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AC

디락(DIRAC)은 『Driver for perfect Impulse Reproduction using Acoustic Centering technology』의 약칭이다. 대충 의미는 음향중심을 일치시킨 임펄스 구현을 위한 드라이버란 의미이다.

1 개요[편집]

2017년 시점 이어폰 시장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한 고급 제품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보급형 제품들로 양분된 상태였다.[1]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대역폭 문제를 여러 개의 드라이버를 장착해서 해결하는 추세였고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검증된 설계를 바탕으로 재질 등을 변경해서 그에 대응하는 중이었다. 대표적으로 LG전자의 쿼드비트 시리즈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쿼드비트와 비슷한 접근을 바탕으로 개발한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1~2세대 제품들이다.

direm 시리즈와의 주된 차이점은 이어팁에 연결되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 구멍이 없는 완전 밀폐형 설계이며 하우징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

2 DIRAC[편집]

DIRAC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20Hz ~ 30kHz
감도 103db
차음 성능 -28db

2017년 5월에 출시된 풀레인지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이다.

출시 이전에 가격에 비해 성능이 대단하다는 소문과 측정 그래프가 퍼져 출시 5분만에 최초분이 완판되었다. 초창기 평가는 30만 원이 넘어가는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와 맞먹는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시간이 지난 후의 평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나 4만 원 후반대의 가격대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정도로 정리되었다.

실외 사용을 염두에 두어서 하만 타겟보다 저음이 많게 세팅되었는데, 실내에서 조용히 청음하는 사람들이나 저음보다는 고음역대를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의 경우에는 저음이 과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당히 낮은 비선형 응답과 평탄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는 호평받았다.

하술할 DIRAC Plus와 함께 DIRAC 1세대의 가장 큰 문제는 습기로 인한 좌우 편차 문제인데, 밀폐형 설계와 섬유 재질의 필터 때문에 생기는 걸로 추정된다. 귀에서 나오는 땀이나 귀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필터를 막아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한쪽의 음량이 대폭 감소해서 좌우편차가 생기는 것. 다른 이어폰은 덕트를 통해서 습기가 빠져나가거나 필터 재질이 물이 안 맺히는 재질이라서 많이 제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이어폰 하우징이 앞뒤의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이어폰을 뺐다 끼거나 이어팁을 교체하는 도중 이것이 분리되는 소소한 불량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특징으로는 생산 주차분마다 공정을 수정해서 제품이 각각 다르다는 것. 필터 재질이 변경되기도 하고 도관의 설계가 변경되는 등 갖은 변경점이 있었고 그에 따라 음의 특성이 다른 주차분도 있다.

DIRAC 1세대와 2세대에서 있었던 좌우편차 이슈 대응 과정에서 문제를 부인하고 댓글에서 논쟁을 벌이는 등의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3 DIRAC+[편집]

DIRAC+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는 2017년 12월 발매된 DIRAC의 특성 변형 모델이다. 가격이 5만원대 중반으로 인상된 대신 패키지 구성품을 늘리고[2] 그동안의 공정 개선분을 반영했다. 또한 색상을 파란색 계열로 변경했다. 파란색을 잘 선호하지 않아서 몇억원어치 하우징 악성재고가 쌓여있다고...

DIRAC과의 주된 차이점은 주파수 특성인데,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하여 저음을 끌어올린 디락과는 달리 실내에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저음과 고음의 부스팅을 살짝 낮춘 튜닝을 했다. 그래서 하만 타겟에 더 잘 들어맞는다고.

소리 특성이 바뀌어서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유저들이 많이 찾았다. 하지만 필터에 습기가 맺혀서 좌우편차가 생기는 문제는 여전했다.

좌우편차 문제 등으로 계속해서 주차별로 공정 변화가 있었는데, 많은 변화가 있던 걸로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 금속 필터 적용버전
    습기로 인한 좌우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브릭 필터를 금속 필터로 변경한 모델, 좌우편차가 생기는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저음역대가 줄고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늘었다.
  • 고별 모델
    2세대 DIRAC 시리즈가 출시된 다음에 1000개 한정으로 생산된 모델이다. 금속 필터 적용 버전을 기반으로 고음역대를 늘리는 튜닝을 하고, 내구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4 DIRAC mk2[편집]

DIRAC mk2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 mk2는 2018년 5월에 출시된 DIRAC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이며 실외 사용 및 게이밍용 특화모델이다. 디자인은 디락 플러스를 기반으로 했고 그동안의 공정개선을 반영하고 사운드 튜닝을 새로 한 제품. 가격대를 3만 9천원대로 낮춘 대신 케이스와 같은 일부 구성품들이 제외되고 포장이 간소화되었다. 4극 단자를 채용하였고 리모컨과 내장 마이크가 달려 있다.

사운드 튜닝은 DIRAC에서 중저역대와 고역대를 줄여서 기존에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극저역대의 양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결과적으로는 1세대 모델보다는 하만 타겟에 더 가까워졌지만 형제 모델인 DIRAC+ mk2보다는 보다 V자형 주파수 특성을 가진다.

리모컨 유무에 따라서 트위스트 케이블 형태와 스트레이트 케이블 형태로 나뉘는데, 트위스트 케이블 형태는 ㄴ자형으로 휘어진 단자 모양과 일반 이어팁을 제공하고, 스트레이트 케이블 형태는 일자형 단자와 착용감 개선을 위해서 개발했다는 OZRA 이어팁을 제공했다.

좌우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브릭 필터를 채택하였던 1세대와 달리 패브릭 필터와 메탈 필터를 같이 사용하는데, 계속해서 좌우편차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을 보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듯.

5 DIRAC+ mk2[편집]

DIRAC+ mk2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 mk2는 DIRAC mk2에서 튜닝을 다르게 한 형제 모델이다.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저역과 극고역을 강조한 형제 모델과는 달리 하만 타겟에 들어맞는 것을 목표로 해서 제작되었다. 스트레이트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리모컨과 마이크가 없기 때문에 3극 단자를 사용했다. 또한 OZRA 이어팁을 동봉했다.

하만 타겟을 기준으로 주파수 특성을 상당히 평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종 음향 커뮤니티에 화제를 끌었지만 좌우편차 문제와 OZRA 이어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밀폐형 구조이기 때문에 착용할 때와 벗을 때에 압력이 생기는 문제가 여전했다.

6 각주

  1. 물론 당시에도 젠하이저 IE800 같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고가의 제품은 있었다.
  2. 중간 사이즈 이어팁과 케이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