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GEM

  • Navy Global Environmental Model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미국 해군에서 개발한 기상 예측 모델로 4자리 약어로는 NVGM을 사용한다. 미 해군과 미 해군 산하의 함대 수치예보센터(FNMOC)에서 주로 사용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수치예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국제 예보 모델들과 동일하게 하루 4번 6시간 간격(0000z, 0600z, 1200z, 1800z)으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예보값을 생성하며, GFS, ECMWF, CMC, UKMET 모델과 함께 미국 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가지 중기예보 모델 중 하나를 구성하고 있으며, 최대 180시간 예보값을 3시간 단위의 변화로 제공한다.

NOGAPS의 대체[편집 | 원본 편집]

미 해군에서는 2013년 2월 이전에는 NOGAPS라는 기상 예측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2013년 2월 부터 이 NAVGEM모델로 대체되었고, 기존의 NOGAPS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180시간의 예측범위 내에서 3시간 간격의 예보값을 생산하는 것은 기존 NOGAPS 모델과 동일하지만 기존 NOGAPS 시스템보다 혁신적인 동적 코어와 대기 물리 시뮬레이션 방식이 개선되었다. 특히 해상도가 대폭 개선되었는데 이전 NOGAPS모델은 지구 전체를 50km단위의 격자로 나누는 해상도였지만 NAVGEM은 해상도가 35km단위로 보다 촘촘해져서 그만큼 정밀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정확성[편집 | 원본 편집]

미국 해군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타 모델 대비 기압계의 변화, 특히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과 같이 해양에서 급격히 발달하는 저기압의 초기 예측에 있어서는 쓸만하다는 평이 많다. 문제는 이게 다른 기상 예측 모델 대비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해군이라는 곳에서 만든 것이라서 허리케인과 같은 열대성 저기압의 경로 예측을 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2020~2022년에 발생한 북대서양 지역의 허리케인 경로 예측에 있어서 없는 것 보다 나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거나 NAVGEM의 예측 결과값을 SNS에 업로드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오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러 모델을 놓고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강도를 예측하는 스파게티 차트와 같은 상황이나 합의모델에서의 데이터로는 유효하며 특히 열대요란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발달하는 상황의 예측은 꽤 잘 하는 편이라 열대저기압 예보시에는 타 예측 모델과 병행하여 보는 참고자료로 쓸만한 편이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