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17

록히드 F-117 나이트호크
F-117 Nighthawk Front.jpg
네바다 사막 위를 비행중인 나이트 호크
항공기 정보
종류 스텔스 전폭기(공격기)
제조 록히드 마틴
설계 록히드(스컹크 웍스)
운영 미국
사용연도 1983년~2008년[1]
생산량 64대
정원 1명
엔진 GE F404-F1D2 터보팬 엔진 ×2
속도 음속 대비 0.92
무장 GBU 페이브웨이 계열 유도폭탄
JDAM
B61 핵폭탄
길이 20.09m
18.21m
높이 3.78m

F-117미국의 스텔스 전폭기다.

록히드 마틴에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실용 스텔스기로 유명하며 이를 위해 납작하고 각진 형체를 취하고 있어 날으는 다리미로 불리기도 했다. 기존 항공기와는 달리 오직 스텔스 기능에 치중한 기종이라 할 수 있으며 전폭기란 F분류 번호와 달리 공중전 기능은 전무하다.

별칭은 나이트 호크(Night hawk)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그 유명한 외계인 고문집단인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에서 설계한 스텔스기다.

스컹크 웍스는 미군의 소요제기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사내 계획으로 스텔스기를 개발하고 있다가 뒤늦게 미국의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저고도 탐지기술이 발달하여 더 이상 F-111이나 파나비아 토네이도 같은 저고도 침투기론 안전한 침투가 어렵다는 걸 안 미군은, 아예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공격기를 개발하려 했다. 그 결과물이 F-117이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실전[편집 | 원본 편집]

1989년 미군의 파나마 침공에 투입된 나이트 호크 두 기가 파나마의 공군 비행장을 레이저 유도폭탄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첫 실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걸프 전쟁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나이트 호크는 세계적 수준인 이라크 바그다드의 방공망을 뚫고 이라크 내로 깊숙히 침투해 주요 목표를 성공적으로 파괴하였고 스텔스란 개념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42대의 나이트 호크는 바그다드를 내습하여 바그다드의 방공망에 타격을 가했고 각종 고가치 표적들을 80%란 높은 확률로 파괴하는 전과를 내며 사막의 폭풍 작전의 선봉으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1999년의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코소보 사태에 투입된 나이트 호크가 그해 3월 세르비아 상공에서 S-125 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는 사건으로 인해 스텔스 무적 신화에 금이 가게 되었다. 나이트 호크를 격추시킨 세르비아군은 체코제 타미라 레이더로 나이트 호크를 포착해 격추시켰다 주장했지만 미국의 조사와 이후 알려진 진상에 따르면 일관적인 침투 경로와 나토군[2]의 안일한 보안의식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한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스텔스[편집 | 원본 편집]

나이트 호크의 컨샙은 오직 스텔스를 위해 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예리한 각으로 구성된 마름모꼴인 나이트 호크의 외형은 레이더를 난반사 시키기 위한 형상 스텔스의 결과로, 뒤로 쳐진 가파른 후퇴익과 삼각형을 각지게 이어 붙인것 같은 표면, V자형 수직미익 처럼, 특정 반사각을 조합해 기체에 부딫친 레이더파가 다시 되돌아 가지 못하도록 다른 방향으로 반사되도록 한다. 이 특이한 외형은 당시 컴퓨터 공학의 수준으로는 곡률을 계산한 스텔스 형상을 만들 수 없어 각을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설계 방식은 구형의 방식이긴 하나, 현재 배치되는 스텔스기와 비교해 대등하거나 더 낮은 반사면적을 보여준다.[3]

여기에 반사면적을 키우는 무장을 기체 내부로 숨길 수 있도록 내부 무장창이 신설되면서 외부로 돌출된 구조물들을 최소화 해 스텔스 윤곽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한편, 나이트 호크의 기체 표면에는 또 다른 스텔스기의 요소인 전파 흡수물질이 도포되어 있는데, 흔히 램(RAM)도료라 불리는 물질이 그것으로, 충돌한 전파를 흡수하여 열에너지 형태로 방출해 더욱 낮은 반사면적을 갖도록 조치했고 이 도료는 검은색의 본 도색 밑에 도포된다. 다만 이 도료는 당시 기술 문제로 인해 한번 출격할 때마다 손상되었고 자주 관리를 해 주어야 했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나이트 호크는 전폭기 분류에 비하면 기체 내부에 무장을 장착해야 하는 한계상 타 기종들과의 비교에선 편이지만 스텔스 능력에 치중해 은밀한 한방을 노리는 나이트 호크의 설계 특성상 2발의 고중량 폭탄으로 고위력의 정밀 타격을 감행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운용되는 무장은 레이저 유도폭탄인 GBU 페이브웨이 시리즈였으며 걸프전 당시 2천 파운드 폭탄을 운용할 수 있던 몇 안되던 전술기라 많은 활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GBU 페이브웨이 말고도 GPS를 이용한 유도폭탄 JDAM도 역시 중요 무장 중 하나이며 공대지 미사일로는 AGM-65 메버릭을 운용한다. 또한 핵공격 능력도 포함되어 있어 전술,전략 핵폭탄인 B-61으로 유사시 핵공격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변형[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비공식적인 운용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2. 소련의 바르샤바 조약군에 대항하던 서방권의 집단 안보 조약기구로, 유고 내전에 개입하였다.
  3. 현재 배치되는 스텔스기들은 기술 발달로 말미암아 고도의 스텔스성과 함께 우수한 공력특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