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999-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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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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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2999-JP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dr_toraya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변칙개체 따돌리기 (アノマリー・ハラスメント)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직무 수행능력과 재단을 향한 충성심만이 재단의 주요 고용요건임을 재단의 전 직원이 이해하도록 기지 관리관 혹은 그 대리인은 정기적인 교육을 각 기지에 시행한다. 인종, 국적, 연령, 사상, 역사, 문화, 종교, 배우자의 유무, 신체적 특징, 생물분류학적 계급, 기저 흄 값[1], 잠재적 밈[2] 소양, 생사만을 이유로 한 고용 기피, 육체적 및 정신적 공격, 소외, 과대 또는 과소한 요구, 프라이버시의 과도한 침해 등의 행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본 규정의 위반자에 대한 통보는 윤리위원회의 익명 창구에서 상시 수신하며, 통보를 받은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모든 재단 직원은 사후에 즉시 소각되거나, 사망 직후에 적절한 감시상태에 놓여야 한다. 이런 처치가 불가능한 경우, 보안 등급/2999-JP를 보유한 직원은 사후에 즉시 파괴하거나, 윤리위원회에 즉시 보고하고 사체로부터 20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보안 등급/2999-JP를 보유한 직원이 현장에 없는 경우, SCP-2999-JP 조사위원회 혹은 윤리위원회가 원격으로 처리한다.

조사 혹은 재단의 운영상 SCP-2999-JP 개체를 해고, 구속, 처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 윤리위원 3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2999-JP는 19██년경 발생한 재단의 변칙적 고용 현상을 총칭한다. SCP-2999-JP의 최초 사례(SCP-2999-JP-1)가 고용된 것은 19██년 7월이다. SCP-2999-JP-1은 생물학적으로 비변칙적인 개(Canis lupus familiaris)이며, 적절한 직무 수행 능력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결여되어 있음에도 재단의 직원으로서 정식 등록되어, 또한 동료들에게도 보통의 직원인 것처럼 인식되었다. 확보된 개체 중에는 파충류, 두족류, 다수의 곤충 집합체, 지구 외 생명체로 보이는 미지의 유기생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본건은 즉시 O5에 보고되어, 인사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와 실제 근무하는 실체의 대조 조사가 행해졌다. 그 결과 전 세계에 존재하는 재단의 각 지부에서 동일한 변칙 고용이 발생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일련의 변칙 고용 현상의 원인은 판명되지 않았으며, 19██년 1월 재단은 이 현상을 SCP-2999-JP로 분류(후에 -A로 재분류)하여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잠정 조치로서 재단 직원의 고용 조건으로 「인간이 아닌 대상은 원칙적으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또한 재단 이외의 조직이나 기업에 대해서 같은 종류의 변칙 고용은 발견되지 않아, SCP-2999-JP는 재단 안에서만 발생하는 현상인 것으로 추측된다.

면담 기록 19██/1/██[편집 | 원본 편집]

피면담자: 8181기지 관리관

면담자: 윤리위원(████)

<녹음개시>

윤리위원: 당신은 관리기지에서 SCP-2999-JP-█를 고용했을 때 그것이 부적절한 사안이었음을 깨닫지 못했습니까?

8181기지 관리관: 그게... 분명 겉으로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무수행에 있어서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채용사유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윤리위원: 오징어나 도롱뇽, 수달 따위가 직무를 문제없이 수행할 거라고 생각했다고요?

8181기지 관리관: 그다지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분명 그 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들... 그것들이 있는 부서에 직무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윤리위원: 다른 직원들이 공동작업하고 있었으니까겠죠. 그것들이 단독으로 직무를 수행했다는 사실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8181기지 관리관: 기록을 검토하면 그 말대로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그런 근무계획을 짠 것은 아닙니다.

윤리위원: 그러면 그들은 고용 당시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직무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아무 문제없이 직무가 완수되어 그것을 아무도 문제시 하지 않았다는 건가요?

8181기지 관리관: 그렇습니다.

윤리위원: 알겠습니다. 그럼 그 밖에 무언가, 직무상에 신경쓰이는 일 같은건 없었습니까?

8181기지 관리관: 딱히... 아니, 굳이 말하자면...

윤리위원: 뭡니까?

8181기지 관리관: 그...그것들은, 직장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데에 있어서는 다른 직원보다 유능하고 훌륭했습니다.

윤리위원: 기록해 두겠습니다.

<녹음종료>

종료 보고서: 인터뷰 중에 감시기록의 분석 결과, 8181기지 관리관에게 정신적 이상이나 밈 오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 후 심리상담에서도 정신적 취약 및 그 밖의 변칙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추가 기록 19██년 3월 ██일[편집 | 원본 편집]

복수의 재단 기지에서 변칙성을 가진 비격리된 인간형 실체가 정규 재단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가 확인되었다. 확보된 개체(SCP-2999-JP-B분류) 중에는 밈 매개, 현실개변 능력자, 클래스 4 변태 능력 등 강력한 변칙성을 보유한 실체도 포함되어 있었다. 본 건은 즉시 O5에 보고되어, 인사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와 실제 근무하는 실체의 대조 조사가 행해졌다. 그 결과 적절한 지식 또는 경험을 보유하지 않은 많은 변칙성 인간형 개체가 재단의 직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또한 동료들에게도 보통의 직원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일련의 변칙 고용 현상의 원인은 판명되지 않았으며, 잠정 조치로서 재단 직원의 고용 조건으로 「변칙성을 가진 인물은 원칙적으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격리 기록 19██/3/██[편집 | 원본 편집]

이 기록은 SCP-2999-JP-██의 격리 상태를 촬영 및 녹음한 복수의 위치에서 유출된 음성을 통합하여 문자로 기록한 것이다. SCP-2999-JP-██는 도주시 4명의 보안요원을 일시적이었지만 무력화하여, 위험 개체로 간주되어 기동부대가 투입되었다. SCP-2999-JP-██는 의태 능력으로 ████역 부근의 시가지까지 도주하여, 지방 음식점 ███에 숨어들었다.

<녹음기록>

기동부대 채널: 돌입 3초 전, 2, 1, GO!

감시 카메라 영상: [비명]

기동부대 채널: 전원 그 장소에 엎드려라! 우리들은...

감시 카메라 영상: [비명]

기동부대 채널: [욕설] [총성] 엎드려! 용의자 체포를 방해하는 자도 구속한다!

감시 카메라 영상: 쏘지 마! 투항한다!

기동부대 채널: SC...[욕설], 야, 스킵! 그 자리에 엎드려 머리 위로 손 올려!

감시 카메라 영상: 이렇게? 이러면 되나?

기동부대 채널: 엎드리라고 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 하고 있어!

감시 카메라 영상: [그릇 깨지는 소리]

기동부대 채널: [총성]

감시 카메라 영상: [비명]

기동부대 채널: [총성] 사격 중지! 중지하라! 젠장, 흩어져 버려서 뭔지 모르겠네. 있는 대로 회수해라. 본부, 처리부대를 보내줘.

<녹음종료>

종료 보고서: 같은 가게에서 회수된 요리 중 SCP-2999-JP-██(████ 박사)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부분의 질량과 구성에서 보건대 SCP-2999-JP-██는 지각할 수 없는 상태로 이미 사망한 거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신고에 의해 출동한 일반 경찰에 의해 우연히 점내에서 마주친 지명수배중인 ████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목격자에게는 기억소거가 행해지고, 대외적으로 커버 스토리 "테러리스트 체포극"이 유포되었다.

추가 기록 19██년 4월 ██일[편집 | 원본 편집]

복수의 재단 기지에서 변칙적인 신체적 특징을 가진 인간형 실체가 정규 재단 직원으로 고용된 사례가 확인되었다. 확보된 개체(SCP-2999-JP-C로 분류)는 생리활동을 일절 행하지 않거나, 귓바퀴를 여러 개 가졌거나, 매우 강력한 근력을 가지거나, 전신이 색소 이상을 일으키는 피부로 덮여 있거나, 선천적인 다지 등 대개 인간종이 갖는 "자연스러운" 상태가 아니었다. 본건은 즉시 O5에 보고되어, 인사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와 실제 근무하는 실체의 대조 조사가 행해졌다. 그 결과 적절한 직무수행능력 또는 경험을 보유하지 않은 다수의 유사 인간형 변칙개체가 재단의 직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또한 동료들에게도 보통의 직원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일련의 변칙 고용 현상의 원인은 판명되지 않았으며, 잠정 조치로서 재단 직원의 고용 조건으로 「부자연 혹은 유례가 발견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가진 직원은 원칙적으로 고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면담 기록 19██/4/██[편집 | 원본 편집]

피면담자: SCP-2999-JP-███

면담자: 윤리위원(████)

<녹음개시>

윤리위원: 면담을 시작합니다. 요원 에디 마...아니, SCP-2999-JP-███. 당신의 그 신체 변칙성, 구체적으로 피부의 색소 이상, 언제, 어떻게 획득했는지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SCP-2999-JP-███: 선천적으로요. 기지 관리관도 당신도 파악하고 있었죠.

윤리위원: 선천적으로 변칙성을 보유했단 말이죠. 부모나 친척은 어떠십니까?

SCP-2999-JP-███: 부모도 할아버지도 사촌도 마찬가지입니다.

윤리위원: 즉 유전적 변칙성이라는 거군요.

SCP-2999-JP-███: 유전성이라고는 하지만 전 이게 변칙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가족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피부 색이나 인종이나 사는 지역, 개인마다 각각 다른 게 있고, 저와 당신도 약간 개인차가 있는 거라고, 전 생각해요.

윤리위원: 자각이 없는 변칙성이라고 기록합니다.

SCP-2999-JP-███: 그러니까 변칙이 아니라고요! 이게 자연스러운 건데!

윤리위원: 알겠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주장한 것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SCP-2999-JP-███: 그러니까! 대체 뭐야! 이게 뭐냐고!? 지금까지 잘 해 왔잖아! 왜 이제 와서 내 커리어나 인간성까지 고작 피부색 따위로 전부 부정되어야만 하는데!? 당신 같은 창백한 피부가 정상이고 나 같은 게 변칙이라고 누가 정했는데!!

윤리위원: 진정하세요, SCP-2999-JP-███.

SCP-2999-JP-███: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마! 나는 재단의 현장 요원이야! 말도 안 되잖아! 스페인 이단심문도 아니고!

<녹음 종료>

종료 보고서: 대상이 변칙적 흥분 상태를 보여 면담은 중단되었다. SCP-2999-JP-███는 보안요원에 의해 진정하기까지 2분간 큰 소리를 지르며 전신을 녹색으로 발광시켰다. SCP-2999-JP-C 개체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구조도 보통 인간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더욱 상세한 조사계획을 검토한다.

추가 기록 19██년 5월 3일[편집 | 원본 편집]

재단에 고용된 전 직원을 포함한 SCP-2999-JP 개체의 비율은 19██년 5월 1일 시점에서 1.2%에 달한다. 광범위한 조사와 엄밀한 청취가 실행되고 있음에도 SCP-2999-JP의 발생원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현단계에서 모든 SCP-2999-JP 개체는 재단의 이념에 따라 보호되어야 하나 이후 더욱 SCP-2999-JP 개체가 증가할 경우 물리적인 제한으로 인해 보호를 계속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SCP-2999-JP 개체의 해방 또는 처분이 제안되어 있다. 그러나 본건은 매우 섬세한 문제를 포함하므로 윤리위원회의 인원을 포함한 진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잠정적인 예방 처리로서 SCP-2999-JP 개체의 가족인 직원은 요주의 인물로서 감시대상으로 지정된다. 영향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대상은 중요한 직책으로의 발령이 보류되고, 현재 그러한 직책을 가진 직원은 일시적 해임되는 경우가 있다. 이 조치는 SCP-2999-JP의 원인이 판명된 시점에서 모두 해소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건 기록 2999-JP-█[편집 | 원본 편집]

19██년 6월 ██일, 81██기지 소속의 아이바(相葉) 박사가 SCP-2999-JP-1761을 처분했다. 본건은 무허가 및 무신청 처분 사안으로, 아이바 박사는 출동한 보안요원에 의해 즉시 구속되었다. 아이바 박사는 정신적 취약 상태이기는 했지만 SCP-2999-JP에 관한 이상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이바 박사는 조사 후 재단의 병원에 보호되어, 퇴원 후 통상 복무규정 위반 건에 대한 처분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이바 박사의 건강상 원인에 의해 처분은 불필요하게 되었다.

사건 기록 2999-JP-█/보충문서: 이 기록은 아이바 박사가 사안 2999-JP-█를 일으키기 직전 개인 스마트폰에 기록된 보이스 메모의 인용이다.

19██년 6월 ██일, 나, 아이바 ██는 딸인 ██, 아니 SCP-2999-JP-1761가 된 것을 처분하기로 했다. 맹세컨대 나나 그것의 어미는 정상이었다. 그것의 자매도, 내 양친도, 모두 정상이다. 그것만이 그거였던 거다. 분명 이 기록은 윤리위원회에 제출될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기록해 둔다. 부디 내 가족에게 이 이상 간섭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 그 딸에게도. SCP-2999-JP-1761? [욕설]... 지금 건 부적절했다. 철회한다. 그러나 부탁한다. 이제 끝내자. 그 딸도 이제 용서해 달라. 그러나 이걸 보고 있는 너희들이 그럴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그녀는 두 번 다시 자유로워질 수 없다. 너희들이 옳다. 재단 직원으로서의 나도, 그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버지인 내가 끝장을 내겠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존엄을 모독하지 말아줘.

사건 기록 2999-JP-█[편집 | 원본 편집]

SCP-2999-JP-1761의 사체의 냉동 보존 처리 중 SCP-2999-JP-1761이 갑자기 소생했다. SCP-2999-JP-1761는 안와나 귓구멍 등의 개구부에서 체액을 완만하게 방출하며 "어메이징 그레이스"[3]를 부르기 시작해, 노래가 끝나자 급속도로 부패했다. 본 사안을 기해 SCP-2999-JP-7、SCP-2999-JP-26、SCP-2999-JP-199의 처분 실험이 실행되었다. 그 결과 모든 사례는 경미한 손상에 의한 일시적 사망에서 소생하여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고 다시 무력화하여 급속도로 부패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시점에서 SCP-2999-JP 개체와 그 이외의 인물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상성이나 유례 없는 신체적 특징을 제외하면 사망시의 소생현상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기록 2999-JP-█[편집 | 원본 편집]

19██년 6월 ██일, 근무중에 사망한 ████ 연구원의 유체가 반송 중 소생하여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기 시작했다. 유체는 소생시 관 뚜껑을 날려버리고 일어났기 때문에 붙어있던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 연구원의 유체는 그 장소에서 무력화되어, 관 안에서 급속히 부패했다. 생전의 ████ 연구원은 정신적으로 약간 불안정하고 정신 상담을 위해 정기적으로 통원하고 있었으나 구체적 혹은 변칙적인 이상은 확인되지 않고 SCP-2999-JP 또는 감시대상에는 지정되지 않았다. 개인 기록의 상세 조사에서 ████ 연구원은 특수한 성적 기호를 갖고 있던 것이 판명되었으나 본 사안과의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다. ████ 연구원은 SCP-2999-JP-D로 지정되어 조직 샘플은 8181기지 저온보존소에 보관되었다.

사건 기록 2999-JP-██[편집 | 원본 편집]

19██년 7월 ██일、██기지 관리관이었던 J. 스테이섬이 장례 중 소생하여 노래를 시작했다. 스테이섬 관리관에게 구체적 혹은 변칙적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근무 기지에서의 평판 중 다수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스테이섬 관리관의 소생은 악의적인 농담으로 간주되어 야유되었다. 후일 고 스테이섬 관리관의 개인 소지품의 정리 중 무지개 광택지에 씌여진 아래 메모가 발견되었다.

확실히 Cool하긴 한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추가 기록 19██년 7월 █일[편집 | 원본 편집]

██기지에 보호된 SCP-2999-JP-1687, 1057, 1888(모두 C분류)가 ████ 연구원에 의해 무허가 처분되었다. ████ 연구원은 SCP-2999-JP에 극도의 공포를 느껴 직장에서도 동료가 SCP-2999-JP가 아닌가 의심하며, 최근에는 항상 겁내거나 경계하는 태도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연구원은 4체째의 SCP-2999-JP를 파괴하려던 순간 기동부대에 의해 제지되어 저항하려 했기 때문에 무력화되었다. 그 후 SCP-2999-JP-1057은 소생하여 재무력화되었으나 SCP-2999-JP-1687 및 1888은 소생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소각되었다. 이로 인해 SCP-2999-JP-1687 및 1888은 유례 없는 신체적 이상은 있으나 SCP-2999가 아닌 "자연스러운" 인간이었을 가능성이 시사된다. ████ 연구원은 그 후 소생하여 재무력화되었으므로 SCP-2999-JP-D로 분류되었다.

추가 기록 19██년 8월 █일[편집 | 원본 편집]

████ 연구조수가 근무중인 ██기지의 중앙 정원에서 분신자살했다. 유체는 출동한 보안요원에 의해 즉시 확보되었으나, 손상이 크고 소생하지 않았다. ████ 연구조수의 책상에서 유서와 이하 메모가 발견되었다.

전 인간입니다. 전 틀림없이 인간입니다. 전 썩은 혈액이나 똥오줌을 흘리면서 노래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아름답게 죽으려고 합니다. 설령 이해할 수 없어도 죽음은 존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은 저희들에게 허락된 최후의 신성함을 짓밟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혹시 제가 덜 탔다면 다시 한번 화장해 주십시오. 전 계속 인간이고 싶습니다.

추가 기록 19██년 8월 █일[편집 | 원본 편집]

보통 인간과 SCP-2999-JP 구분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생전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거나 특수한 기호를 가진 인물이 SCP-2999-JP-D였다는 사례는 다수 확인되었으나 이들은 결과론이며 SCP-2999-JP-D로의 분류근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추가 기록 19██년 8월 █일[편집 | 원본 편집]

복수의 재단 기지에서 변칙적 정신 활동을 일으키는 인간형 개체가 정규 재단 직원으로 고용되어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확보된 개체(SCP-2999-JP-D로 추측되는 인물)은, [편집됨]. 이것은 "자연스러운" 정신상태가 아니라는 이유가 보고사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세 조사 및 지식인에 의한 검토 결과 대부분의 사례는 정신병리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범위이며 인간의 정상적인 정신활동의 한 측면으로 단정되었다. 또한 잠정 처리로서 재단 직원의 고용조건에 「논리적으로 부적절 혹은 부자연스러운 정신 활동을 보이는 직원은 원칙적으로 고용하지 않는다」 조항의 추가에 대한 제안이 복수 제기되어 있으나 이 제안은 윤리위원회에 의해 모두 기각되었다. 일례로서 다음과 같은 보고사례의 대부분의 케이스는 SCP-2999-JP-D와 무관하며 이를 이유로 한 확보 혹은 처분은 행해지지 않는다.

* 육식을 극도로 거부한다
* 어린이용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에 욕정한다
* 동성의 신체적 특징에 집착한다
* 휴일에 10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을 한다

마찬가지로 복수의 재단 기지에서 자신이 SCP-2999-JP 개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현단계에서 재명중인 인간과 SCP-2999-JP를 분류하는 방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추가 기록 19██년 9월 █일[편집 | 원본 편집]

███기지에서 SCP-2999-JP의 조기 완전 격리를 주장하는 집회를 위한 강당 이용 신청이 제출되었다. 본 집회 자체는 변칙성이 없으나 SCP-2999-JP에 대한 의심이 있는 직원을 배척하는 징후가 발견된 것, 이 집회에 결석하는 것 자체를 SCP-2999-JP라는 근거로 간주하려는 조짐이 있어 윤리위원회 권한에 의해 강당 이용 신청은 각하되었다. 그 후 윤리위원회 멤버가 SCP-2999-JP라고 주장하는 투서가 잇따랐으나, 이들은 상정 범위 내의 반응으로 직원 1명의 희생으로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추가 기록 19██년 10월 █일[편집 | 원본 편집]

보통의 인간과 SCP-2999-JP의 구분법은 확립되지 않았다. 공식, 비공식을 불문하고 SCP-2999-JP 조사위원회 이외가 직원을 SCP-2999-JP로 규정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았다. 정신활동의 차이, 신체적 차이, 경미한 흄 값의 변동이나 밈 소양, 특수한 경험, 재단이 인정하지 않은 변칙성 등은 SCP-2999-JP의 근거로서 인정되지 않는다. 기지 관리관은 각 직장에 대해 이러한 사실을 주지하도록 직원교육을 실행한다.

추가 기록 19██년 12월 █일[편집 | 원본 편집]

윤리위원회, SCP-2999-JP 조사위원회, O5의 공동 성명에 의하여 모든 SCP-2999-JP-D는 SCP 지정이 해제되고 본래의 직무로 복귀한다. 모든 SCP-2999-JP-C는 직제상의 권한을 모두 회복하고 본래의 직무로 복귀한다. 모든 SCP-2999-JP-A 및 SCP-2999-JP-B는 감시 및 구속 비용보다 직무상의 유용성이 더 클 경우에 한해 직제의 권한을 회복 또는 재고용한다. SCP-2999-JP의 지정 이력 혹은 SCP-2999-JP에 상당한다는 의혹을 각 직장에 있는 평가조정 사유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마찬가지로 SCP-2999-JP의 지정이력 또는 의혹을 이유로 한 고용 기피, 육체적 및 정신적 공격, 소외, 과대 또는 과소 요구, 프라이버시의 과도한 침해를 행하지 말아야 한다. 본 규정의 위반자 보고를 받는 익명창구가 재단 인트라넷에 개설되어, 보고가 행해졌을 겨웅 적절한 처리가 검토 및 실행된다. SCP-2999-JP 개체의 해고, 구속, 처분 처리는 윤리위원회 3명 이상의 사전 합의를 얻은 SCP-2999-JP 조사위원회에 의해서만 허가된다.

또한 모든 직원은 사망이 확정된 후 즉시 소각되거나 적절한 감시상태에 놓인다. 이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의 경우 사망한 직원의 발견자는 사체를 즉시 소각하거나 윤리위원회에 즉시 보고할 의무가 있다. SCP-2999-JP 조사위원회 또는 윤리위원회가 이를 처리할 경우 안전을 위해 사체의 주위 20m를 무인으로 할 것을 권고하며, 윤리위원 3명 이상의 사전 혹은 사후 합의로 프로토콜 "사티"가 실행된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CP-2000-JP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한 작품. 별칭의 하라스멘토(ハラスメント)는 harassment에서 유래한 단어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남을 괴롭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메도 그 일종. 특히 세쿠하라(セクハラ)는 성추행을, 파와하라(パワハラ)는 위계에 의한 폭력을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문맥을 따져 왕따, 혐오, 위계 폭력 등으로 번역되지만 명확한 대응어는 없다. 별칭에서 암시하듯 기담보다는 풍자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본사 항목에는 AWCY 태그가 붙어 있다.

이 SCP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상을 재단 직원으로 고용하게 만드는 변칙성으로 4가지 유형이 있는데, -A는 인간이 아닌 동물들을 고용하게 하고, -B는 현실을 개변시키는 능력이 있는 변칙적 인간들을 고용하게 하고, -C는 변칙성은 없지만 보통 인간에게 드러나지 않는 신체적 특징을 가진 인간을 고용하게 한다. 그러나 재단은 -C에 대해 정신적 변칙성까지 의심하게 되고, 결국 자기 딸이 SCP-2999-JP로 지정되자 그 딸을 죽이는 직원마저 나오게 된다.

그런데 그 딸의 사체가 갑자기 소생해서 노래를 부른 뒤 부패하는 현상이 발견되고, 2999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사람도 죽은 뒤 똑같은 현상을 일으키자 이런 사람들은 -D로 지정된다. -D는 사후 반응을 제외하면 생전에는 인간과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단 안에서 2999-JP를 혐오하는 분위기는 더욱 가속되어 채식주의자나 동성애자까지 2999-JP로 지정하라는 투서가 빗발치고, 2999-JP를 조기 격리하라는 집회가 열리고,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나온다.

2999-JP의 격리를 가지고 온 재단이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난장판이 펼쳐지자 결국 재단은 2999-JP와의 싸움을 포기하고 -D는 지정 해제 및 직무 복귀, -C는 지정 유지 및 직무 복귀, -B와 -A는 직무 유용성을 심사하여 조건부 복귀 조치한다. 그리고 "재단에 충성하고 일 잘하면 됐지 이런 걸로 싸우지 마라" 라며 격리절차를 완전히 바꾸어 다른 기준으로 재단 직원을 차별하지 않을 것을 교육하게 된다. 격리절차에서 보건대 죽은 사람을 가지고도 재단에서 끌어내려던 시도까지 있었던 모양(...)[4] 그리고 2999-JP인 사람들이 죽은 뒤 험한 꼴을 보이지 않도록 죽은 것이 확인되자마자 즉시 소각하는 장례법이 만들어지게 된다.

따돌림을 주제로 한 비슷한 SCP는 SCP-3467-JSCP-050-KO가 있다. 다만 이 SCP는 고용 차별이나 직장 내 폭력, 소수자 혐오 등 좀 더 넓은 범주를 주제로 한다.

  1. 현실을 개변하는 변칙성에 관련된 측정 단위. 여기 참고.
  2. 스스로 전파되려는 성질을 지닌 정보. 여기 참고.
  3. 영국 성공회 신부 존 뉴턴이 작곡한 찬송가. 한국에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된 버전이 유명하다.
  4. 재단에는 실제로 죽은 사람도 고용되어 있다. 예를 들어 기특대 Ω-0 "아라 오룬"은 죽은 재단 인원의 유령들로 구성된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