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572-KO
작성자 | 검토자 | O5 평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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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mander724 | 대 결 | 전자결재 |
제 목 : 오래된 광부들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모든 SCP-572-KO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C형 기밀 용기에 각각 넣어서 제19기지에서 보관한다. SCP-572-KO을 현장에서 사용할 때는 우선 사용 현장에 제5종 가설기지를 축성하고, 각 가설기지들에 배치된 직원들은 항상 해즈맷 방호복을 착용하고 피스톨 그립 형태의 선속 5천 루멘 이상의 강력한 투광등을 장비한다.
기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된 이후 기동특무부대 알파-2 "우체부"의 소관하에 제19기지에서 현장 가설기지까지 필요한 만큼의 SCP-572-KO들을 기밀 용기째 수송한다. SCP-572-KO들이 현장에 도착하면, "우체부"에게 화물을 인계받은 현장 직원들은 기밀 용기를 갱도 안까지 들고 들어간 뒤, 투광등을 켜서 용기들을 비추는 상태에서 용기를 열고 SCP-572-KO들을 내보내고, 이후 SCP-572-KO들을 사용해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가 모두 수행되고 나면 SCP-572-KO들을 다시 용기에 넣고(이때 투광등을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기밀 여부를 확인한 뒤 "우체부"를 호출하고 가설기지를 철거한다. 반항하는 SCP-572-KO는 투광등을 사용하여 제압한다.
재단이 현재 확보하고 있는 SCP-572-KO들 외에도 많은 수의 SCP-572-KO들이 세계 각지에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발견되는 SCP-572-KO의 확보는 전적으로 기동특무부대 베타-7 "미췬 모자 장수"의 임무로 할당된다. 확보가 실패했을 경우 "미췬 모자 장수"는 화생방규약 제882에 따라 오염된 지역을 정화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572-KO는 재단에서 구류 중인 22HE5D 유형의 인간형 개체(소위 "산송장Undead") 306 412 550마리를 이른다. 이들은 모두 동일한 물리적 특징을 공유하나 어느 한 개체가 다른 개체의 생식으로 탄생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개체에게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하나의 "종species"으로 상정되지는 않는다.
SCP-572-KO는 세계 각지의 폐광들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광산 채굴 도중 사고로 인해 매몰된 인간이 광맥의 지력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이 과정의 정확한 상세에 대하여는 SCP-572-KO 관련 연구진이 연구를 진행 중이다)받아 죽지 않고 백여 년 이상의 시간동안 살아남음으로써 만들어진 존재이다. 인간이 광산 안에서 SCP-572-KO를 마주치면, 이들은 매우 반가워하면서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 달라고 떼를 쓴다. 그러나 그 요구를 듣고 그녀(또는 그)를 데리고 광산 밖으로 나오면, SCP-572-KO는 바깥 바람을 쐬는 순간 전신이 녹아서 시커먼 썩은 물 같은 액체로 변해 버린다. 이 액체 자체에는 독소랄 성분이 없으나, 그 냄새를 맡은 인간은 비말에 급성 패혈증을 일으키며 이것이 뇌수막염으로 이어져 길어야 며칠 안에 사망한다. 199█년 현재까지 이 냄새에 "감염"된 사람이 생존한 바는 없다.
요구를 거절하면 SCP-572-KO는 분노하면서 인간을 공격하는데, SCP-572-KO들의 수가 더 많을 경우 인간을 제압하고 광산 깊숙한 막장의 소굴로 끌고갈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상실된 인력의 회수는 극히 어려우며, 대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물론 수적 우위를 점하면 SCP-572-KO를 쉽게 제압할 수 있으며, 이때는 강력한 빛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들은 일정 선속량 이상의 매우 밝은 가시광선을 피부에 받는 동안은 움직일 수 없게 되며 극도의 고통을 표출한다. 이 구속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은 빛의 에너지가 얼마나 강한지 여부와는 관련이 없고, 전적으로 빛의 밝기 즉 선속량에만 종속적이다.
SCP-572-KO는 땅 속의 광맥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여기서 광맥이라 함은 특정 광물이 ██ 평방센티미터 이상의 단면적으로 █ 미터 이상 이어지는 지질구조로 정의한다. 이러한 능력은 매우 유용하며, 재단은 이 능력을 금광 ██개소, 다이아몬드 광산 █개소 등 총 ███개소의 지금까지 폐광으로 여겨졌던 광산에서 광물을 채굴, 채굴한 광물들을 표면 단체를 통해 세탁하여 미화 █,███,███,███ 불 상당(현재까지의 누적 액수)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SCP-572-KO가 녹아내렸을 때 발생하는 액체의 무기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윤리위 198█년 제██차 정기 속기록 중 발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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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 번호 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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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편집 | 원본 편집]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건예자라는 언데드를 모티브로 한 SCP. 설정 자체는 오리지널과 같이 탄광 속에서 죽었다가 땅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받아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다. 이들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데, 밖으로 나가면 땅과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는 건지 나가자마자 바로 녹아내려서 사망한다. 또 빛에는 약한지 밝은 빛을 보면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움직이질 않는다. 이를 보면 이들은 어느 정도 이성이 있는 좀비 내지 구울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한편, 이 사람들의 채광능력은 매우 뛰어난 편인데, 채광된 광물을 팔아 얻은 수익금은 블록 수만 따지면 미화로 10억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이 사람들의 능력을 이용해 각종 탄광에 이들을 보내 광맥을 찾아서 캐내고, 다 캐면 컨테이너 같은 곳에 몰아넣어 다른 탄광에 보내는 등 거의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 이미 한번 윤리의원회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단은 들어오는 돈이 꽤 짭잘한 건지 윤리위원회 의견을 기각했다. SCP-321와 같이 재단이 악역으로 보여지는 흥미로운 항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