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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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Logo.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668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DrClef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13인치 식칼 (13" Chef's Knife)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SCP-668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개정됨] [데이터 말소] 현재로서는, 표준 보안 이외의 별도의 특수 격리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SCP-668은 19 기지의 고가 물품 저장 시설에 있는 잠겨진 안전 보관 상자로 옮겨진다. 폭발성, 화학적, 생물학적, 정신자적 침입에 대한 표준 방어시설은 표준 운영절차에 따라 항상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

SCP-668은 보안 승인 2등급 이상의 인원에 의해서만 보관 상자에서 꺼내어질 수 있다. 19 기지 외부에서 SCP-668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은 반드시 먼저 O5-11 인원에게 제 668 양식 행동방침 요청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SCP-668을 외부로 반출하기 전에 24시간의 타이머가 달린 폭탄 목걸이를 착용해야 한다. 보안 승인 4등급 이상의 감사관이 목걸이가 해제되기 전에 SCP-668이 그 보관 상자에 확실히 다시 보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 설명[편집]

SCP-668은 33센티미터(13인치)의 식칼로, 자단목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풀탱 구조[1]로 되어 있으며, 193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초반 사이의 언젠가 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처음 입수되었을 당시, SCP-668은 굉장히 심각하게 녹이 슬어 있는 상태였으며, 칼날의 미세한 틈에는 혈흔 및 다른 체액들이 흥건하게 묻어 있었다. 철저한 분석 이후, 이 특성들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제거되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은 SCP-668의 특별한 성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SCP-668에 관련된 첫 번째 기록은 1940년대에 있었던 부끄러운 [데이터 말소] 사건이었다. 뉴욕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데이터 말소] 씨는, 일설에 따르면 용의자 [데이터 말소] 씨에게 강간당한 후 살해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38명(!)의 목격자들이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6시간이 넘도록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아 결국 그녀는 사망하고 말았다. 이 일로 인해 이 물체가 피범벅이 된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부터 이랬던 것인지는 논쟁 중에 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편집됨] 박사의 보고서 "방관자 효과", 그리고 [편집됨] 박사의 "정신적 각인 이론"을 참고할 것)

그러나 확실한 것은 현재 이 물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이 물체를 들고 있는 인간 또는 인간형의 물체(humanoid entity)가 다른 인간 또는 인간형의 물체에게 폭력성을 드러내 보일 경우, SCP-668은 사이킥 저항 지수 97 이하의 모든 의식이 있는 생물들이 피해자를 돕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신호를 송출한다. 영향 받은 사람들의 보고에 따르면, SCP-668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동안 갑작스레 무관심한 감정을 느꼈다고 하며, 감각적 입력(sensory input)은 영향 받지 않았고, 영향 받은 모든 사람들은 거부감과 공포를 느꼈다고 보고했지만, 그들은 단순히 어떤 행동을 할 수 없었거나, 심지어 피해자를 간접적으로 돕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그와 함께, 그것은 피해자에게도 마찬가지로 가해자에 대항하여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게 한다.

D계급 인원들을 활용한 실험에서, 이 정신 감응에 영향 받는 사람들의 최대 한계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실험에서는, 12명의 D계급 인원들이 월간 처리일이 되어 방 안에 늘어섰고, 한 연구자가 옆에 서서 무작위로 죽일 사람을 선정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 연구자는 모든 D계급 인원들을 하나하나 죽이기 시작했으며, 일체의 공포감을 호소하지 않았다. 예전의 사건은, 어쩌면 수백, 아니 수천의 희생자들이 SCP-668의 이러한 특성에 의한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서는 사건 기록 668-A를 볼 것. 이 보고서는 [편집됨] 쇼핑몰에서의 참극과 그 뒤에 있었던 정보 차단 조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 속에서 SCP-668을 회수한다는 것은 그것의 정신 오염적 특성을 감안할 때 매우 문제가 많다. 격리 실패 사건이 벌어질 때, 용의자를 체포하려는 재단 요원들은 이른바 "무관심의 장"에 영향 받게 되고, 이는 재단 요원들에 있어 인명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668-A 사건 이후로, 이제부터 표준 회수 프로토콜은 장거리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하여, 이중맹(double-blind) 조건에서, 세 명의 서로 다른 요원들이 나란히 서서, 신중하게 조직된 저격을 수행함으로써 어느 누구도 그들이 상대방을 적대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처럼 격리 실패 시에는 재앙이 명백하기 때문에, SCP-668은 케테르 등급으로 재분류되고 더 높은 수준의 봉쇄를 시행할 것이 권장된다.

3 부록[편집]

3.1 부록 668-a[편집]

추가 실험에 따라, 피험자가 SCP-668을 입수하기 전에 제거 요원이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피험자가 비록 이 물체를 들고 있다고 해도 무기력하게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써, "달리는 사람 프로토콜"(Running Man Protocol)에서 승인된 제거 요원들은 SCP-668을 사용하는 것이 허가되었으며, 문제의 물체는 유클리드 등급으로 재분류된다.

3.2 부록 668-b[편집]

SCP-076-2가 이 물체를 손에 넣었을 때의 위험성으로 인하여, 앞으로의 격리 실패 사건에 있어서 기동부대 오메가-7 인원들이 SCP-668 회수 작전에 투입되는 것은 금지된다.[2] 부록 668-b는 [데이터 말소] 일자로 취소된다. 이는 SCP-076-2가 이 물체에 대한 싫증을 느꼈기 때문이며, 그의 말을 바로 빌리면 "그건 죽이는 재미가 없잖아."(Takes all the fun out)라고 한다. SCP-076-2가 향후의 회수 작전에 있어서 단독 요원으로 활동하는 방안은 검토 중에 있다. 오메가-7 프로젝트 종결을 기해, 추후에 SCP-076-2 혹은 SCP-668을 무기화하는 계획은 시도하지 않기로 하였다.

3.3 부록 668-c[편집]

절대, 어떤 상황에서든, SCP-682가 절대로 SCP-668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이킥 저항 지수가 24인 반면, SCP-682의 사이킥 저항 지수는 [편집됨]이므로 SCP-668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할 것.[3] 모든 생명체들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는 괴물이 이런 칼을 손에 넣게 된다면, 그 결과는 명백하다. 오메가-7 프로젝트 종결을 기해, 추후에 SCP-682 혹은 SCP-668을 무기화하는 계획은 시도하지 않기로 하였다.

3.4 부록 668-d[편집]

SCP-668을 케테르 등급으로 재분류해 달라는 요청이 현재 검토 중에 있다.

4 해설[편집]

칼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이 폭력성을 나타낼 때, 피해자와 목격자 모두 그 폭력성을 제지하지 못하고 방관하게 되는,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로망 최악최흉의 칼. 이런 칼이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의 손에 쥐어지게 된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SCP 위키에서도 이런 점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자극하는지 나름 선전하고 있는 항목.

그 외에도, 읽다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씁쓸한 항목이다. 성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들을 이웃 주민들이나 경찰들이 무심하게 넘겨서 여론의 지탄을 받는 대목은, 이 문제가 서양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임을 실감하게 한다. 위 아 더 월드? 키티 제노비스 사건이 그 예.(그러나 실제 제노비스 사건은 기레기의 선동으로 과대 포장된 사건이다. 실제 목격자는 6명뿐이었으며 심지어 그 중 2명은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실제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심리학적 연구를 시도한 유명한 실험도 있다.[4] 그들에 따르면, 삭막한 도시 인심 때문이라기보다는, 어디서 비명이 들려도 그게 흔한 부부싸움인지 심각한 범죄인지를 알 수가 없어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당장 특히 고질적인 도와주고 누명쓰기 문제도 있고...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해서 SCP-682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시 먼치킨 도마뱀(…). 게다가 이 녀석이 이 칼을 잡는 순간 세계멸망 확정. 한편 SCP-076-2 아벨의 경우, 그가 이 칼을 잡을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었으나, 아벨 본인부터가 그 칼에 흥미가 없어서 다행. 부록에 나와 있듯이, 오히려 격리 실패 사건 때 아벨을 단독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었을 정도. 다만 현재는 아벨의 통제가 도저히 불가능하게 된 상황이라 아예 668을 무기화하는 것 자체를 포기한 것 같다.

케테르 등급으로의 재조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SCP-668이 그 주인에게 폭력성을 유발하거나 조장하는 등의 정신오염을 일으킨다면 진작에 케테르 등급이 되었겠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하기에 판정하기가 좀 애매하다. 일단 격리 절차만 잘 지키면 위험하지 않고, 격리가 실패한 데다 폭력성을 지닌 사람의 손에 들어가야만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회수하기가 지극히 힘들다는 점이 또 문제. 부록에 따르면, 이런 녀석을 처음에는 심지어 안전 등급으로 설정했던 듯하다.

같은 칼인데 SCP-572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다

5 각주

  1. full-tang. 칼몸부터 손잡이 끝까지 통짜의 철판으로 만들고 손잡이 부분을 나무나 플라스틱, 혹은 끈이나 가죽 등으로 덮은 형태. 척 보면 알겠지만 튼튼하기 때문에 부엌칼이나 픽스드 나이프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반면, 칼몸의 충격이 손잡이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검류 등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도검항목 참조
  2. 이하 부록 b, c의 취소선은 원문에도 취소선이 그어져 있다.
  3. 아까도 나왔지만, SCP-668은 사이킥 저항 지수 97 이하의 모든 생물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SCP-682는 최소한 그 이상이라는 얘기.
  4. 1964년 심리학자 존 달리와 빕 리타의 방관적 효과에 대한 실험으로, 한 방에 실험 대상자를 몰아두고 그 옆 방에 간질 환자를 연기하는 배우를 둔 뒤(물론 실험 대상들은 그 사람이 배우라는걸 모른다) 스피커폰을 통해 옆 방에서 간질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 소리를 들려 주면 과연 몇 명이나 옆방으로 그 사람을 구하러 갈 것인가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결과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옆 방에 사람이 많을 수록 너는 이미 죽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