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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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632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A Bad Headache)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632는 생물 보관 부서에 격리되어 있으며, 대상의 격리실은 항시 섭씨 2 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SCP-632와 접촉하는 인원은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하여야 한다. 한번 사용된 방호복은 밀폐 용기에 보관되며 즉각 소각 처리된다. SCP-632의 격리실에 있는 동안 자신의 피부에 거미줄이 닿은 듯한 느낌이 든 인원은 반드시 연구 책임자에게 이를 보고해야 하며, 이와 같이 대상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에게는 즉시 혈액 검사가 실시된다. 감염이 확인된 인원은 대상에 의한 정신심리학적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약물 주사를 통해 즉시 제거되며, 시체는 소각 처리된다. 대상에게 감염된 인원은 총기를 이용한 제거가 금지되며, 특히 감염된 인원의 머리에 총기를 발포하여서는 안 된다. 대상에 관련된 모든 인원에게는 24 시간 간격으로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실시된다. SCP-632의 격리 실패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구역에 액체 질소를 투입하여 대상을 저지한다. 저지된 대상은 밀폐 용기에 보관되어 ██ 번 기지로 운반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632는 확보되기 이전까지 발견된 바가 없었던 거미의 일종이며, 최대 3센티미터까지 성장한다. 현재까지 확보된 SCP-632의 수는 총 ████마리이다. SCP-632은 비교적 열에 강하여 섭씨 8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나, 주변 온도가 섭씨 2도 이하일 경우 대상은 이동성을 보이지 않으며 격리가 가능하다. SCP-632는 군집에 수컷이 없을 경우 처녀 생식이 가능하다. 대상은 방적 돌기에서 가는 실을 분비하여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알(직경 10-16마이크로미터)을 분비된 실에 부착한다. 대상이 분비하는 실은 매우 가벼워 약한 바람에도 쉽게 날라가며, 인간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실에 부착된 알은 따뜻한 체온에 의해 부화하게 된다. 부화된 SCP-632는 땀구멍을 파고 들어가 신체 조직을 섭취하며, 대상과 가장 가까운 혈관 속으로 들어간다. 갓 부화된 SCP-632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감염자는 거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SCP-632가 뇌에 도착하면 대상은 전두 피질에 위치한 혈관에 자리를 잡는다. 이후 대상은 뇌 조직에 서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이 때 감염자는 혈압 상승으로 인해 대상이 서식하는 부위에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대상에 감염된 부위을 연속으로 두드릴 경우 SCP-632가 엔돌핀을 분비하여 고통을 완화시키지만, 이는 감염자가 감염된 부위를 계속해서 두드리는 강박 증세를 야기한다. 결과적으로 두통은 계속해서 악화되어 감염자는 감염 부위를 폭력적으로 때리게 되며, 결국 두개골이 골절되면서 ██-███마리의 SCP-632 개체가 뇌에서 빠져나와 두개골의 균열을 통해 외부로 탈출한다. 감염자는 혈압 저하 및 뇌 조직 파괴에 의해 사망한다.

추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SCP-632는 중국 ██████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의문의 죽음이 잇따라 발생한 마을이 경찰의 이목을 끌었으며, 해당 지역의 정보원이 이를 재단에 보고하였다. ███████ 요원과 ██████████ 요원이 해당 지역에 파견되었으나, 당시 대상의 특징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두 요원 모두 대상에 감염되었다. 이후 생물 격리 부대가 배치되어 SCP-632 저지에 성공하였다. ███████ 요원은 발견 당시 대상에 감염되어 자택에서 자신의 머리를 벽에 계속해서 폭력적으로 부딪치고 있었으며, 이후 ███████ 요원에게는 진정제가 투여되었으며 격리 조치를 행해졌으나, 진정제의 효과가 사라지자 외과 수술용 메스를 이용하여 [데이터 말소]. 다행히도 ███████ 요원에서 탈출한 SCP-632 개체들은 즉시 격리되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편두통을 희화화한 듯한 SCP. 실제로 편두통은 머리에 있는 혈관 중 어느 곳에 혈액이 과도하게 몰리거나 그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해서 발생한다. 그리고 편두통이 일어나는 부위를 손으로 짚고 있거나 연속으로 두드리거나, 그 부분의 머리를 끄집어당기는(...) 등의 행동을 하면 편두통이 일시적으로 호전된다. 그리고 편두통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그 편두통이 일어나는 혈관 속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때가 있다.

이런 일련의 증상들을, 머리 속 혈관에서 거미가 기어다니는 것과 같다는 유추에서 SCP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백괴사전스러운 SCP.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