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69
작성자 | 번역자 | O5 평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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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lanna | Fissh | 전자결재 |
제 목 : (Second Chance)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069는 현재 과거 재단 요원이었던 ███████ █████의 모습을 모방 중이며, 제06-3기지의 인간형 격리실에 수용 중이다. SCP-069의 물품 또는/혹은 물질 요청은 해당 요청이 재단의 격리 절차를 위반하지 않는 합리적인 요청일 경우에만 제공된다. SCP-069는 현재 자살 감시 대상자이므로, 모든 요청은 3등급 이상 인원의 승인이 최소한 두 개 필요하다.
SCP-069가 격리를 위반하려 할 경우, 비살상적인 방법을 통해 제압해야 한다. SCP-069가 사망할 경우, 비밀 요원들은 확실히 죽을 뻔한 사고에서 살아난 인원이 포함된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SCP-069를 재격리할 수 있도록 한다.
주석[편집 | 원본 편집]
SCP-069가 모든 면에서 █████ 요원과 동일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대상은 여전히 활동 중이며 격리되어 있는 SCP이고, 재단의 직원으로서 취급해선 안된다. 기밀 정보에 대한 모든 요청은 거부되며, 제대로 된 인가를 받지 못한 이전 동료의 방문은 허가하지 않는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069는 가변적인 외형과 성별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형 개체이다. 알 수 없는 능력을 통해, SCP-069이 최근에 죽은 인간의 신체와 함께 남겨지게 될 경우, 신체는 사라지고 SCP-069는 최근에 죽은 인원의 외형, 버릇, 그리고 모든 지식을 취한다.
넓은 범위의 실험을 통해, SCP-069과 대상이 모방한 인원은 전혀 구별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본래 인원과 지문, DNA, 그리고 [데이터 말소]가 거의 완벽하게 일치했다. SCP-069는 대상의 능력이나 이전에 모방했던 것들에 대해선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 SCP-069의 부상이나 통증에 대해 일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사망할 경우, 어떠한 보존 시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SCP-069는 가장 최근에 인간이 사망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 이러한 효과의 최대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675km까지 건너뛰는 것이 관찰된 바 있다.
SCP-069는 한 명의 인원을 무기한으로 모방할 수 있다. 하지만, 대상은 "자신의 삶을 제대로 정리"하려는 최우선적인 충동을 갖게 되며, 이는 아직 처리하지 못한 재정적 혹은 개인적 의무 해결, 가족 방문, 자신의 선택이나 유언장을 갱신하는 등의 종결 행위를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진 않는다. 이에 대해 질문했을 경우, SCP-069는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사망에 대비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싶었다는 것을 제외한 다른 동기를 제시하지 못한다.
SCP-069는 199█년 █월 ██일, 2명의 다른 소방관들과 11명의 시민이 사망한 빌딩 3곳의 동시다발성 화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시의 소방관 존 M███████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재단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지방 당국에 소속된 비밀 요원은 해당 소방관의 장비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상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상이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채로 발견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대상이 SCP일 가능성에 대해 보고했다. 약 3주가 지난 뒤, 그 당시 SCP로 여겨졌던 존 M███████가 다른 대규모 건물 화재 현장의 연기가 자욱한 방에 혼자서 들어갔고, 이후 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건물 내부가 짙은 연기로 가득 차있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한 민간인이 또 다시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채로 건물에서 구출되었다. 다음날 대상을 SCP-069로 지정했으며, 기동특무부대 크시-3("시체 도굴꾼")의 대원들을 통해 재단에 구금시켰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부록 069-01[편집 | 원본 편집]
200█년 ██월 █일, SCP-069에 배정받은 ███████ █████ 요원이 SCP-███의 격리 위반 도중에 사망했고, 이후 SCP-069가 해당 인원을 모방했다. 처음 대상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상의 재단 직원 모방이 중간 단계에 다다르자 이후 대부분에 있어 협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향후 사망한 재단 직원으로 변한 SCP-069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방안이 검토 중에 있다.
부록 069-02[편집 | 원본 편집]
200█년 ██월 ██일, 하위 연구원의 실수로 인해 █████ 요원의 가족에게 그가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이 통보되었다는 것과 이후 그들의 반응을 함께 전해들은 SCP-069가 이후 자살을 시도했다. SCP-069의 재격리에 막대한 비용 소요가 예상되므로, 엄중한 자살 감시 대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SCP-069가 모방 대상으로 삼은 사망한 상태의 다른 재단 직원을 활용하려고 했던 계획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