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 참조 모델

OSI 참조모델(Open Systems Interconnection Reference Model)은 컴퓨터 시스템간의 상호접속을 위해 마련된 공통의 기준규격으로 ISO/IEC 7498에서 규정되었다. KS X ISO/IEC 7498에서는 개방형 시스템간 상호접속 기본 참조모델로 번역되었으나, 한글 번역된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일반적으로는 축약하여 OSI 모형, OSI 모델, OSI 7계층 모형 등으로 지칭한다. 1부, 3부, 4부는 개인사용자에 한하여 무료로 공개되고 있으며[1], KS표준이므로 번역된 문서로 전체열람할 수도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OSI 참조 모델은 7개의 계층(Layer)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계층별 목적은 다르지만, 최종적으로는 응용층에서의 동작을 위하여 구성된다. 때문에 OSI의 계층은 각 계층의 목적뿐만 아니라 상위층에 제공하는 서비스와 하위층으로부터 제공되는 서비스의 사용 방법도 기술되어 있다.

OSI 참조 모델 자체는 실무층에서 여러 기술이 개발된 뒤에 이들의 세부적인 요소를 통일된 기준으로 분류하여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 OSI 참조모델만 보고 공부하면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다. 특히 인터넷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TCP/IP이더넷만 두고 보면 제대로 들어맞는 게 3계층과 4계층 뿐이다. 하지만 3계층 이하 네트워크 엔지니어 사이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4계층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에서는 직접 쥐고 주물러야 하는 TCP 중심으로 사용된다.

여기에서 사용된 한국어 명칭은 한국표준에서의 한국어 명칭을 우선 사용하였다. 나열순도 표준에 의거하여 서술한다.

제7층: 응용층[편집 | 원본 편집]

응용층(Application Layer)은 최상위 계층으로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어플리케이션이 주로 속한다. 직접적인 서비스 기능을 가진 계층.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TCP/IP 4계층에서는 OSI 5~7계층이 하나로 표현되기 때문에 5~6층은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

제6층: 표현층[편집 | 원본 편집]

표현층(Presentation Layer)은 전달할 데이터를 규격화 하는 계층이다. 부호화, 압축 등이 이 계층에서 이뤄진다.

제5층: 세션층[편집 | 원본 편집]

세션층(Session Layer)은 전송층 뒷단에서 어플리케이션간 연결을 확립하는 계층이다. 이와 동시에 반이중·전이중·일방 통신을 결정하는 계층이다.

제4층: 전송층[편집 | 원본 편집]

전송층(Transport Layer)은 물리 계층에 가까운 1~3계층과 응용 서비스 계층이 5~7계층 사이를 중계하는 계층으로 통신 확립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담당하고 있다. PDU 명칭은 "세그먼트(Segment)".

제3층: 망층[편집 | 원본 편집]

망층(Network Layer) 또는 네트워크 계층은 라우팅을 결정하는 계층이다. PDU 명칭은 "패킷(Packet)".

제2층: 데이터연결층[편집 | 원본 편집]

데이터연결 계층(Data Link Layer) 또는 데이터링크 계층은 단일 네트워크 안의 데이터 교환을 담당한다. PDU 명칭은 "Frame". 많은 규격이 있으나 LAN에서는 이더넷을 사실상의 단일 표준으로 본다. MAC이나 LLC는 이더넷에서 도출된 국제표준이지만 거의 참조되지 않는다.

제1층: 물리층[편집 | 원본 편집]

물리 계층(Physical Layer)은 전기,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계층으로 0과 1만이 존재하는 계층이다. 2계층에서 내려온 프레임을 비트화하여 뿌리는 것이 요점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Publicly Available Standards,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2. RFC 1149 <A Standard for the Transmission of IP Datagrams on Avian Carriers>, 199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