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개요[편집 | 원본 편집]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이다.

발생 원인과 기원 조사[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천산갑 등 야생동물의 바이러스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한다.[1][2] 일각에선 우한 연구소 유출설도 제기되었다.[3]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21년 3월 30일 신종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에 '실험실 유출설'에 대한 심층 연구를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는데 조사팀은 이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전파 경로를 네 가지로 상정했고 이 가운데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한 전파설을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직접 전파설과 콜드 체인(냉동 식품 운송)을 통한 전파설을 그 다음으로 평가했으며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서는 "극히 드문" 가설이라고 밝혔다.[4]

환구시보는 천쉬(陳旭)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 대사가 2021년 8월 24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실험실 바이러스 누출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면 공평과 공정의 원칙에 따라 미군 기지 포트 데트릭의 실험실에 대한 조사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2021년 8월 26일 보도했는데 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포트 데트릭과 노스캐롤라이나대에 대한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정식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

2021년 10월 1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신종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 자문단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조사)을 위한 국제 과학 자문 그룹’(SAGO)을 구성했는데 미국과 중국,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바이러스, 식품 안전, 공중 보건, 유전체학, 임상의학 분야 등 과학자 26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은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을 조사할 목적으로 구성됐고 WHO가 이끈 조사팀은 2021년 초 우한과 주변 지역에서 4주간 현장 조사를 벌이고 나서 3월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른 내용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가 있지만 천쉬 중국 UN 대표부 대사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앞서 두 차례나 국제 조사팀이 중국에 왔으며,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라며 “이제는 다른 곳에 조사팀을 보내야 할 때”라고 조사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6]

변이[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미국 듀크대 메디컬센터 펑가오 교수가 이끄는 국제공동연구진은 2020년 6월 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유전자 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천산갑의 코로나바이러스와 중요한 유전자 조각을 교환하면서 인체 감염 능력을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박쥐·천산갑 거쳐 진화···인체 감염 가능해졌다", 경향신문, 2020.06.01
  2. 2020년 7월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전염병역학 센터의 마시에 보니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이날 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수십년 동안 박쥐 사이에서 유행했던 것으로 보이며 중국관박쥐(말발굽박쥐)가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수십년간 박쥐 사이에 유행했었다", 뉴스1, 2020.07.29
  3. 2020년 2월 16일(현지시간) 홍콩 명보와 말레이시아 차이나프레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 화난이공대학·생물과학 샤오보타오 교수는 지난 6일 글로벌 학술 사이트 리서치게이트(Research Gate)에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처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는데 논문에서 코로나19는 박쥐로부터 만들어져 사람에게 전파됐다기보다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중국인 교수 "코로나19, 시장 옆 '박쥐' 연구실서 유출", 머니투데이, 2020.02.16
  4.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실험실 유출설 심층 조사 촉구", 연합뉴스, 2021.03.30
  5. 중국, WHO에 미군 실험실 코로나 기원 조사 정식 요구, 연합뉴스, 2021.08.26
  6. WHO, 코로나 기원 조사 재가동… 中 "다른 곳 조사해야" 반발, 세계일보,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