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6F 헬캣

F6F 헬캣
Hellcats F6F-3, May 1943.jpg
항공기 정보
종류 함재 전투기
제조 그루먼
운영 미국
생산연도 1942년 ~ 1945년
사용연도 1942년~1953년
정원 1명
엔진 PW 2800-10w 더블 와스프
500,1000 파운드 폭탄, 로켓탄, 항공어뢰
출력 2000마력
속도 618km/h
무장 주익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6정
길이 12.04m
13.06m
높이 3.99m

F6F 헬캣 (Grumman F6F Hell Cat)은 미국의 프롭 함재 전투기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와일드캣의 후계기로 노스롭 사 고양이 가문 둘째로, 태평양 전쟁 시기 미 해군의 대표적 함재 전투기였다.

전쟁 초반 미군기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제로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수세에 몰렸던 미군 항공 세력들이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내역[편집 | 원본 편집]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의 침략전쟁이 가속화되며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군은 막 생산되던 와일드캣보다 성능이 좋은 후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루먼사와 보우트사에 주문을 넣는다.참고로 보우트사가 개발한 기체가 F4U콜세어다. 잘못 알려진 사실로 일류신 열도에 추락한 일명 ‘아구탄 제로’를 습득한 미국이 제로의 기술을 습득하고 대응책을 연구해 헬캣을 개발했다는 낭설이 퍼져있는데 뭐가 아쉽다고 미국이 뒤떨어지는 일본의 기술을 카피하겠는가? 이 아구탄 제로를 복구시켜 약점을 찾는데 사용하긴 했지만 결정적이고 극적인 반전을 얻지는 않았다. 그냥 이러저러 한 것이 약하니 참고하셈 수준이였고 어차피 헬캣은 제로보다 고성능 기체인데다, 개발에 영양을 미쳤다고 하기도 뭣한게, 그 시기면 이미 헬캣의 시제기가 날아댕기고 있을 시기다.이미 개발이 다 완료된 상태로 양산을 앞두고 있던 시기란 거다. 이 헬캣은 같은 사내 프로젝트인 F4F 와일드캣의 개량형을 밀어내고 채택되어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헬캣은 콜세어와 다르게 초보자들에게 맞춰진 전투기며 새내기 조종사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그래서 ‘굽은 날개의 소위 제거자’라는 별명을 가진 콜세어가 중위 이상 계급이 탑승하는 반면, 헬캣은 초보자인 소위나 중위 계급이 조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첫 실전과 첫 격추는 웨이크 섬 공습에서 로버트 던컨 소위가 모는 헬캣이 이뤄낸다.

1943년 10월 5일 웨이크 섬 공습대의 던컨 소위는 접근하는 제로센을 발견하고 단독으로 교전에 나섰는데, 이 제로는 접근하는 그의 헬캣을 앞에서 그대로 수직 상승하였다. 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제로센을 따라 기체를 상승시킨 던컨 소위는 의아해 하면서도 제로를 쫓았고 정점에서 조준선에 올라온 제로를 불덩이로 만들었다.

첫 격추를 달성한 던컨 소위는 별 시답잖은 놈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제로 조종사가 자신같은 초짜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자신이 격추한 제로가 악명높은 제로센 에이스인 스에다 토시유키 준위(9대 격추)의 기체임을 알았고 더불어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스에다는 던컨 소위의 헬켓을 와일드캣으로 착각한 것으로, 와일드캣보다 뛰어난 수직 기동으로 적기를 끌어들인 뒤 실속에 빠진 와일드캣을 반전하여 격추하는 일종의 에너지 트랩(헤머솔트)이었고 스에다는 이 방법으로 다수의 와일드캣을 격추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2천 마력의 강력한 힘이 있는 헬캣은 제로를 쫓아 올라갈 힘이 충분했고 그날 스에다의 실수는 그의 일생에서 마지막 실수가 되었다. 이날 던컨 소위는 또 하나의 제로를 연속 격추했으며 그는 이번이 첫 공중전이자 첫 격추로, 종전때까지 7대의 기록을 세웠다.

필리핀 해 해전에서는 주역으로 훗날 '마리아나의 위대한 칠면조 사냥'이라는 별명이 붙는 함대간 공중전에서 압도적 교환비로 일본 해군항공대를 궤멸시키며 명실상부한 제로센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기동성 면에서 헬캣은 당시 최대 적수였던 제로센을 압도했다. 제로센은 날렵항과 우수한 선회전 능력으로 와일드캣을 비롯해 미군 기들에게 우위를 점했지만 헬캣의 등장으로 이 이점은 단번에 뒤집어지게 된다.

헬캣은 제로센보다 2차대전기 공중전에 더 적합했다. 제로센은 구시대적인 설계로 1차대전식 항공전술을 맹목적으로 추종했고 제로센의 저속 선회전과 날렵한 기동 중시는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반면 헬캣은 고속 영역에서 제로보다 높은 선회능력을 보였고 넓은 날개는 지속적인 양력을 제공해 제로와의 지속 선회전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헬캣은 제로보다 추중비가 우위에 있었고 약한 엔진때문에 빌빌대던 제로와 달리 초당 16미터의 상승속도를 지니고 제로보다 오래 상승할 수 있어 추중비 면에서 우수했고 결국 상승전에서 우위에 있었다. 그렇기에 높은 고도를 먼저 점할 수 있었고 공격에 대해 선택권을 쥘수 있었다. 또한 이는 강하에도 유리해 높은 속력을 유지하여 에너지 기동이 가능했고 단순히 날렵한 기동으로 상대하려는 제로의 기동성을 무력화 시키기에 제격이였다. 헬캣의 기동적인 면 중 가장 큰 강점은 2000마력에 달하는 출력으로 시속 615 킬로미터라는 제로보다 약 시속 50킬로미터 빠른 최대속력을 지녔고 이 출력은 추중비 말고도 단순하게 속도 면에서도 빠르게 치고 빠질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종합적으로 헬캣은 고속 영역에서 강했고 고속 영역에 진입하기 힘들고 고속 성능이 약한 제로를 압살할 수 있었다. 또한 2차원 적으로 선회전만 중시했던 제로보다 3~4차원 적으로 헬캣은 상승과 강하로 다양한 공중전 전술을 구사했고 이는 제로보다 상위의 전투기로서 헬캣을 만들어 내었다. 결국 제로와 헬캣은 설계의 진보적 차이로 인해 천적과 먹잇감의 관계로 나뉘게 된 것이다.

헬캣은 방공과 제공권 장악을 위해 12.7미리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6문을 주익에 장착했고 한 정마다 400발의 탄을 장전했다. 이 무장은 하야부사나 제로센의 7.7미리와 20미리 조합보다 훨씬 강력한데다 명중률도 우수했다. 무엇보다도 연사력 역시 출중하여 헬캣 파일럿들은 살짝 조준점을 흐트러 놓고 탄막을 형성에 방호력이 매우 취약한 제로센을 사냥하곤 했다.

변형[편집 | 원본 편집]

운용 국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