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tek

Realtek(리얼텍)은 대만의 반도체 회사로 정체자로 "瑞昱半導體股份有限公司"라고 한다. 2010년대를 지나 저가형, 중가형 마더보드에 숱하게 들어가는 사운드 칩셋이다. VIA 등과 같은 회사들과의 싸움에서 끝내 승리하면서 현재 마더보드 사운드 칩셋을 거의 독점하는 중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대표적으로는 사운드 칩셋이지만 네트워크 랜(LAN)카드도 제작하고 있다. 다만 랜카드 쪽은 영 평가가 좋지 않은 모양. 특히 리눅스에서는 무선 랜카드가 오류가 많아 사용하기 힘들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더불어 WI-FI 장비도 손을 뻗고 있는 상황. 뭐니뭐니해도 이 회사의 제품이 대체로 저렴한 수준이라 채택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통한다.

사운드 칩셋의 경우 2010년 이후의 칩셋은 대체로 7.1 채널을 지원하면서 듣기에는 무리 없을 정도의 출력을 지원한다. 대충 쓰기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이지만 입력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후기 모델일 수록 입력이 상향평준화의 혜택을 봐서 성능이 높아졌지만 ALC883 모델 이전에는 입력이 거슬릴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물론 나이쿼스트 이론에 따라서 입력이 96KHz라고 해도 44KHz 정도가 나오고 이 정도면 그냥 듣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긴 한다. 하지만 이건 논리적인 계산에 따른 것일 뿐 실전에서는 파워 서플라이의 성능이나 접지 상태, 전면/후면 패널의 상태 등에 따라서 그 성능이 오락가락 할 수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여기에 입력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물이 44KHz인 경우에는 효과를 적용 할 때 노이즈가 쉽게 낀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까지는 리얼텍이 지원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써먹기가 애매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또한 드라이버에 따라서는 2채널에서 5.1, 7.1을 족히 쓰던게 최신 드라이버에서는 불가능한 상황도 왕왕 있다. 이 경우 과거에 사용했던 드라이버로 되돌려버리면 그 기능을 계속 사용 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자체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원래 사용하던 드라이버 그대로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랜카드의 경우 자체 처리 부품이 없다 보니 컴퓨터 성능에 기생하는 수준이고 여기에 드라이버 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에 따라서는 네트워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럴 때에는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추천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방송용 SDR 칩셋도 제조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