로 이자메아에 가담한 변칙성 전문가였으며, 2차대전 이후에는 공산주의자로 전향하였고 북한 정부에 합류하여 정신전자공학국의 창립에 기여하였다. 1973년 북한 당국이 소련 GRU "P" 부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정신전자교화국의 위상을 격하시키려는 목적으로 이상교화국이라는 별도의 초상기구를 설립할 때 리철환도 교화국으로 직을 옮겼다. 그의 1990년대 이후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으며 2000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철환이 기술한 바에 따르면 구 이자메아가 작성했던 어떤 문건이나 변칙개체의 존재를 암시하지만,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구 이자메아를 자칭하는 일본 요주의 단체의 구성원들에게서 관련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공작이 진행 중이다.

2.2 부록 888KO.2: IJ 사건 기록[편집]

2.3 부록 888KO.3: 1991년 3자 협정 및 기동특무부대 세타-121의 창설 과정[편집]

이하의 내용은 과거에 재단이 참가한 작전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3등급 이상 보안 인가 보유자만이 해당 내용에 접근할 수 있다.

3 해설[편집]

SCP 재단 한국지역사령부를 소재로 한 SCP-888-KO 경연의 출품작 중 1위작이다. 북한에서 죽은 북한 사람들이 가는 주체사상 저승을 만들었다는 약 오질라게 빨은 아이디어 하나로 밀어붙인 작품.

본 SCP-888-KO는 SCP 재단 한국사이트에서 구상 중인 SCP 재단 한국 지역사령부 설정에 부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SCP 재단 한반도사'라는 테마로 작성된 글이다.

이 글에서 언급되는 SCP-888-KO, 즉 북한의 주체사상 저승 자체는 맥거핀에 가깝다. 글의 시작 부분에서는 '북한이 이러한 저승을 만들었다'에 초점이 맞추어지지만, 자연스럽게 부록이 제시되며 '이 개체와 얽힌 SCP 재단 및 여러 요주의단체들의 반응이 어떠한가' 로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가기 때문이다. 뻔한 공산주의 지옥 묘사보다는 '그러한 것이 있다고 쳤을 때 재단이나 다른 초상기구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유저들에게 평가가 더 좋았던 듯 하다.

본 SCP의 격리절차에 따르면 '북한 국적을 가진 사람은 재단 직원으로 채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 절차에 따르면 탈북자들 또한 재단 직원으로 채용될 수 없다. 대한민국의 관점에서야 북한은 정식 국가가 아니고, 모든 북한인들은 탈북 여부에 상관 없이 적법하게 보유한 국적은 대한민국 국적 뿐이지만,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세계 각국의 입장에서 탈북자는 남, 북한의 '이중국적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 가족관계등록부를 폐쇄하고 한국 국적을 말소하는 절차를 밟지만 북한이 탈북자로 확인된 이들의 국적을 말소한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SCP 재단의 모든 창작물은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한 다른 창작물의 내용에 구애받지 않지만, SCP-2111 같은 걸 엮어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북한이라 할지라도, 재단이 너무 내로남불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제기할 수도 있다. SCP-2111에서는 '기동특무부대 아라 오룬'이라는, 죽은 재단 직원들을 부려먹는 기동특무부대가 존재한다. 죽은 이들이 밈적 영향력 및 보안 인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특수부대로 이용하는데, 재단은 북한과 다를 게 뭔가? 라는 것.

경고: 재단의 데이터베이스는
기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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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자는 추적, 특정, 구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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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주: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추정함.
  2. 본래 SCP-888-KO 원문은 이 이미지들 중 하나를 접속할 때마다 무작위로 표시하나, 미디어위키에서 대체할 구문을 찾지 못해서 이와 같이 처리함.
  3. 원주: 일본 내에 거주하고 있는 남한 국적자, 북한 국적자, 조선적 보유자를 모두 일컫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