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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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409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Dr Gears Salamander724 전자결재

제 목 : 전염성 결정체(Contagious Crystal)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그 누구도 SCP-409와 물리적으로 접촉해서는 안 된다. SCP-409와 물리적으로 접촉한 물체는 그 즉시 검역소에 격리해야 한다. 해당 물체를 검역소까지 운반하는 데 사용된 물질 역시 격리해야 한다. SCP-409는 항시 화강암 상자 안에 넣어둬야 한다. SCP-409를 운반할 시 화강암 컨테이너를 사용해야 한다. SCP-409의 효과로 인해 발생한 잔여물은 그 잔여물을 운반할 때 사용한 모든 도구와 함께 격리실에 봉인해야 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409는 큼지막한 석영 결정체로, 크기는 높이 약 1.5 미터(5 피트), 너비 약 0.6 미터(2 피트)이다. SCP-409와 접촉하는 모든 물체는 접촉 3시간 뒤부터 결정화되기 시작한다. 이 효과는 화강암을 제외한 모든 물질에 대하여 유효하다. 결정화는 대략 분속 2.5 센티미터(1 인치)의 속도로 확산되고, 해당 물체가 무기물이든 유기물이든 그 안과 밖을 모두 결정으로 뒤덮게 된다. 피험자들은 이 효과가 극도로 고통스러우며, 그 느낌이 동상과 유사하다고 보고했다. 결정화가 완료되면, 결정화된 물체는 약 20분 동안 따닥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기 시작한다. 20분이 지나면 맹렬한 기세로 폭발하여 수많은 파편으로 흩어진다.

그 파편에 닿거나 접촉한 것 역시 즉시 결정화되기 시작한다. 현재로서 유기물질에서 발생하는 결정화 효과를 되돌릴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정화된 부위를 절단해도 소용없다. 하지만 무기물질은 직접 접촉한 부위 주위로 몇 센티미터밖에 결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SCP-409는 [말소됨]에서 확보되었으며, 발견 당시 몇 피트 깊이의 크리스털 유리 더미 밑에 깔려 있었다. 확보 과정에서 상당히 심각한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부록 409-1[편집 | 원본 편집]

[500-0021D] 박사의 제안에 따라, 피험자 409-D5를 SCP-409의 효과에 노출시키자 중증의 "결정화"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피험자는 SCP-500로 치료받았고, 9일 만에 완전히 증상이 사라졌다. 하지만 피험자는 예상 회복 기한을 넘어서도 "결정화" 되었던 신체 부위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통증은 치료받은지 13일 뒤에 사라졌다. 문제의 통증이 정신적 환지 현상인지, 중간의 4일 동안 실제로 존재했던 현상인지 현재로서 알 수 없다.

부록 409-2[편집 | 원본 편집]

대규모의 실험이 실시되었지만, 왜 결정화가 발생하는지 전혀 정보를 얻어내지 못하였다. SCP-409 및 그로 인해 발생한 유리 파편들은 보통의 석영 결정과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효과는 종정(種晶; seed crystal) 효과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정 효과는 이미 존재하는 결정체가 용액에 첨가됨으로써 결정을 자라게 한다는 점에서 SCP-409의 효과와 결정적 차이가 존재한다. SCP-409는 모든 고체 물질과 접촉하여 결정화 효과를 발생시키며, 그 물질과 접촉 상태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또 유독 SCP-409만 다른 석영 결정 파편과 구분되는 덩어리로 존재하는지, 마지막으로 어째서 화강암은 이 효과를 막을 수 있는지 모든 것은 현재로서 밝혀지지 않았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CP 재단에서 관리중인 케테르급 물체. 높이 1.5m(5피트) 폭 0.6m(2피트)정도의 커다란 석영 조각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석영으로 이루어진 돌덩이에 지나지 않으나, 이 물체와 접촉한 물체[1]는 무/유기체 상관 없이 세 시간 후 닿은 부위부터 분당 약 2.5cm 씩 석영으로 결정화가 시작된다. 타이베리움 결정화가 끝난 뒤엔, 그 물체는 뚜드득 하고 부스러지는 소리를 대략 20분간 내기 시작하다가 엄청난 힘에 의해 수 천개의 파편으로 갈라져 산산조각난다. 당연히 어떤 물질을 이용해도 닿는 족족 폭발하는 수정이 되어버리니 SCP-409를 파괴하거나 깎는 건 불가능하며, '전염'되는 결정체란 별명 그대로 결정화된 물질도 원본과 똑같은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한번 폭발에 휘말리면 파편이 박혀서 온갖 물질들의 수정화가 시작되고, 또 그것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 마찬가지로 폭풍에 휘말린 것들이 또다시 폭발하는 수정이 돼서 터지고 또 터지고…고만해 미친놈들아 아이스 스피어 이런 감당 못할 연쇄반응의 커다란 위험성 때문에 케테르 등급이 된 듯하다.

사람이 결정화되는 과정은 마치 동상과도 유사하다고 하는데, 매우 고통스럽고, 신체부위가 결정화한 경우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은 현재로선 SCP-500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원상회복이 되어도 결정화되었던 부분에서 환상통이 13일 간 계속되는 건 감당해야 한다. SCP-409는 처음엔 데이터 말소에서 몇 피트 깊이 아래에 위치한 크리스탈 파편 더미 밑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물체의 특성상 발굴하는 동안 엄청난 인원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 괜찮아 우리에겐 배럭이 있지 승리의 D인원 계급 D 인원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이하게도 화강암만은 이 효과를 받지 않는다. 현재는 SCP 재단에서 특별히 제작한 화강암 재질 상자에 밀폐 보관되어 있다.[2]

우주농군들이 뿌려놓은 종자라 카더라.

재단은 SCP-682를 제거하기 위해 SCP-409를 사용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지만, 62% 정도 결정화한 뒤 곧 원상복귀되고 SCP-682는 이 결정화에 면역력을 갖게 된다(…).

위험한 물질이긴 하지만 사실 화강암이란 명확한 약점까지 있고 보관만 잘 되면 자체적으로 일을 일으킬 위험성은 딱히 없는 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위험도는 유클리드 등급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컨셉의 모티프는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움 사가에 등장하는 타이베리움이라는 광석으로 추측된다.[3]

사실 위의 이미지에선 409를 화강암이 아닌 수건 같은 것으로 받치고 있다.

왠지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같다. 어느 지역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수정을 꼬리에 달고다니는 전갈이 산다는 것 같다

각주

  1. 기체는 관계없는 듯 하다.
  2. 다만 화강암은 석영보다 모스 경도가 낮기 때문에 화강암으로 세공도구를 만든다고 SCP-409를 깎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 타이베리움 또한 SCP-409와 비슷한 결정 형태의 광석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증식해 나가며 그 대상은 무기물은 물론이거니와 동식물을 가리지 않기 때문. 단 화강암같은 간단한 약점은 없고 일정 음파그리고 약간의 불질의 사용으로 제한적으로나마 격퇴시킬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관리가 없이 방치되면 또다시 빠르게 자라나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