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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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非武裝地帶 / demilitarized zone)

여기서 DMZ란 한국 전쟁이후 휴전 협약으로 생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정전 협약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1. 한 개의 군사분계선을 확정하고 쌍방이 이 線으로부터 각기 2km씩 후퇴함으로써 敵對 군대간에 한 개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한다. 한 개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여 이를 완충지대로 함으로써 적대행위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의 발생을 방지한다.
— 휴전협정 제 1 조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그렇게 하여 MDL[1]에서 남쪽으로 2km, 북쪽으로 2km 되는 지역을 비무장 지대로 만들었다.

철책 너머가 DMZ이다.

지뢰밭[편집 | 원본 편집]

비무장 지대는 한마디로 지뢰밭이나 다름없다. 얼마나 지뢰밭인가 하면, 사람이 오가는 길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길이 아닌 곳으로는 다니지 않는 것이 주 경고문중 하나이다. 물론, 길인 곳으로 지나가도 지뢰의 위협은 상존한다. 차들이 한번씩 오가는 GP 보급로에서 GP 안으로 들어가려는 중장비가 보급로 아래에 있는 아주 오래된 대전차 지뢰를 건드려 대전차 지뢰가 폭발, 그렇게 하여 캐터필러가 날아간적이 있다. 그렇지만 뭐... 어딜가나 사람은 말을 듣지 않는다.

북한측 감시초소에서 지뢰를 없애려고 불을 놓기도 하며.[2] 휴전된지 수십년이 흘렀는데도 고라니는 지뢰를 사랑해서 지뢰를 잘 터트리고 다닌다. 대전차 지뢰도 있지만, 주로 M16 지뢰가 매설되어 있어서 위험도는 더 증가된다.

자연보호구역[편집 | 원본 편집]

수십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지역이라 자연의 낙원이다. 산삼도 나며, 특제 더덕이라던가, 고라니나 들개가 뛰노는 일종의 폐쇄적 생태계(4km 안이니까)가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이 만약에 통일이 된다고 해도 자연보호 구역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지뢰도 있지만, 근처에서는 독수리라던가 귀한 천연기념물들이 생존한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현재 도라전망대라던가 통일전망대에서 DMZ 와 더불어 DMZ 주변을 볼수 있다. 일단 도라전망대의 경우, 만약 담을 넘어서 간다면 바로 DMZ이다.[3]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이 지역은 민간인 제한구역이며 또한 이 지역 자체가 군사기밀 구역이다. 도라전망대같은 경우도 포토라인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포토라인을 넘어서 사진을 찍는 경우 바로 제지 받을수 있다. 또한 덤으로 지뢰밭임과 더불어 GOP 라인을 넘어 DMZ로 가면 초소에서는 자동 발포 명령을 받게 되니, 절대로 DMZ에 아무런 허가 없이 갈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뭐, 초소의 불쌍한 군바리에게 국가유공자를 주고 싶고, 여러 가지로 집을 엿먹이고 싶다면 할 말이 없다.

각주

  1. Military Demacation Line, 군사분계선. 흔히 말하는 휴전선이 이것이다.
  2. 다른 이유로는 화전이 있다
  3. 도라전망대 아래로 GOP 라인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