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638-J
작성자 | 검토자 | O5 평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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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kky | 대 결 | 전자결재 |
제 목 : 어둡고 불가사의한 인쇄판
(A Dark and Mysterious Printing Plate)
격리 등급 : 유비무환 (Better safe than sorry)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638-J의 격리 절차는 매우 평범하며, 제21기지의 보안이 삼엄하지 않은 36번 로커에 보관되어 있다. SCP-1638-J는 파리 하나도 죽이지 못할테니.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SCP-1638-J는 가로 21cm, 세로 30cm의 납으로 된 인쇄판이며 칠흑과도 같은 검은색을 지니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SCP-1638-J의 내용은 영어로 쓰여진 4개의 각각 다른 소설에 대한 광고로 보이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 쓰여진 SCP-1638-J의 내용이 아래 기록되어 있다.
- 비장의 무기[1]
- 나이든 골퍼 제리Jerry는 아직까지 한번도 주요 대회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다. 경찰 간부인 제프Jeff</.sub>는 은퇴를 1주일 앞두고 있다. 플레전트 스프링스 골프 클럽의 중요 회원이 살해당하자 제프는 수사를 맡게 된다. 제리는 제프를 돕겠다고 약속하지만, 연례 파트너 골프 토너먼트에 같이 출전해야만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제프는 마지못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과연 이 둘은 서로의 차이를 뒤로 하고 협력할 수 있을까?
- 더 빅 애플[2]
- 세라Sarah는 변화를 갈망하는 도시 여자다. 높은 연봉의 직업을 뒤로 하고 시골로 떠난 그녀는 과수원에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찾는다. 시골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세라의 인생은 짐Jim을 만나고서 바뀌게 된다. 숙련된 농부 짐은 세라를 감싸고 보호해준다. 하지만 세라의 전 상사가 제안을 하며 세라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연 세라는 도시로 돌아갈까, 아니면 짐과 함께 과수원에 남게 될까?
- 설상가상[3]
- 에드워드 블랑Edward Blanc이 기억상실증에 걸리자 그의 회사 블랑 펜은 엄청난 곤경에 처하게 된다. 이 세상 오직 두 명만이 블랑만의 유명한 펜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가 이를 기억해내지 못하며 시간은 흘러가고, 이들을 구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에드워드의 전 동업자, 후안 에스타보Juan Estavo뿐이다. 하지만 후안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다. 과연 젊고 변칙적인 변호사 조지프 겔드바움Joseph Geldbaum이 후안의 누명을 벗기고 블랑 펜의 파산을 막을 수 있을까?
SCP-1638-J에는 다른 글들도 있지만 횡설수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SCP-1638-J에는 일월연도가 기입되어 있지 않으며 출처도 오리무중이다. SCP-1638-J은 ████년 ██월 ██일 폭풍우가 몰아치는 한밤중, 비엔나의 한 인쇄소에서 발견되었다.
SCP-1638-J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클리셰와 관용구를 사용하게 된다. 이 효과는 의도적이지 않으며 대상들은 필체가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왜 SCP-1638-J가 이러한 효과를 갖게 되었는지는 오직 신만이 아실 뿐.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SCP-1638-J에 언급된 소설들은 ████년 ██월 ██일 현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았다.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했으므로, 재단은 백기를 들고 소설 찾기를 중단했다.
세상사란 바로 이런 것.
각주[편집 | 원본 편집]
SCP-1638-J에 대해 말하자면, 보는 그대로이다. 지당한 사실이지. 지금 우리한테는 누구 코에다 붙일 자원도 없고, 만약 대안이 없다면 우리는 SCP-1638-J에 대한 추가적 실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할 수밖에 없다. ―█████████ 박사
난 반댈세. 겉보기로 모든 걸 판단해선 안 되지. ―████ 박사.
해설[편집 | 원본 편집]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자신에 대한 설명을 모조리 관용어구와 클리셰로 바꿔버린다. 이름까지 포함해서! 이를 반영해 번역도 어느 정도 상투적인 표현이 들어갔다. 영어 원문은 이보다 더 가관으로 문장마다 관용어구가 들어가 있다.
글을 쓸 때 지나치게 상투적인 표현을 쓰는 걸 비꼬는 듯한 S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