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045는 제21기지의 저단계 보안 사물함 17번에 보관된다. 모든 가연성 물질이나 불을 낼수 있는 것들은 실험의 목적을 제외하고 SCP-1045로부터 항시 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045는 15 cm×15 cm×32 cm의 목재 프레임에 담겨있는 사각형의 등불이다. SCP-1045의 옆면은 왁스 처리가 된 반투명 종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의 직경 6.5cm, 높이 10cm의 원형 유리컵은 양초를 담는 역할을 한다. SCP-1045의 특수한 점은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다. 연성 물질이나 불을 만들어낼수 있는 모든 것들은 실험의 목적을 제외하고, 무조건 SCP-1045로부터 5m 이상 떨어트려 놓아야 한다.
양초가 SCP-1045 내부에서 켜지면 SCP-1045의 네 면에 작은 인간형의 그림자가 생겨난다. SCP-1045의 네 면의 뒤에는 촛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면에는 같은 개체를 다른 각도에서 본 그림자가 그려진다.
인간형의 그림자는 언제나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반투명한 화염에 둘러싸여 있다. 그 그림자는 양초가 타는 동안 이어지며, 그 움직임은 양초가 다 타감에 따라 점점 저 광폭해진다.
SCP-1045에서 나온 모든 촛농은 본래 양초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는 상관없이, 인간의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드러났다. 그 지방의 손상된 DNA 샘플이 복구되었으나, 그 지방이 누구의 것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실험은 향기가 함유된 양초는 다른 그림자를 형성하며, 그림자가 소리를 낼 수 있게끔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소리 크기는 향기 크기에 비례하는 것도 알아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그림자는 일관되지 못한 비명만을 질러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