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파이낸싱

DIP 파이낸싱(Debt In Possession Financing)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에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기법이다.

개요

1978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다른 빚보다 선순위로 돈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높은 편이다. 이미 파산한 기업에게 투자하는 것이므로 하이리스크에 따른 하이리턴으로 생각하면 된다. 법정관리를 맡은 법원의 허가를 필요로 하며 영업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채무 상환을 일시적으로 늦춰 건전한 기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대한민국의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부터 제한적으로 DIP 파이낸싱을 도입했으며 최대 채권자는 산업은행이다. 국내 시중은행은 DIP파이낸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편. 이는 DIP금융 제공자에게 회생담보 채권자보다 우선순위를 부여하지 않는 국내 채무자 회생법(통합도산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DIP 파이낸싱을 받은 기업

• 쌍용자동차
• 동양건설사업
• 대우로지스틱스
• 새한비료
• 다우닝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