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s irae -Also sprach Zarath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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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 이레
-알조 슈프라하 차라투스트라-
Dies irae
-Also sprach Zarathustra-
디에스 이레 완전판.jpg
Acta est Fabula 한정판 패키지 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Greenwood
개발사 light
제작 마사다 타카시
작가 마사다 타카시
미술 G유우스케
장르 학원 전기 배틀 오페라 ADV
어덜트
출시일 2007년 12월 21일
언어 일본어
시리즈 신좌만상 시리즈
이전작 PARADISE LOST
후속작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웹사이트 Acta est Fabula 공식 사이트

Dies irae -Also sprach Zarathustra-》 (일본어: ディエス・イレ アルゾ・シュプラーハ・ツァラトゥストラ 디에스 이레 -알조 슈프라하 차라투스트라-)는 light의 능력자 배틀 전기 어덜트 게임이자 신좌만상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목 Dies irae(진노의 날/심판의 날)는 그 유명한 교황곡에서 따온 것이며, 부제 Also sprach Zarathustra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따온 것. 게임의 주요 악역이 독일 나치스라 영창과 성유물의 이름들은 독일어부터해서 게르만 신화와 설화에서 따온 것들이 많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대지는 피를 포식하고, 하늘은 불길에 휩싸인다.

사람은 전부 검을 들고 멸망하고, 숨을 쉬는 자는 한 명도 남기지 않는다.
남자를 죽여라. 여자를 죽여라. 노인을 죽여라. 아이를 죽여라.
개를 죽이고, 소와 말을 죽이고, 당나귀를 죽이고, 산양을 죽여라.

――대학살의 홀로코스트를.
눈에 비치는 것 전부를 여러 가지 남기지 말고 제물로 바치고 불을 놓는다.

이 영겁이 계속되는 가지감(既知感)의 얻음을.

넘기기 위해서라면 모두 태워버려도 상관없다.
1945년, 5월 1일……독일.
함락한 베를린에서 어느 의식을 거행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전쟁에 패배하는 것쯤은 사소한 일이며, 오히려 그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희생자들을 의식의 촉매로서 제물로 바치려 하고 잇었다.
그 시도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종전 후 행방을 숨겨서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애초에 그런 자들이 정말 존재했는지 이 또한 아무도 알지 못하는 채로 소문만이 퍼져나간다.

성창십삼기사단――나치 독일의 어둠이 낳은 초인들.

그들은 언젠가 돌아온다.
그때 세계는 파멸한다.
따라서 재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그리고 6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들을 아는 자들은 그 태반이 죽어버려 모두가 그들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
2006년…… 일본.
스와하라시(市)의 학원에 다니는 후지이 렌은 어떤 사건을 경계로 절친한 친구 유사 시로와 결별하여 죽고 죽이는 것과 같은 싸움 끝에 2개월간의 입원 생활을 보내는 처지가 되었다.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12월.

몸의 절반이 뜯겨나간 상실감을 느끼면서도 퇴원한 렌은 시로가 없는 새로운 일상을 재구축하고자 마음먹고 있었다.
잃어버린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럼 최소한, 지금 이 손에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그마저도 무너진다.

밤마다 꾸는 단두대의 꿈.
사람의 목을 사냥하는 살인범.
그것을 쫓는 검은 옷의 “기사”들.

상식을 초월한 부조리가 도시를 뒤덮으며 침식하기 시작한다.
그 비정상은 2개월 전과 비교도 되지 않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을 분쇄하는 폭력적이기까지 한 비일상.

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살아남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

가속도적으로 미쳐가는 세계 속에서 렌은 홀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선을 밟고 넘어선다.

별달리 거창한 바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의나 대의를 내세우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저, 돌아가고 싶을 뿐.
시시한, 지루하지만 평범하고 따스하던 그 시절로.

비장한 결의를 각오한 가슴에 시로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이 도시에 사고 있다면 늦든 빠르든 이놈이고 저놈이고 정신이 나간다――고.

성창십삼기사단과의 싸움.
광기와 살육과 저주에 가득 찬 전쟁의 후속.

그 끝에서, 렌은 도대체 무엇을 볼 것인가.

— 공식 사이트의 줄거리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연[편집 | 원본 편집]

주인공 및 공략 캐릭터들
주인공의 동료

조연[편집 | 원본 편집]

성창 13 기사단
전(前) 창 13 기사단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파생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이력[편집 | 원본 편집]

원래 light에서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판타지 전기물을 노리고 만든 《PARADISE LOST》라는 게임이 있었다. 그러나 해당 타이틀은 같은 시기에 나온 TYPE-MOON의 대표작 겸 출세작인 《Fate/stay night》에 밀려 묻혀버렸었는데 말그대로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그래픽 질이 매우 안좋았기때문이다. 그래서 라이트에서는 디에스 이레에서는 G유우스케를 비롯해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 엄청난 투자를 했고 개발 발표 당시에는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나 발매 연기끝에 나온 첫 타이틀 《Dies irae -Also sprach Zarathustra-》는 케이와 레아 루트가 짤렸고 일부 샘플 CG마저 짤린 미완성작이였기에 거한 혹평을 받게된다.

그러나 보통 에로게 시장이라면 한 타이틀이 혹평을 받으면 신뢰를 잃고 메이커마저 폐업절차를 밟는 가운데 라이트는 포기하지 않고 마리 루트와 카스미 루트를 보강한 확장팩 《Dies irae Also sprach Zarathustra -die Wiederkunft-》를 내놓았고 2009년 12월에는 완전판이라 할 수 있는 《Dies irae -Acta est Fabula-》를 발매, 누계 판매량 5만 5천장을 달성하며 우여곡절 끝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보통 스토리텔링 중심의 전기물 에로게는 H신 비중도 낮고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까닭에 소수 여성 팬덤도 있는데 디에스 이레도 여성 팬덤이 있어 2차 창작 쪽으로 BL물을 찾아볼 수 있다.
  • 나치 악역이 등장하고 있고 최종보스부터가 실제 홀로코스트를 진행한 전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논란이 짙은 소재를 가지고 있는 와중에 2010년 중반부터 대한민국 오타쿠 계가 일본 우경화 논란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해지는 바람에 디에스 이레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정확히는 악역 미화 범주에 들어가야하는 작품인데 시나리오 라이터가 원래 최종보스를 위시로 악역들을 간지나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 게다가 이 미화도 악역들의 만행을 좋게 포장하거나 옹호하는게 아니라 배드에스 내지는 악으로서 광기와 카리스마가 넘쳐서 말그대로 간지나게 만든다는 의미로 작중에서도 주요 악역인 빌헬름과 엘레오노르는 백인우월주의자에 나치 및 악역들의 굵직한 만행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단 너무 간지나게 묘사했다보니 이쪽으로 불편하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각주

  1. 유이모토 이치루가 은퇴를 하는 바람에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후쿠하라 아야카로 변경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