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크로토네는 이탈리아 크로토네(Crotone)에 연고를 두고 있는 축구 구단이다. 1923년에 창단되었다.[1] 2017년 4월 현재 라파엘레 브렌나(Raffaele Vrenna)가 구단주를 맡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현 세리에C에 속하는 프리마 디비시오네(Prima Divisione)에서 시작하여, 1937년에는 당시 이탈리아 정권을 잡은 파시스트의 압력으로 인해 팀 이름이 소시에타 스포르티바 파시스타 크로토네(Societa Sportiva Fascista Crotone)로 바뀌게 된다.[2]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팀은 유니오네 스포르티바 크로토네(Unione Sportiva Crotone)로 이름을 바뀌게 된다. 이후 1950~1970년대까지 세리에C(3부), 세리에C2(4부), 세리에D(5부)를 오가며 준프로 생활을 지내게 된다. 심지어 1979년에는 아마추어리그인 8부리그 프리마 카테고리아(Prima Categoria)에 있었다. 이 시기에 아소시아치오네 스포르티바 크로톤(Associazione Sportiva Crotone)로 팀명을 변경하였다.[2]
그러다가 1991년에 당시 구단주였던 라파엘 브레나가 마피아와 연계되는 바람에 재정 문제가 발생하여 이탈리아 축구 연맹의 징계를 받아 다시 아마추어 레벨인 7부 프로모치오네(Promozione)로 강등당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94년에 FC 크로토네 칼초(FC Crotone Calcio)로 팀이름을 바꾼 이후, 1997년에 세리에C2로 승격하고, 이듬해인 1998년에는 세리에C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2부 리그인 세리에B에 오르게 된다.[2]
하지만, 2002년에 다시 세리에C로 강등당하였으나, 2004년에 다시 세리에B로 복귀하였다. 이후로는 세리에B와 세리에C를 오르락내리락하였는데, 2009년에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세리에B로 승격한 이후, 중하위권을 유지하다가, 2014~2015 시즌에는 17위로 강등 경쟁을 벌이다가 겨우 살아남았다.[2]
이에 크로토네는 새 감독으로 인터밀란의 수석코치를 맏았던 크로토네 출신의 레전드인 이반 유리치(Ivan Juric)를 선임한다. 이로써 이반 유리치는 크로토네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2]
2015~2016 시즌에 크로토네는 8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세리에B 선두를 찍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1위에 등극하였다. 이후 2016년이 되면서 칼리아리와의 승격 경쟁 끝에 칼리아리를 추월하더니, 2016년 4월 30일,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스타디오 알베르토 브랄리아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B 39라운드 경기에서 모데나 FC와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크로토네는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3위 트라파니 칼초(Trapani Calcio)와 승점차를 12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창단 93년만에 처음으로 세리에A로 승격하였다.[1][2] 승격 당시의 장면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2연패로 삐끗대기 시작하더니, 세리에A의 벽이 높음을 실감한 채 2017년 4월 3일 현재 19위로 강등권에 내려앉아 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와싯의 파스타 툰에서는 세랴여고 편에서 여체화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FC 크로토네의 상징색인 남색 색깔에 풍성한 머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