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

2015년 8월 4일, 북한조선인민군군사분계선을 넘어 대한민국 국군 GP 주변 통문 주위에 매설했던 목함지뢰한국군이 밟아 수색작전에 나섰던 대원들 중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사건 경과[편집 | 원본 편집]

사고 당시 상황


▲ 2차 폭발장면을 포착한 대한민국 국군 TOD 영상

  • 1차 폭발이 발생하고, 부상당한 하 모 하사를 구조하여 통문 뒤로 후송하였다.
  • 하지만 곧 통문 안쪽에서 김 모 하사가 지뢰를 다시 밟아 2차 폭발이 발생하였고, 김 하사 역시 중상을 입었다.
  • 수색대원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했으며, 부상자들을 신속히 응급조치 후 GP로 옮겼고, 이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다.
  •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육군 제1 보병사단 작전지역이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 1차 피해자: 하 모 하사, 우측 무릎 위와 좌측 무릎 아래가 절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2차 피해자: 김 모 하사, 우측 발목이 절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동료 대원들: 같이 수색작전에 나섰던 동료대원들은 PTSD가 우려되어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받는다.

국방부 조사발표[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8월 10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하였다. 북한이 사용하는 목함지뢰의 잔해물이 발견되었으며, 매설지역의 지형상 지뢰 유실로 인한 피해는 일어날 수 없다고 한다.

후속대응[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대북방송 재개 선언을 한 지 5년 만에 대북방송이 재개되었다. 한국의 일각에서는 무력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서 정부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대북방송 등으로 북한의 실상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이다. 국방부는 추가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편집 | 원본 편집]

피해자였던 하재헌 하사가 소속 부대인 1사단 수색대대로 2016년 6월 10일 복귀했다. 하 하사는 1사단에서 2∼3주 동안 군 의료 업무를 담당하는 의무부사관이 되는 행정 절차를 밟을 것이며 군은 하 하사가 의무부사관이 되면 국군수도병원에 배치된다고 밝혔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