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 영상 서비스 업체 thatguywiththeglasses.com 에서 제작하는 고전 영화 평론 영상 시리즈와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의미하는 이름. 약칭은 NC.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미국 일리노이 주의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 더글라스 워커가 설립한 thatguywiththeglasses.com 에서 더글라스 워커 자신이 Nostalgia Critic 이라는 캐릭터로 분하여 제작한 인터넷 리뷰 영상. 고전 영화들을 리뷰 대상으로 삼으며, 더 이상 극장에서 취급 안하는 것들을 주로 취급한다.
본디 2007년 경 유튜브에 몇몇 영화 리뷰 영상을 만들어 올린것이 그 시초이다. 문제는 해당 영상들이 저작권 문제로 죄다 짤렸다는 점인데, 이에 결국 자신만의 웹사이트 thatguywiththeglasses.com 을 설립한 뒤 그곳에 리뷰 영상들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영상들이 인기를 끌자 원래 하던 디자이너 일과 일러스트레이터 일은 그만두고 thayguywiththeglasses.com 시리즈에만 모든것을 할애하고 있다.
설립자 겸 연기자인 더글라스 워커는 여러 가지 시리즈를 연재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고전 영화를 리뷰하는 Nostalgia Critic(이하 NC) 시리즈도 반응이 좋아 정기 연재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더글라스 워커가 분한 Critic 이라는 캐릭터가 주제를 정해 그에 관련된 극장에서 내린 고전 영화들을 재생하면서 소감을 말하고 해당 영화에 대한 총평을 내리는 단순한 영상. 그러나 주인공인 Critic은 불만에 차있으며 자신이 리뷰하는 영화속의 각종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여 비난하는 식으로 리뷰를 한다. 리뷰 영상에서 선보이는 그의 리액션과 대사들은 상당히 과격한 부분으로 과장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에 보태기 위해 각종 아마추어급 특수효과가 동원되고 있다.
이러한 70 ~ 80년대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21세기 현재 인터넷 주도층인 20대 이후 세대층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10년 넘게 장수하는 시리즈로 이어져왔으며, 오랜기간 묻혀져 있던 고전 영화들을 재평가하고 다시금 사람들간에 회자되게 만들었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NC 시리즈의 기본 철칙은 모든 영화은 반드시 이름 그대로 '추억'의 영화임을 전제로 하며, 때문에 과거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다룬다. 즉, 고전 영화라고 해도 외국 영화라면 거의 다루지 않고, 북미 영화라고 해도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영화라면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나름대로의 엄격한 기준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본계 영화(주로 극장판 애니)는 거의 다루지 않으며 더불어 누가 봐도 심각한 병맛 영화(예: 에드 우드, 우베 볼 영화)는 그냥 안 다룬다.
주된 내용은 바로 그러한 전제조건 하에 영화를 선정하고 선정한 영화를 플레이하면서 납득이 되지 않는 각종 불합리한 부분들에 직면하면 그것을 격정적인 욕설과 리액션으로 강력하게 질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 플레이 도중 유치한 뮤지컬 타임이 나오거나, 특수효과나 배우의 발음이 지나치게 어설프거나, 적들은 쪽수로 조준사격하는데 주인공 하나 못 맞추고 주인공은 조준도 안하고 대충 쏘는데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쏘는 족족 백발백중 하거나, 영화 전개에 전~혀 필요 없는 불필요한 캐릭터나 장면이 부각되는 경우 등 정상적인 상식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까는 것이다.
게임, 만화, TV쇼 등 다른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화의 경우 높은 확률로 까임의 대상이 된다. 1차적으로는 해당 영화들의 떨어지는 원작 재현률을 까며, 부차적으로는 영화 그 자체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요소들을 깐다.
알아둘점은 이 모든 과정들은 즉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대본 작성과 그에 따른 촬영 및 편집 과정이 동반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일반인들처럼 아무렇게나 카메라 한 대 세워두고 그 앞에서 플레이하면서 그때그때 욕하고 화내는 것이 아니다. 더글라스 워커 자신이 직접 영화를 감상해보면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정리한 다음, 플레이 영상을 녹화해두었다가 그것을 가져와 이리저리 편집하고, 이후 촬영이 필요한 부분은 대본을 작성하여 언제 어느 시점에서 어떤 대사를 구사하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정리하여 새로 촬영과 편집을 거치고, 이후 주변인들에게 검수를 받아 최종 배포를 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즉, 규모만 작을 뿐 엄연한 한 편의 독립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2011년 경 NC 시리즈를 중단시켰지만, 결국 얼마 안 있어 다시 부활시켰다. 부활하면서 자기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셀프 디스를 날리는 복귀영상을 올리는 것은 덤. 이 때를 기점으로 기존에 없던 오프닝 영상이 생기고 화질이 업그레이드 되며 AVGN 처럼 영화 본작의 내용과 관련된 액션신을 삽입하는 등 많은 변화가 따라왔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상술한 조건들을 위해 그는 다수의 DVD 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영화덕들조차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가 NC 시리즈를 통해서야 알게 된 별의별 듣보잡 영화들도 상당수 된다(...). 이 중 일부는 자비로 구입한 것들도 있고, 일부는 팬들의 기부를 받기도 한다.
트레이드 마크는 안경과 붉은색 넥타이, 그리고 수염으로 특히 수염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한번은 대선 때 존 매케인이 당선되느냐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느냐를 놓고 Ask That Guy with the Glasses의 That Guy와 수염 깎기를 조건으로 내기를 걸었는데 져서 수염을 깎게 되었고 다음 리뷰 영상에서 수염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고로 알아둘점은 That Guy도 더글라스 워커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라 결과적으로는 누가 이기든 더글라스 워커는 수염을 깎을 운명이였다는 점(...).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넥타이는 본디는 그 자신이 맸던 것인데, 한번 매고는 오랫동안 풀지 않고 그대로 쓰다가 AVGN vs. NC 영상을 찍으러 뉴 저지로 가던 도중 무심결에 풀어버렸고, 넥타이를 맨지 너무 오래되어 넥타이 매는 법을 잊어 다시 맬 수 없어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참고로 같이 간 형제 롭 워커도, 이들을 맞이한 제임스 롤프와 같이 있던 조력자 마이크 마테이도 모두 다 넥타이 매는 방법을 전혀 몰라서, 결국엔 제임스의 집사람이 대신 매어주었다는 후문. 만약 그 넥타이를 아직도 쓰고 있다면 그는 계속해서 제임스의 집사람이 매준 넥타이를 계속 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thatguywiththeglasses.com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다른 리뷰어들과 합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의 영상에서 사이트 내 다른 리뷰어가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더글라스 워커 자기 자신이 분한 다른 역할들이 게스트로 나오기도 한다(...).
리뷰 영상이지만 NC의 영상의 특징이라면 단순히 자기 소감만, 그나마 좀 나아가면 영화 장면을 보여주고 끝내는 일반적인 다른 리뷰 영상들과는 차별되는 커다란 차별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액션 씬이다. 더글라스 워커 본인이 직접 각본을 쓰고 적당한 CG를 삽입하여 만든 여러 액션 씬이 리뷰 영상에 첨가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례로 샤이닝을 리뷰 하다가 갑자기 잭 니콜슨처럼 맛탱이가 가서 주변인들을 습격하거나,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리뷰하다가 작중의 악역 닥터 스미스와 말싸움을 벌이는 등. 그날 리뷰한 영화와 관련된 액션신을 삽입하여 리뷰 자체와는 별도의 재미를 제공한다.
특성...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작중 사용되는 몇몇 meme 이 있다. 예를 들어 배트맨 포에버를 리뷰하면서 나온 배트 신용카드에 너무 광분하는 컨셉으로 촬영한 바가 있는데 이후로는 다른 자리에서도 배트 신용카드 이야기만 나오면 광분한다. 이 외에도 영화속에서 누군가 세계정복을 원하면 영화판 스트리트 파이터의 베가가 '당연하지(Of course)!' 라고 하는 장면을 재생한다. 이런식으로 쓰이는 밈이 몇개가 있는데 알아두면 더 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다.
에피소드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소재만 비디오 게임으로 다를 뿐, 캐릭터 컨셉으로 의상을 맞춰입고 고전 작품을 과장된 욕설과 리액션 및 특수효과로 리뷰하는 인터넷 평론가 제임스 롤프의 Angry Video Game Nerd와도 많이 엮인다. 사실 실제 데뷔는 NC 쪽이 조금 더 빨랐으나, 유명세는 NC 쪽이 조금 더 늦게 얻은 편. 이 둘은 실제로 합동 작품을 만들어내는 등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물론 실제 연기자 본인들은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캐릭터'로서 둘은 대천불구의 원수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