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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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SCP-2950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weizhong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그냥 의자(Just A Chair)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SCP-2950은 표준 안전 등급 변칙 물체 보관함에 보관한다.

SCP-2950에 대한 시험은 그 낮은 중요성으로 인해 현재 무기한 연기되어 있다.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써야한다는 요망에 의해 SCP-2950에 대한 실험을 재개할 계획은 없다.

2 설명[편집]

SCP-2950은 철제 접이식 의자이다. SCP-2950의 변칙적인 특성은 그것에 앉는 사람에게 일반적인 해당 재질과 형상의 의자에 맞지 않는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SCP-2950에 앉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 의자에 계속해서 앉아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진술하였으며, 대체적으로 의자에서 떠날것을 요구받았을 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험 결과 SCP-2950에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그 사람을 의자에서 떼어놓기가 힘들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자에 30분 이상 앉아 있던 사람은 억지력을 사용해야만 의자에서 떼어놓을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은 강제적으로도 의자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

3 해석[편집]

앉은 사람에게 엄청난 안정감을 제공하는 나머지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그냥 의자. 안 앉으면 딱히 위험한 것도 아니고, 적대적이거나 하지도 않아서 재단에서도 안전 등급으로 지정해두고 경제적인 이유로(...) 실험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게 2014년 8월 기준으로 추천수가 120개를 넘긴다... 양덕괴담 센스는 다 이 모양인가

하지만...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0ㅓ둠0ㅣ201 Lㅐ2ㅣ다[1]-신분 인식됨

빛0ㅣ521 #ㅓㅈ1[ㅏ[2]-파일 열람 중

신임 O5-6에게.

당신이 전에 이 문서를 본 적이 있고, 어째서 지금에서야 이 추가 문서를 발견한 건지 궁금하다면, 오직 당신만이 이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인식재해 저항제를 접종받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죠. 그 누구도 이것을 볼 수 없습니다. 기정보단이나 연구자들은 물론이요, 다른 O5 임원들마저도 마찬가지죠. 어쨌든 그들에게는 자기들만의 계획이 있지 않겠습니까.

알고 계시겠지만, 이 커다란 직장에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이 많지요. 하지만 그런 진실들조차도 어째서 몇 단계로 나뉘어져서 존재하는지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그런 정보 오염들 중 몇몇은 다른 것들보다도 훨씬 위험하거든요. 어떤 것은 너무도 위험해서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그 실체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그 일부가 단 한 사람이어야 하기도 하죠.

네, 예상하신 대로, SCP-2950은 그저 편안하기만 한 의자가 아닙니다. 그 의자라는 건, 우리(그러니까 당신과 저 말입니다)가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려는 속임수일 뿐이죠.

SCP-2950은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케테르 등급의 물체입니다. 우리가 그게 뭔지 기억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가 바로 그 물체가 뭔지 정의해야 하거든요. SCP-2950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물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바보가 아니니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정말로 의자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게 뭔지 더 잘 알고 있죠. 우린 위의 문서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해서 그게 그냥 의자인 것으로 알고 있도록 만드는 겁니다.

이 의자는 SCP로서 가능한 한 "시시한" 물체가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심리적인 속임수도, 정신나간 적의도, 도움될 만한 특성도 없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이 의자에 흥미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하니까요. 누군가가 이 의자를 가지고 실험을 하려고 하면, 절대 허락하지 마십시오.

아마 "그냥 잊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냥 우리 두 사람이 그게 의자라고 생각하면 끝 아닌가?"하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그게 그렇게 간단하게 끝나는 일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불행히도, 재단 외부의 누군가가 이 물체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그 누군가가 이 물체에 대한 그 빌어먹을 책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SCP-2950을 XK 등급의 괴물이라고 적어놓은 그 책을 발견했을 때부터 시작되었죠. 우린 그걸 정말로 믿고서는 그 책의 내용에 따라 격리 절차를 만들었고, 그 책에 적힌 대로 되었습니다.

도중에, "서펜트의 손(Serpent's Hand)"의 일원들이 우리에게서 그 책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우린 그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 했고, 그들 역시 대부분 마찬가지였죠. 진실을 말해줄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진실을 알려주었을 땐 이미 너무 늦은 뒤였습니다.

장거리 통신을 통해서 "서펜트의 손"과 O5 임원들 간에 SCP-2950이 무엇인지에 관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던 책을 보여주고 그 물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으며, 그러고 나서야 우리가 뭘 했어야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중 다수는 냉소적이었죠. 더 많은 수는, 절망했습니다.

SCP-2950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모든 조치를 끝마친 뒤에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양측에서 한 사람씩 이 물체에 대한 지식을 지키기로 한 겁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이 책이 어디서 온 건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서펜트의 손"에서는 그 책이 "도서관"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고 하고, 재단 측에서 책을 입수한 경로는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당신은 이 진실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면 그 책이 어디서 왔는지도 알아내야 합니다. 전 실패했고, 지금까지 다른 O5-6들도 마찬가지였죠. 당신은 다르리라 기대합니다.

우린 합의의 내용을 지켰고, 다행히도 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제, 횃불을 다른 누군가에게 넘길 차례군요. 이 일에서 당신이 혼자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릴 필요는 없겠지요. 네, "서펜트의 손"에게 도움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행운을 빕니다. 귀하. 세계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아 그리고, 승진 축하드립니다.

O5-6

SCP-2950은 심각한 인식재해(Cognitohazard)를 일으키는 물체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에 의해 그 모습과 특성이 결정된다. 쉽게 말하자면 이 물체를 곧 터지는 핵폭탄이라 생각하면 물체는 곧 터질 핵폭탄으로 바뀌어버리는 식. 이게 끝이었으면 좋겠지만, 누군가가 이 특성을 이용해서 SCP-2950을 세계를 멸망시킬 무언가로 만들려고 하는 바람에 재단과 "서펜트의 손" 간에 충돌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양측에서 각각 한 사람씩만이 SCP-2950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SCP 치고는 굉장히 평범한(...) 의자로서 알려져 있다. 이런 막중한 임무를 혼자서 해왔는데도 후임자한테 온갖 무서운 얘기를 다 한 다음 "승진 축하염" 한줄을 남기는 전임자의 멘탈

SCP-902SCP-1055처럼 위험을 아는 것 자체가 위험 요인이 되는 독특한 SCP.

4 각주

  1. 해석: 어둠이 201 내리다. 원문 "dArkN3ss201 f4l1S"(darkness201 falls).
  2. 해석: 빛이 521 퍼지다. 원문 "l1ghT521 pR3vaiLs"(light521 prev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