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986가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공건물에 위치해 있기에 경비는 대중이 이 SCP가 존재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게 비밀리에 행해져야 한다. 경비원들은 도서관 관리직원으로 위장한 채로 배치되어 있다. 이 보호를 위해서 오직 비살상 무기만이 사용 허가되어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986은 서적으로 가득 채워진 지름 2m의 터널이다. 터널의 깊이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레이더 조사결과로는 대략 1광초(274,700㎞)[1]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물리적인 조사는 4,441㎞까지 행해진 상태이다. 이 터널의 길이는 아마 무한할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세워진 상태다.
이 터널에 수록되어 있는 서적들은 현존하는 서적들과 비슷하나 세세한 스타일, 캐릭터, 서술 방식, 스토리, 주제가 다른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현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나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존재한다. 이곳에 존재하는 서적들은 약간 이상한 것부터 아예 정신이 나간 것까지 존재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발견 목록을 참고). 서적들에는 사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어떤 책도 정확한 발간년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연대 측정법으로 연구한 결과 이 서적들은 서적에 사용된 언어가 사용되었을 시점에 만들어 진것으로 보인다. 이 서적들은 어떤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터널 벽은 평범한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그 벽을 뚫으려는 시도는 이 SCP가 유클리드 기하학의 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바닥에 구멍을 뚫으면 천장으로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터널을 다른 방식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났으며, 입구로 들어오지 않는 한 이 터널은 비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발견 경위[편집 | 원본 편집]
SCP-1986은 1989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아르헨티나 국립 도서관(La Biblioteca Nacional de la República Argentina)의 사용되지 않던 지하에 위치되어 있던 것을 한 사서[2]가 발견했다. 재단은 이것을 알게 된 모든 인원의 기억을 지웠으며 지하를 봉쇄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무한서고??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서적까지 존재하는 깊이 불명의 책수납공간.[3] 모든 책벌레들의 이상향일지도. 이곳에는 모든 만화책들, 매거진 등이 있겠네, 그리고 뽀로로 색칠공부-놀이도 포함한다니! 이건 천국이다!
20세기 문학사의 본좌 격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관련이 있다. 이 사람이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이었고, 항목명인 1986은 보르헤스가 죽은 해이기도 하다. 원문의 각주에도 보르헤스의 작품인 바벨의 도서관을 언급하고 있으며,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아예 이 SCP 자체가 '바벨의 도서관'의 오마주이고 SCP 재단의 활동 자체의 원조가 보르헤스다. 또 도서관의 형상은 클라인병으로 보인다.
각주
- ↑ 지구 지름이 약 13,000km다!
- ↑ 원주 3) 해당 SCP를 발견한 사서가 자원하여 기억소거를 받기 전에, 그는 재단의 요원에게 아르헨티나인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 '바벨의 도서관'을 언급하여 주의를 끌었다. 보르헤스가 같은 도서관에서 재직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그는 1986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면담은 불가능했다. (원문에는 '바벨의 도서관'에서 발췌한 구절이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한다. 황병하 옮김, 민음사 출판 <픽션들> ISBN 978-89-374-6275-7 p.102:8~103:3에 해당하는 부분.)
- ↑ 예를 들어 '다니크스타 월드의 국경의 죽음과 큰 구름무늬모양 돼지고기가게(大雯形豚肉店의 훈독)'이나 '별의 커비의 공산주의적 비판', '로봇친구센터에서 4127초', '마녀의 국가(國歌)들이 사라지고 바나나를 먹어서', 그리고 '모노-그림 마법사의 저주가 자본주의를 없앤다' 등이 있다, 심지어는 (전자음악에 관한 어린이 동화책 같은) 자본주의의 대한 비판같은 좀비와 공산당원와 좌익 DJ의 비밀의 악보, 그러나 실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