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 용사/등장인물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임 《Lv1 용사》의 스포일러들이 대거 함유되어있으니 열람 시 주의바람.

주인공[편집 | 원본 편집]

레이미 램[편집 | 원본 편집]

Lv1 용사》의 주인공. 분홍 장발 머리에 파란색 옷을 입은 소녀로 조음장애를 가지고 있어 말을 못한다. 게다가 최소 레벨 3인 슬라임보다 낮은 최하위 레벨 1에 경험치조차 쌓이지 않아 고아원의 모든 생도는 레이미를 놀리거나 싫어하며 그녀의 유일한 친구는 레지나와 로베르트, 그리고 파랑새 블루 밖에 없다. 특기로는 기계류를 잘다루고 손재주가 좋다. 레벨 1인 만큼 레이미는 직접적으로 전투를 할 수가 없어 주로 함정을 파거나 뜻밖의 약점을 공략하는 식으로 전투를 피해나가고 있다.

어느 날, 평소대로 콜 패거리가 레이미를 괴롭힐 목적으로 시비를 걸다가 콜이 레이미의 수첩과 펜을 빼앗아가자 레지나와 함께 찾던 도중 콜이 외딴 곳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낸다. 그러나 콜은 비밀장소에서 기계같은 것이 있다면서 레이미가 잘 다루니 다뤄보라고 명령하는데 기계에는 고아원 생도들의 모든 정보가 적혀있었고 그 과정에서 레이미는 자기가 버려졌을 때 입었다는 하늘색 가디건을 찾게 된다. 하지만 수녀 랑그에게 들키면서 처벌을 받을 찰나, 로베르트가 용서를 빌었기에 화장실 청소 한달로 처분은 끝이 나고 하루 일과를 마친다. 밤중에 자던 레이미는 누군가가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성당의 고해실로 찾아가는데 비밀 공간에서 본 똑같은 기계가 있었고 기계에 손을 대자 공중에서 검은색의 책이 나타난다. 누군가의 명령대로 레이미는 책에 손을 대는데 순간 고아원은 사라져있었고 무녀같은 복식을 한 레지나는 석상의 형태로 굳어있었다. 와중 레이미의 곁에 하얀 비둘기가 있었고 그 비둘기가 고아원의 수녀 랑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랑그는 레이미가 세계를 파괴했다면서 세계를 되돌리고 싶다면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며 그녀를 밑의 세계로 내보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포일러 주의] 하얀 비둘기 랑그와 로베르토(롭), 검은 비둘기 패롤과 피에트로(피트)가 해당되는 것처럼 레이미는 파랑새에 대응되는 이야기의 여신 아리에르의 사제이자 거짓된 세계를 파괴해 진짜 세계를 구원할 용사이다. 사실 진짜 세계의 레이미는 친모에게 버림받아 죽었었다. 그걸 서막의 신이자 고아들의 수호자로 알려진 로베르토(롭)가 딱하게 여긴 겸 레이미가 아리에르를 닮았기에 그녀의 그림자를 가져와 거짓된 세계(고아원)에서 살려두게 된 것. 그러나 레이미는 검은 책을 손에 넣고 영겁탑의 저주를 받아 시련을 겪을 때 버림받아 죽은 자신(아기)와 로베르토의 역사 수정으로 계단에 떨어져 죽어버린 자신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서 로베르토가 수정한 세계에서도 사라지지 않게 된 것이다. 피에트로가 자신의 이야기(정확히는 대격변을 일으킬 역사의 주인공)의 주인공으로 레이미를 정한건 처음에 형에게 상처를 줄 생각으로 그 형의 친구인 레이미의 운명을 조종해서 형과 대립하게끔 만들게 결정한 것이었으나 신들이 인간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처럼 레이미도 피에트로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고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구원함으로서 진정한 용사로 거듭나버리게 된 것. 이내 레이미는 피에트로까지 쓰러뜨림으로서 세계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너무 지쳐버린 레이미는 탈진 직전이었다. 그러나 죽기 직전 아리에르가 새로운 세계에서 레지나와 5명의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격려를 하는데 안심을 한 듯 레이미는 눈을 감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새로운 세계가 탄생함에 따라 레이미도 부활. 레지나와는 여전히 친구이며 모든 세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여관 「세계의 끝」의 주인이 되어있었다. 여관을 오픈하기 전 레지나로부터 그리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말을 들은 건 덤.

블루[편집 | 원본 편집]

레이미의 친구인 파랑새.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반부에 태초의 대마왕의 잔재가 알려준 진실에 따르면 레이미는 새들에게 속고 있다고 하는데...

[스포일러 주의] 레이미가 만들어낸 상상 속 친구로 레이미의 내면과 비슷한 존재이다. 게임 내에서도 복선으로 나와있는데 레이미의 친구는 물론이고 주변인들조차 블루를 감지하기는커녕 언급조차 안한다는 점. 블루의 말들이 레이미의 내면을 말하는 듯이 말한다는 점.(그 과정에서 레이미와 자신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다시 수정된 거짓된 세계에서 레이미만 혼자 두고 떠나려는 레지나와 로베르토에게 실망한 블루가 뛰쳐나갈 때 패롤이 보지 못했다는 점이 복선이었다. 영겁탑의 저주가 끝나고 친구들과 갈등 해소 및 화해를 하게 되자 블루는 진짜 친구들이 생겨났으니 상상 속 친구는 필요없다면서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레이미의 정신이 안정화되었다는 뜻. 즉 랑그(비둘기)와 패롤(까마귀)가 레이미를 자기네 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 블루는 존재부터가 거짓 내지는 레이미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만든 존재인 셈. 게임 파일에서도 레이미와 블루의 스탠딩 이미지는 데이터 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레이미의 동료들[편집 | 원본 편집]

드라카 올스테드[편집 | 원본 편집]

인간계의 병사. 검은 피부를 가진 거구의 청년으로 레벨은 50.(Lv1 용사 세계관에서 인간의 만렙은 50이다) 20살의 성인.[1] 클래스는 전사 계열의 버서커. 파티 중 요리를 잘하는데 주로 전쟁터에서 야영을 하다보니 몬스터를 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15살도 채 안된 나이에 제국에서 세상을 멸망시킬 심연의 용과 전쟁을 선포했기에 전쟁터에 끌려왔고 그곳에서 트레이와 만나게 되었다. 드라카는 이미 어렸을때부터 만렙을 찍었기에 엄청나게 강했고 세계의 섭리를 어길 정도로 강한 힘을 부여하는 용들의 피까지 뒤집어쓰면서 괴물급 인간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악의는 없지만 은근슬쩍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거나 눈치가 없는 언행을 한다. 보통 상대가 약하거나 무른 면모를 드러내면 자기처럼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식.

[스포일러 주의] 사실 심연의 용은 없는 존재로 제국에서 식민지 지배 및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 제국은 점차 폭정적으로 변했고 제국령 병사들도 약탈과 착취를 정당화했으며 고아가 아닌 부모가 있는 아이마저 강제로 징병했다. 더 나아가 제국은 용의 피의 효능을 알았기에 병사들에게 몰래 먹이기까지 했다. 드라카는 참아왔으나 이내 진실을 알자 격노해 트레이에게 진실을 밝히자고 말했다. 그러나 트레이는 이미 약혼녀 아리시아가 있었기에 주저했었고 제국군 장교가 이를 빌미로 협박하자 트레이는 아리시아를 지키기 위해 상부로 받은 용조차 죽일 수 있는 독을 바른 검을 드라카에게 찌른 뒤 탑에 떨어뜨렸다. 참고로 트레이 문단에도 후술되어있지만 둘은 절친한 친구였지만 입장상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는데 드라카는 몸도 마음도 강해서 모든 것에 대항할 수 있었다해도 트레이는 그렇지 못했기에 약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고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드라카에게는 친구가 배신을 했다는 것이 큰 상처가 되었고 이 영향으로 "배신"과 "독"을 매우 혐오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영겁탑의 저주에 걸렸을 때도 자신을 괴물이라고 하면 다혈질적 성격이 튀어나와 폭력을 쓰기도 했었다.
로베르토가 수정한 거짓된 세계에서는 낙사로 죽은 것으로 바뀌었지만 진정한 세계에서는 마룡왕 올스테드라는 대마왕이 되어있었는데 드라카는 용의 피를 뒤집어쓴 영향으로 죽기는커녕 살아있었고 중독을 이겨내고 용들의 살을 씹어대며 탑 위를 기어올라갔다. 그러나 드라카는 중독으로 인해 고통으로 포효를 내질렀고 이 포효는 모든 세계에 영향을 미쳐 제국은 분명 멸종시켰을 용이 살아있다는 정보를 듣고 용을 죽이기 위해 모든 군대를 동원했지만 결국 드라카 본인이 진짜 심연의 용이 되어서 모두를 죽이고 세계를 파괴시키게 된 것. 레이미는 전에 갔던 인간계의 탑에서 드라카를 만나지만 포효로 그녀를 탑 밑바닥까지 떨어뜨렸다. 그러나 레이미는 (잊혀진 세계의 드라카의 그림자로 추정되는)누군가에게 구해졌고 드라카에게 받은 푸른 단검을 발견해 다시 올라와 올스테드와 대면, 설득을 시키자 올스테드에게 드라카의 잔재가 흘러온 듯 개심하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 레이미의 손에 사망함으로서 인간계는 구원받게 된다.
레이미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에서는 드라카와 트레이의 고발로 인해 제국은 영향력을 잃었고 트레이와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드라카가 눈치없는 언행을 할 때마다 트레이는 일부러 아리시아와 염장질을 함으로서 드라카에게 복수를 하고 있는 중. 드라카의 개인 엔딩에서는 레이미와 같이 여행을 하고 있다.

벨 시드 그리핀[편집 | 원본 편집]

천계 출신의 시계공. 빨강 머리에 디젤 펑크풍 복장, 거만한 표정을 가진 청년으로 레벨은 45. 메카닉에 타임메이지라는 듀얼 클래스. 본인 입처럼 타인과 교류에 흥미가 없다못해 미숙해서 협조성도 매우 낮고 거만한 언행을 일삼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나쁘다. 그러나 본심은 여린 편인데 솔직하지 못하고 본인이 인간관계를 혐오해 거만한 행동을 취하는 것. 파티원 중 웨일즈와 더불어 형제자매가 있는데 누나의 이름은 나탈리 시에라 그리핀. 파티 중 요리를 제일 못한다. 그 이유로 천계는 요리 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것도 있거니와 벨 본인도 요리에 재능이 없기 때문. 차별, 편견 철폐를 주장하고 포기를 모르던 누나 나탈리조차 벨의 요리 실력과 운전 실력은 포기했다고. 참고로 벨이 시계와 기계를 좋아하는 건 기계는 고칠 수 있는 반면 인간은 고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그리핀 가문은 1등급(주로 정계)의 인물들을 배출하던 가문이었으나 그리핀 가문의 적장자 벨이 시계공을 택하면서 2등급 시민이 되자 가문에서 쫓아냈다. 왜냐하면 천계는 모든 인간들을 성별/직업/출신지/장애 여부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차별하는 신분제/남존여비 가부장제가 엄격한 곳이기 때문. 이 영향으로 여성은 화류계나 예능쪽이 아니라면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고(화류계, 예능은 무조건 2 페널티라서 4등급 고정) 남편의 등급을 따라야했다. 즉, 1등급의 남성이랑 결혼하면 남편의 신분에 여성의 페널티를 합쳐 2등급이 되는 식. 참고로 레이미는 천계의 신분제에 따르면 6등급(여자+미혼+외국인+언어장애)인데 6등급은 흉악 범죄자의 등급이기도 하다. 덕분에 먼저 기술직을 택해 쫓겨난 누나 나탈리가 벨을 받아주었고 고향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참고로 천계의 섬 스카이피아는 에너지 부족으로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고 이를 나탈리와 벨이 에너지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정치계로부터 차별을 당하는 기술직들도 차별/선민의식을 가진건 마찬가지라서 엄연한 남매의 공을 벨과 조합 이름으로 변경, 나탈리의 공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차별받는 계층조차 더 못나보이는 계층을 차별하고 나라는 망해가는데 서로 힘을 합치기는커녕 계속 차별하며 편을 가르는 인간들에게 질려가는 벨은 어느 날, 큰 비극이 닥치게 되었다. 바로 나탈리가 독이 든 수프를 마시고 죽었는데 경찰들조차 자살로 판정. 살인자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 결국 그녀의 장례식의 참관자는 벨 한명밖에 없었고 벨은 나탈리같은 올곧은 사람을 죽인거나 다를 바 없는 인간들에게 절망해 행방불명이 되었다. 일단 벨의 말에 따르면 정신차려보니 여관에 도착해있었다고.
그러나 이는 로베르토가 수정한 역사에서 일어난 것으로 진정한 세계의 벨은 마도왕 그리핀이라는 이름의 대마왕으로 전락했었다. 근간 2등급 시민으로 누나가 하지 못했던 개혁을 추구했으나 나아지지 않는 것을 보고 1등급 시민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화해의 대화를 하던 도중 또 하나의 진실을 알게되었는데 나탈리를 살해한 사람은 근간 나탈리를 위협하던 기술조합이나 아버지, 기혼여성단체가 아닌 바로 어머니였다. 정작 차별을 당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왔던 어머니조차 전형적인 차별주의자로 딸의 행동을 분수도 모르고 설치는 것이라고 여겨 죽이려고 했던 것. 결국 나탈리는 인정받고 싶어했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어머니가 자신의 죽음을 바란다는 것을 알자 스스로 독이 든 수프를 먹고 자살을 택한 것이었다. 결국 벨은 에너지 부족 문제와 쓰레기같은 인간들을 없애기 위해 모든 시간을 정지시켜서 이런 인간들이 쓸데없이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게 만든 겸 스카이피아 섬도 어떻게든 유지를 시킴으로서 문명을 멸망시킨 대마왕이 되었다. 그러나 근간 모험을 통해 경험을 얻은 레이미가 벨의 화중시계를 찾아 누나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고 벨을 변화시켰다고 설득을 시도, 그리핀에게 벨의 잔재가 들어온건지 마음이 바뀌어서 천계의 시간을 되돌리고 그 영향으로 본인도 소멸하게 된다. 진엔딩의 후일담에서는 기술조합장이 된 누나와 함께 계속 기계일을 맡고 있는데 여전히 운전실력이 좋지 않아 공정을 깨부수는 일이 많아 누나에게 쓴소리를 듣고 산다고.
본명은 나타니엘 시드 그리핀으로 누나와 이름이 바뀐건 미신을 믿는 어머니가 점쟁이로부터 이름이 불길하다는 말을 듣고 바뀐 것. 그래서 나타니엘은 이자벨의 변형 "벨", 이자벨은 나타니엘의 여성형 "나탈리"로 바뀐 것. 벨에게 깃털을 주면 레이미에게 자신을 본명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키아라 앤틀러[편집 | 원본 편집]

요정계 출신의 여성. 장발 금발에 길쭉한 귀, 초록색 옷이라는 《로도스도 전기》에서 시작된 동양 창작물의 엘프의 공식을 따르고 있으며 레벨은 47. 아이스 메이지(마법사)에 시프(도적) 클래스. 성격은 꽤나 시니컬하고 여장부스런 면모를 가지고 있다. 파티 중 드라카, 엘리오스와 더불어 요리를 잘하는데 고향이 극한 지방이었기에 차가운 요리를 선보인다. 사람을 애칭으로 부르는 버릇이 있는데 주로 세 음절이 넘어가면 애칭을 붙인다. 그래서 레이미는 렘, 엘리오스는 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

[스포일러 주의] 요정계는 태양의 반지와 눈의 반지라는 고대 아티펙트가 있었는데 화톳불 제국이 태양의 반지를 손에 넣자 불의 힘의 아래 다른 소국을 침략해서 흡수시키는 폭정을 저지르게 되었다. 키아라도 본래는 어느 소수민족(엘프로 추정) 왕국의 공주였으나 어렸을 적 고향이 멸망되고 본인도 포로로 잡혔다. 그러나 키아라는 이대로 죽을 수 없었기에 기질을 발휘해 감옥에서 탈출했으나 그곳에서 당시 어렸던 킬리언과 만났다. 그러나 킬리언은 키아라를 살려보내주었고 키아라는 도망자로서 숨어지내게 되었다. 그러다가 키아라는 다시 나타나서 눈의 반지를 찾는 모험을 시작했고 킬리언도 그녀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신분을 위장해서 모험에 참여하게 되었다. 실제 화톳불 제국이 태양의 반지를 손에 넣은 아래 날씨의 기후는 망가지고 있었고 점차 유일하게 따뜻한 제국에게 스스로 흡수되거나 멸망되고 있었는데 키아라는 조사한바에 따르면 태양의 반지와 눈의 반지는 원래 한 쌍의 세트 아이템이나 서로가 떨어지는 바람에 기후에 악영향을 주었고 이 눈의 반지를 구한 뒤 태양의 반지와 공멸을 일으켜서 소멸시킬 생각이었다. 그러나 킬리언은 키아라를 사랑했지만 제국의 황태자로서는 그녀의 행위를 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키아라는 이미 킬리언이 누군지 알았고 기억조차 사라진건 아니기에 나름대로 이별을 선언, 영영 소식이 끊기게 되었다. 그러나 키아라의 바람과 다르게 그녀의 동족부터 피제국민들조차 키아라를 제국에 팔아넘겨서라도 자신들의 위안에만 집착했기에 결국 이들을 피해 도망치던 키아라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진짜 세계에서는 키아라는 도망에 지쳐서 탈진,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눈의 반지가 폭주, 그대로 하나가 되어서 눈의 여왕 비스무리한 존재가 되었다. 당시 세계는 기후차가 너무 극심해져서 멸망을 눈앞에 보고 있었고 화톳불 제국도 태양의 반지 하나로 의지할 수 없게 되자 키아라에게 기후를 멈춰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그러나 원래 눈의 반지는 태양의 반지가 있어야 소멸시킬 수 있기에 그녀도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제국도 태양의 반지를 찾지 못했기에 시간이 지나자 극한의 혹한 속에서 모두가 얼어죽음에 따라 멸망. 결국 손까닥도 안하고 세계를 멸망시킨 키아라는 마녀왕 앤틀러라는 대마왕이 되었다. 레이미가 다시 요정계를 찾았을 때 그녀는 과거와 다르게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었고 상대를 하고 싶다면 찾아오라는 선언을 듣는다. 레이미는 온갖 성의 주변을 파헤치던 도중 호수에서 차가운 손(키아라의 잔영)이 태양의 반지를 주었고 반지를 이용해 잠시나마 따뜻하게 만든 뒤 거짓된 세계에서 본 설원들쥐와 함께 엔틀러를 찾아간다. 그녀는 과거 자신을 빗대어 레이미의 행동이 무의미하다고 말했지만 레이미가 설득을 하자 이내 키아라의 잔영이 들어온건지 마음이 바뀌어 레이미에게 태양의 반지를 받고 눈의 반지와 공명시켜 소멸, 본인도 소멸된다. 요정계는 기후가 정상화가 됨에 따라 구원받았다.
진정한 세계에서는 킬리언의 고발 및 배신 행위로 태양의 반지와 눈의 반지가 사라지자 킬리언은 황태자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모자라 황가에서도 쫓겨난다. 키아라는 평소 그대로 모험을 즐기고 있었는데 킬리언이 끈질기게 구애하는게 짜증나서 도망치고 있다고. 참고로 킬리언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친구로서는 좋아할지 몰라도 남자로서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그 이유로 킬리언이 자기보다 못나서라고. 개인 엔딩에서는 레이미와 같이 여행을 하는데 서로 만나게 될 남자에 대해서 훈수를 두는 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대신 대사창에 백합스런 선택지가 섞여있다.

엘리오스 키드[편집 | 원본 편집]

마계 출신의 마법사. 흑발적안에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팀내에서 제일 연장자에 본인 성격도 유순하기에 관계없이 상대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레벨은 키아라와 동급인 47에 소서러. 그중에서 화염 마법이 특기고 커스 메이커(저주술사)도 겸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축복도 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온화한 면모와 다르게 진짜 종족은 몽마, 즉 인큐버스이다. 엘리오스 세계에서 몽마족은 성적 문란함 때문에 하등 생물 취급받는다고. 요리는 매우 잘하는데 그 중에서 수프 계열에 특화되어있다. 그러나 레이미는 엘리오스의 요리에서 뭔가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는 며느리의 애잔함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스포일러 주의]  엘리오스의 고향 마계는 뱀파이어 같은 고위층을 중심으로 한 마족연합과 교회와 성녀를 중심으로 한 인간들끼리 전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는 금지된 마법에, 마족연합도 어린 마족을 노리개로 동원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엘리오스가 살던 몽마족의 둥지가 마족 학살자로 악명높은 인간 측의 대마법사 카일리아가 앨리오스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우두머리 및 모든 마족을 살해하고 어린 엘리오스는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족을 증오하던 카일리아는 이상하게도 엘리오스를 거두어서 제자로 키웠고 이는 교회 측에서도 반발을 사 위협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교회와 마족연합은 일종의 적대적 공생 관계였는데 서로를 증오해서 전쟁을 할 지 언정 거기로 얻는 이득은 많았었기에 계속해서 정치질을 일삼았다. 그러다가 뱀파이어 측이 몰래 교회와 협력하자고 하자 성녀도 이에 동의해서 뱀파이어 및 고위 마족은 수인이라고 준인간에 해당되는 직위를 선사하고 마족과 인간 서로 화해하자는 제스처를 취한다. 그러나 카일리아는 교회 측의 배신 행위와 용서를 강요하는 행위에 열받아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선포. 결국 교회와 마족 측에게 노려지는 몸이 되고 만다. 그러나 엘리오스는 증오하는 사람일지언정 스승으로서 정은 있었기에 아버지가 했던 말을 예로 들며 증오를 버리라고 설득시켜보지만 카일리아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카일리아는 사실 엘리오스의 이모로 앨리오스의 친모는 그녀의 여동생. 카일리아는 어렸을 적 교회의 지도 아래 주거지를 옮기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몽마족의 습격을 받아 부모는 사망. 여동생은 끌려갔고 교회에게 찾아달라는 선처를 보냈지만 교회는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결국 그녀의 여동생은 몽마족의 성노예가 되어서 유린당하던 도중 엘리오스를 임신했는데 출산욕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카일리아는 한참 뒤 여동생의 주검을 회수해서 확인하던 도중 자신이 만들어준 유리병 목걸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내 몽마족의 둥지를 찾아내 박살내던 도중 엘리오스가 여동생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 조카인 것을 알아보고 거두는 겸 나름대로 보호했던 것. 게다가 엘리오스가 아버지로 여겼던 우두머리는 사실 인간 납치에 앞섰던 행동대장으로 엘리오스의 모친을 납치해서 성노예로 부려먹은 악질적인 마족이었다.(단 엘리오스의 모친이 강간으로 생겨난 아이를 내치기는커녕 울어주는 것을 보고 감명받아 개심하게 된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엘리오스는 근간 살아온 목적을 잃어서 허탈해했으나 이모와 조카는 서로 애증 관계를 못풀고 이별. 카일리아는 교회 내지는 마족 측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암살자의 손에 살해당하고 만다. 결국 엘리오스는 이모의 죽음으로 허탈한 건지 몰라도 잠적을 타게 되었다.
진짜 세계에서는 다음과 같은데 "마주왕 키드"라는 이름의 마계측 대마왕이 되어있었다. 과거 엘리오스는 마족&교회 세력에 반대하는 저항군에 들어갔으나 저항군도 아이들을 고기방패로 삼는 위선자에 쓰레기 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그 이전에 영겁탑 편에서 레이미가 과거의 고아원 세계게 갇히게 되는데 스토리 진행을 하지 않고 원생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이 저항군 집단이 민간인 거주지에 테러를 했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저항군의 대표에게 극비의 약을 전한다. 이 극비의 약은 위선자들을 동물로 만드는 저주가 걸려있는데 거짓된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으로만 풀 수 있었다. 그러나 마계의 모든 인간들은 위선자였기에 끝내 저주를 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세계를 멸망시키게 된 것. 키드 본인은 마법사의 탑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온 레이미마저 저주의 영향을 못이기고 양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레이미는 동물로 변한 사람들에게 쫓기다가 그리핀에게 먹힐 위기에 처했는데 엘리오스의 잔영으로 추측되는 검은 유니콘이 나타나 레이미를 구해준다. 레이미는 눈물병 목걸이를 찾아내서 저주를 푼 뒤 다시 키드와 대면하는데 키드는 레이미도 사랑받고 컸기에 진정한 사랑을 알아서 저주를 풀 수 있었냐고 묻고는 그녀의 과거를 본다. 그러나 레이미의 과거조차 자신처럼 상처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어머니의 사랑을 받았으면서 외면한 것에 대해 자기혐오를 느낀다. 결국 개심하고 눈물병 목걸이를 받아 저주를 풀지만 저주가 너무 오래되었기에 저주 자체가 된 키드는 소멸함으로서 마계는 구원받는다.
새로운 세계에서는 카일리아와 엘리오스를 중심으로 저항군 세력이 생겨났고 교회와 마계 연합간 비리가 폭로됨으로서 리더인 성녀와 뱀파이어는 끌어져 내려왔다. 그러나 카일리아는 엘리오스에게 자신의 업무를 맡기고 행방불명이 되는데 사실은 행방불명이 된 척 하면서 조카를 남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엘리오스가 눈치를 채면 바로 순간이동 마법으로 도망치는 식으로 숨기고 있다고. 엘리오스의 개별 엔딩에서는 레이미도 카일리아의 제자가 되면서 사형/사매 관계가 되었다. 여기에서 밝혀지는 사실은 인큐버스로서 능력은 어릴 적 봉인당해서 그쪽 능력은 쓸 수 없다고.

웨일즈[편집 | 원본 편집]

영계 출신의 평범한 남고생. 나이는 16살로 레이미와 비슷하다. 안경을 쓰고 있는데 한쪽이 깨져있다. 본명은 백소경. 웨일즈는 코드네임으로 소설 모비 딕에서 따온 것. 레벨 5라고 소개를 했으나 팀원들은 탐탁치 않게 여겼으며 능력으로 타인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고생이라 입이 매우 더러워서 욕을 사용한다. 그러나 중간중간에 욕을 고치는 일이 많은데 형 백경예로부터 혼났기 때문이라고.

[스포일러 주의] 웨일즈의 고향 영계는 이름과 달리 실제 한국에서 따왔고 수도 소울(soul)은 서울(seoul)에서 따왔다. 그러나 현재는 진짜 이름처럼 죽은 자들의 나라가 되어있었다. 영계는 천계같은 구시대적 신분제는 없었지만 빈부격차에 따른 차별이 있어서 빈민층은 고통받고 상류층은 빈민층의 고통으로 먹고 사는 아무 생기가 없는 곳이었다. 이에 닥터 슈타인이라는 박사는 상류층의 지원을 받아 불로불사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정신은 죽어도 육체는 죽지 않는 약을 개발했다. 웨일즈의 어머니는 불치병에 시달렸고 웨일즈는 형과 다르게 어머니의 병을 물려받은 채로 태어나 아기때부터 치료를 받던 도중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힐링 펙터가 되어서 병이 낫자마자 실험체 신세가 되었다. 이에 형 백경예는 동생을 돌보기 위해 연구원이 되었다. 그러나 형제의 아버지와 이모(모친의 여동생)는 아내(언니)의 병중이 깊어지자 내연 관계를 가지더니 중환자실로 옮겨졌을땐 대놓고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어머니는 남편과 동생의 배신에 충격을 먹어 자살. 엎친 데 겹친 데로 닥터 슈타인의 연구가 유출되어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이에 아버지와 이모는 탈출하려다가 슈타인의 손에 처분. 백경예는 웨일즈에게 교복을 입혀서 학생으로 위장시킨 뒤 탈출을 시켰고 본인은 닥터 슈타인과 담판을 지으러간다.(그 와중에 상류층들은 먼저 탈출했고 하류층들이 좀비 사태의 피해자가 되었다) 그러나 슈타인은 백경예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좀비로 만들었고 본인마저 경예에게 당해 좀비, 변종이 되고 만다. 웨일즈는 탈출하던 도중 경비병에게 들켜서 잡히게 되었는데 좀비가 된 백경예가 난동을 부리는 것으로 끝이 난 뒤 정신차려보니 여관에 와있었다. 참고로 웨일즈는 이때 사건의 충격으로 자살하려고 했었다고.
진짜 세계의 웨일즈는 자살은커녕 의사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실험체 신세에서 탈피했다. 그리고 근간 경험을 통해 좀비 소굴이 된 병원에 도착. 형을 포함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어머니, 죽음마저 선택을 못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아무런 고통없이 편하게 죽는 약을 개발했다. 처음에 이 약을 산 자들은 고통받던 하류층이었고 하류층들이 전멸하자 그 윗 단계의 계층이 자살. 점차 피라미드 형태로 올라가더니 막판에는 얻을 것이 없어진 상류층마저 자살해 영계는 멸망. 매드닥터 벨루거(참고로 벨루거도 모비 딕에 나오는 고래의 이명이다)라는 이름의 대마왕이 되었다. 그러나 벨루거는 죽음만이 구원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정작 형은 죽이지 못하고 쳄버에 가두어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었는데 웨일즈의 잔영이 남긴 MP3로 형이 숨겨진 곳을 알아낸 레이미가 대신 백경예를 죽여주자 벨루거는 고맙다고 말하고는 권총으로 자살. 모든 연구가 자동으로 폐기처분되면서 영계는 구원받는다.
새로운 세계에서는 형제는 탈출에 성공했고 닥터 슈타인의 계획도 실패. 영계는 타 국가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웨일즈는 오지랖을 부리는 형에게 핀잔을 부리지만 그래도 형을 좋아한다고 애정표현을 하고 백경예는 동생의 행각에 난감해했다. 웨일즈의 개별엔딩에서는 레이미가 교환 학생으로 웨일즈네 학교에 왔고 소원대로 머리를 잘라주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백경예는 동생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면서 놀려가지고 당황해하는 웨일즈는 덤.
중반부에 밝혀지는 진실에 따르면 실제 레벨은 25로 파티원들보다 낮지만 웨일즈가 거진 민간인(고등학생)에 미성년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절대 낮은 레벨이 아니다.

레이미의 주변인들[편집 | 원본 편집]

레지나 라크[편집 | 원본 편집]

레이미의 친구. 고아원에서 방을 같이 쓰고 있는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웃으면서 화내는 무서운 아이. 예지몽을 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불길한 꿈을 꾸는데 레이미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스포일러 주의] 레이미와 로베르토의 친구인 레지나는 거짓된 세계에서 만들어진 레지나로 진정한 세계의 레지나는 예언의 무녀이다. 거짓된 세계의 레지나와는 동일인물이면서 동일인물이 아닌 존재인데 정확히는 호접몽 비슷한 관계. 레지나는 예지몽을 꾸며 세계를 구원할 용사를 기다렸으나 로베르토와 피에트로의 냉간으로 용사가 나타나기는커녕 계속 세계가 멸망하고 로베르토가 레이미와 함께 레지나를 친구로 삼은건 레이미가 아리에르를 닮았다면 레지나는 아리에르의 예언 능력을 받았기 때문. 새로운 세계에서도 레이미의 친구로 행동하고 있으며 레이미의 여관일을 돕고 있다.


로베르토[편집 | 원본 편집]

레이미와 레지나의 친구. 고아원 학생회 소속. 금발의 남학생. 그러나 레이미와 레지나의 친구라는 점 때문에 남학도들에게는 은근히 따돌림을 받고 있다.

[스포일러 주의] 과거 세계를 구원한 빛의 세 용사 중 하나이자 서막의 신으로 롭은 애칭이다. 아리에르가 신으로서의 힘을 인간들을 창조하는데에 쓰고 소멸하자 그녀의 유지를 이어받기위해 동생 피에트로와 같이 인간을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인간들의 본성에 질려버린 피에트로가 태초의 대마왕에게 공감하고 인간들의 운명에 개입함으로서 아리에르의 유지를 저버리자 로베르토는 동생과 결투 끝에 승리. 피에트로를 외딴 곳에 보내버리고 혼자서 인간들을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로베르토도 결국 인간들에게 실망하고 질려서 직접 인간들이 탐욕 등으로 구체제의 모순이나 갈등이 폭파해서 마왕이 탄생하면 아예 마왕이 생겨났다는 것을 없는 걸로 만드는 식으로 개입하자 이에 반발한 피에트로는 기존 마왕보다 강력한 대마왕(드라카, 벨, 키아라, 엘리오스, 웨일즈)들을 창조해내서 용사의 탄생, 즉 세계의 변혁을 일으키려고 했고 로베르토도 이에 역사 수정이라는 강수를 두면서 인간들의 세상에 개입했다. 아리에르에게 내심 연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리에르의 특징을 가진 레이미와 레지나를 친구로 삼았으나 일단 아리에르의 능력(예언)을 가진 레지나를 좀 더 좋아했던 것으로 추정.
결국 레이미가 자신에게 반항하자 레벨1 마왕으로 단정짓고 죽이려는데 레이미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그녀의 목에 아리에르의 목걸이가 나타나자 충격으로 화살을 빗맞추고 만다. 결국 레이미는 아리에르가 스스로 원해서 보냈다는 것과 본인이 한 행동들(인간을 지킨답시라고 마왕을 의도적으로 없앤 것)이 되려 아리에르를 욕보이는 행동이었다는 걸 자각한 로베르토는 파국의 검으로 스스로를 찔러 자살한다. 단 문자 그대로 죽은 것이 아니라 아리에르처럼 세계에 존재할 수 없게 된 것. 새로운 세계에서는 인격 자체는 남았기에 레이미에게 축하의 편지를 보냈으나 레지나가 기분나쁘다면서 버리는 굴욕을 당했다.

원장 수녀님[편집 | 원본 편집]

고아원의 수녀이자 고아원장. 엄격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로베르토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스포일러 주의] 사실은 서막의 신 로베르토의 사제로 본 모습은 하얀 비둘기. 인간 모습은 금발 머리의 여인으로 본명은 랑그(Langue)이다. 레이미가 검은 그림책을 손에 넣어 세상을 멸망시키자 로베르토의 명령을 받고 레이미를 조종했다. 처음에는 로베르토의 명령에 순응했으나 레이미와 그 친구들이 예상 밖의 행동을 하자 친구를 죽일 수 없는 로베르토를 대신해서 그들을 소멸시키려고 했으나 실패 되려 레이미에게 찔리고 사망한다.

콜 패거리[편집 | 원본 편집]

틈만나면 레이미를 괴롭히기에 레이미는 콜 패거리를 만날 때마다 두려워한다. 그러나 사실 콜은 레이미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관심을 끌려고 괴롭힌 것이라고 한다.

서재[편집 | 원본 편집]

피에트로[편집 | 원본 편집]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파란 머리의 남성. 작가로 추정되며 본 게임의 이야기인 《아무도 모르는 싸움에서 승리한 공주님 ~Lv1 용사~》의 저자이다. 검은 까마귀 패롤의 친구 겸 스승 비슷한 존재이다. 패롤의 말에 따르면 항상 잔학무도한 전개에 해피엔딩이 없는 어두운 이야기만 쓰며 "폭풍우가 치는 어두운 밤에" 라는 문구를 서장에다가 맨날 써대는 작가로서 자질이 없는 자라고.

[스포일러 주의] 빛의 세 용사중 하나이자 파국의 신. 피트는 피에트로의 애칭이다. 고로 마검의 주인이자 로베르토의 남동생. 아리에르가 소멸하자 형과 같이 인간 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는데 인간들의 행동에 실망하고 질려버려서 태초의 대마왕처럼 인간들의 운명을 조작하려다가 로베르토에게 걸리고 대차게 싸운 뒤 패배해 우주의 외딴 곳(서재)에 봉인되고 말았다. 마검도 형에게 빼앗긴건 덤. 그러나 피에트로는 아리에르처럼 힘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로베르토도 인간들을 지킨답시라고 마왕 자체를 없애버려서 되려 아리에르의 이상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자 대마왕들의 이야기를 써서 인간들의 세계에 격변을 일으키려 했고 로베르토가 또 수정하는 식으로 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러나 이 대마왕들도 역사 개변으로 사라지게되자 피에트로는 이참에 형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형의 친구인 레이미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그녀를 레벨1 용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신들이 한날 간섭해도 인간들이 신들의 의도대로 움직히지 않은 것처럼 레이미도 피에트로의 예상을 벗어나 진정한 용사가 되어버려 피에트로의 서재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고로 본작의 최종보스로 근간 모험으로 각종 마법을 얻은 레이미와 마지막 싸움을 벌이나 패배. 형과 아리에르처럼 세상에 간섭할 힘을 잃어버리고 소멸하게 된다. 로베르토와 다르게 힘도 안잃어버렸고 여자에게 무르지도 않는데 실제 레이미가 로베르토랑 동행할 때와 프롤로그에서 피에트로를 조작할 때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데 로베르토는 75, 피에트로는 99이다.
피에트로와의 전투전을 여기서 서술하자면 한 턴에 두 번씩 행동하며 물리 공격과 물리 방어, 마법 공격과 마법 방어, 불/얼음 마법 저항력 증가, 체력 회복, 기술 하나를 봉인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레이미도 마지막 모험으로 얻은 스킬들이 사기급에 예지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피에트로의 행동을 예측한다는 전제로 다음 턴에 사용할 스킬을 알려주는데 이를 기억하고 맞는 스킬을 사용하면 된다.
서술되었듯이 패롤은 피에트로를 비극적인 이야기만 써대는 작가라고 까내렸는데 파국의 뜻이 비극적인 결말, 대단원을 뜻하다보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다.

패롤[편집 | 원본 편집]

검은 까마귀. 피에트로의 친구로 그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피에트로를 통해 조작법을 알려주는데 중간중간에 그를 험담하거나 까내리고 있으나 피에트로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모험을 시작한 레이미의 앞에 나타나 게임 진행을 위한 힌트를 말해주기도 한다.

[스포일러 주의] 새들이 신들의 사제인 것처럼 패롤도 피에트로의 사제. 원래는 피에트로의 명령으로 레이미를 감시 및 이끄는 역할이었으나 레이미의 레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상상 이상의 활약을 보이자 근간 레이미에게 정이 든건지 레이미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래서 레이미와 동귀어진을 해서라도 막으려고 했는데 레지나가 먼저 손을 씀으로서 레지나와 같이 사망하고 만다.

세 명의 창조신[편집 | 원본 편집]

참고로 세 명의 신은 전부 스토리 구성에서 따왔다. 서막(롭)-전개(아리에르)-결말(피트)

아리에르[편집 | 원본 편집]

이야기의 여신. 또다른 이명은 인간의 수호신, 인간의 어머니. 태초에 대마왕이 생명체를 지배했을 무렵 롭과 피트와 함께 대마왕을 무찌르고 신이 되었다. 그러나 아리에르는 인간들 스스로가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며 신으로서 인간들을 지배하는 것을 반대. 되려 인간으로 환생해 인간들의 어머니가 된 뒤 소멸했다고 한다. 신화상에서는 이렇게 나와있으나 사실은 그녀가 인간들을 창조함으로서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인간들의 세계에 간섭할 수 없게 된 것에 가깝다. 일단 인격 자체는 남아있기에 레이미에게 연락을 해서 세계를 구원하도록 간섭했었다. 레이미를 자신의 사제로 만들었었기에 게임 상에서는 레이미의 또다른 어머니로 출력된다.

생전에는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태초의 마왕과 전투할 때 큰 도움이 되었었다. 그리고 레지나는 이 아리에르의 능력을 가지게 된 것.

참고로 아리에르는 인간들을 지켜보는 신으로 알려져있다보니 나그네의 수호신이기도 하며 여관은 아리에르의 성소와 같다고 한다. 그래서 여관의 주인은 아리에르의 사제라고.

[편집 | 원본 편집]

빛의 세 용사이자 세 명의 창조신중 한명. 서막의 신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신이다. 고아들의 수호신이기에 고아원은 롭의 성역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로베르토 문단을 참고

피트[편집 | 원본 편집]

빛의 세 용사중 하나이자 파국의 신. 아리에르와 롭과 다르게 누구도 축복, 저주조차 내리지 않는다고 하며 일부 신화에서는 근친이나 남색을 탐했다는 악의적인 내용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피에트로 문단을 참고

꿈 속 사람들[편집 | 원본 편집]

트레이[편집 | 원본 편집]

드라카의 친구이자 드라카의 상관으로 무력은 없지만 지휘관으로서 재능은 특출났다. 아리시아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져 약혼까지 갔었다. [스포일러 주의] 상관의 협박에 굴해 드라카를 배신했다. 그 뒤 트레이는 아리시아와 결혼해 자식, 손자까지 두었지만 근간 친구를 배신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제국의 만행을 고발하다 몰락해서 말년에는 자식에게도 버림받고 아리시아와 함께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말았다. 수정된 역사에서는 드라카와 함께 제국의 만행을 고발해 제국군이 해체되는데 기여했다. 아리시아하고도 잘되는 건 덤.


나탈리 시에라 그리핀[편집 | 원본 편집]

벨의 누나. 작중 고인. 벨 못지 않은, 아니 벨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기술자로 천계의 신분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집안으로부터 의절당하고 나탈리의 공도 기술조합의 이름으로 발표되어 빼앗기는 식으로 본인이 소속되어있는 기술조합 및 기혼 여성들마저 나탈리를 비난하는 걸 일삼았다. 그러나 독이 든 수프를 마시고 살해당했고 경찰에서도 자살로 단정지었다. 본명은 이자벨 시에라 그리핀으로 미신 때문에 남동생과 이름이 바뀐 것. [스포일러 주의] 나탈리를 살해한 건 남매의 어머니였다. 정작 어머니도 전형적인, 아니 더한 차별주의자로 딸의 행동을 분수도 모르고 설치는 것이라고 여겨 딸을 살해하려 시도했는데, 포기를 모르던 나탈리는 어머니가 자신의 죽음을 바란다는 것을 알고 절망해 자살한 것이다. 수정된 역사에서는 천계 최초로 여성 기술조합장 자리에 올랐고 철폐까진 무리여도 변화를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벨이 여전히 운전 사고를 일으켜서 속앓이를 하는 건 덤.

킬리언[편집 | 원본 편집]

요정계의 태양제. [스포일러 주의] 

카일리아[편집 | 원본 편집]

엘리오스의 마법 스승. 작중 고인. [스포일러 주의] 

백경예[편집 | 원본 편집]

웨일즈(백소경)의 형이다. 작중 고인. 이름의 어원은 한자어 경예(鯨鯢; 고래목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주의] 

각주

  1. 천족인 벨과 요정족인 키아라, 마족 엘리오스와 다르게 드라카는 웨일즈와 더불어 인간이라서 나이가 밝혀졌다. 제작자의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주인공 파티의 연령은 엘리오스 → 키아라 → 벨 → 드라카 → 웨일즈=>레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