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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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616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Faminepulse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갉작이(Nibbles)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1616/1616.png?width=300
성공적으로 진정하여 격리된 SCP-1616
케테르급 SCP의 위엄쩌는 모습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CP-1616은 별다른 이상점이 없는 평범한 햄스터다. 겉보기에는 보통 햄스터와 다를 바가 없지만 SCP-1616이 식사를 할 때면 이상현상이 발생하는데, SCP-1616의 한 쪽 혹은 양 쪽 볼이 부풀어오르고 그 속에는 SCP-1616이 본 적 있는 물체가 나타난다. 쉽게 말해, 자신이 본 물체를 입 속으로 텔레포트시키는 것.

실제로 본 물체뿐만 아니라 사진으로 본 물체도 입안에서 나타나게 할 수 있다. 그림의 떡도 먹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캐릭터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때문에 재단에서는 SCP-1616에게 직접 먹이를 공급하는 대신 재단에서 찍은 음식과 물 사진을 우리에 붙여 두고 있다. 또한 재단에서는 SCP-1616을 음식 사진 이외의 어떠한 사진이나 그림에도 노출시키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SCP-1616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물체의 사진에는 더욱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데, 이런 물체를 SCP-1616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지 아닐지 아직 모르기 때문. 문신을 한 사람도 SCP-1616의 격리 구역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냥 폐기시켜..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만약 볼 속에 나타난 물체가 무기물이라면 SCP-1616은 그 물체를 뱉어낸 후 무시해버린다. SCP-1616이 소화할 수 없는 나무 역시 뱉어버리지만, 그 후에는 일반적인 햄스터처럼 그걸 갉작이며 치아 관리를 한다.

SCP-1616은 자신의 볼에 저장된 유기물을 오랜 시간을 들여 섭취하며 당근, 햄스터 먹이, 사탕, 고기를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SCP-1616의 볼은 SCP-1616이 먹으려는 대상에 따라 한없이 늘어나서 뭐든지 집어삼킬 수 있으며, 예를 들면 105kg의 새끼 코끼리만큼이나 확장된 것도 보고되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커다란 물질의 경우 SCP-1616이 한번에 삼키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SCP-1616은 뒷걸음질치거나 뺨을 수축시키고 입을 벌려서 물체를 뱉어낸다.

SCP-1616에 의해 생물체에서 분리된 신체부위의 경우, 해당 조직은 여전히 원래 주인의 몸에 붙어 있는 것처럼 반사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경조직이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위의 원래 주인은 그 부위에 고통을 느꼈다고 보고했으며, SCP-1616의 입과 해당 부위의 원래 주인이 일종의 연결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실험 기록 1616-T6[편집 | 원본 편집]

브린 박사: SCP-1616의 우리를 실험 테이블 가운데에 놓고 단추를 누르십시오.

D10293은 SCP-1616의 우리 문을 연다. SCP-1616이 우리에서 나와 테이블 위에 올라간다.

D10293: 네. 아, 이거 귀엽네요.

브린 박사: 별도의 지시가 있을때까지 SCP-1616을 관찰해 주십시오.

D10293: 쓰다듬어 줘도 되나요?

브린 박사: 안될 것도 없죠.

D10293은 SCP-1616을 들어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후 D10293은 SCP-1616을 내려놓고 관찰한다.

12분 동안 별다른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D10293: 박사님, 이거 귀엽긴 한데 저 이제 그만 나가봐도 되나요?

브린 박사: ...

12분 동안 별다른 이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SCP-1616은 테이블 가장자리를 따라 앞뒤로 왕복하고 있다.

SCP-1616이 한 구석에 앉는다. 왼쪽 뺨이 3배 이상으로 부풀어 오른다.

D10293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D10293의 눈이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D10293: 이게 뭐야! 아, 안돼. 안돼!!

D10293이 울부짖으며 봉쇄구역의 문을 거칠게 두드린다.

D10293: 저거 좀 치워줘 저거 좀 오 젠장 어째서!!

D10293의 왼눈은 사라졌다. SCP-1616의 턱이 움직이며, SCP-1616의 볼 속에 눈알이 들어 있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소화되었고,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갉작이기도 했다. SCP-1616의 입과 연결된 시신경도 관측되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인 니블스패러디한 것 같다. 같은 설치류인 것도 그렇고 엄청난 식성도 그렇고…. 그리고 설정상 불사신 기믹도 없는데 폐기시키지 않는다? 정말 요인 암살용인가? 가끔씩 떡밥으로 나오는 소리이며, 햄스터에 관심이 있다면 다 알겠지만 햄스터 수명은 길어봐야 2년 살면 장수한 거다. 게다가 사진의 로보롭스키 종은 소형종이라 수명이 더 짧다. 고로 요원 암살용으로 써먹는다 해도 1~2년밖에 못 써먹는다. 이 햄스터의 자손이 능력을 유전되지 않는다면 굳이 일부러 폐기할 필요는 없을 듯. 아니면 SCP라서 더 오래 사는 건가

그런데 왜 이것이 케테르 등급인지는 의문. 기본적으로 봉쇄 등급은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다면 안전 등급이고, 그것이 완전히 불가능하다면 케테르인데 본문에는 딱히 격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억지를 부려서 유클리드에 넣어놓을수는 있겠다만….[1]귀여워서 씹덕사하기 때문이라 카더라.

왠지 유사한 능력과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는 월터랑 좋은 승부를 벌일 것 같다.

각주

  1. 단, 햄스터의 습성을 생각해보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햄스터는 탈출 본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거기다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보이는 건 다 이동시킬 수 있다. 즉 격리되어 있어도 유리벽 너머의 사람을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