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YK는 시안(Cyan), 마젠타(Magenta), 노랑(Yellow), 검정(Key)를 조절하여 색을 조정하는 분배체계로 주로 인쇄 작업시 사용된다.
각 값은 0에서 100까지의 값을 가지며, RGB와 마찬가지로 숫자가 높을 수록 색이 진해진다. 다만 여기서는 색을 겹칠수록 어두운 색이 나타나는데, 이는 인쇄물의 물리적인 특성때문에 감산혼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잉크를 섞으면 섞을수록 검게 변하는 현상 때문이다.
이때문에 RGB 색상 코드를 기계적으로 CMYK로 바꿔 사용할 경우 인쇄물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형체가 없는 RGB와 달리 CMYK는 숫자가 높을수록 잉크를 많이 섞어넣기 때문에 RGB의 검은색인 #000000은 이론적으로 CMY 3색을 동등하게 최대값으로 부어넣는 값이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종이가 잉크에 절어서 너덜너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인쇄물로 쉽게 번진다. 뿐만 아니라 인쇄시의 명료도나 사용량의 문제도 있다 보니 검정을 조절하는 K가 따로 있는 것이며, 여기에 맞춰 프린터에서 검정 잉크/토너를 따로 넣는다.
또한 잉크 단품마다 조색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CMYK값을 실제로 사용할 때는 표준 색상에서 그때그때 샘플을 보고 유동적으로 조절한다. 그러다 보면 전자출판물로 그 조색이 옮겨가는 경우가 있고, 이러면 다른 전자매체와 색상이 상이해지기도 한다.
CMYK의 감산혼합 특성상 형광색처럼 밝은 색은 내기 힘들다. 그럴 경우 4색 이외의 별색 잉크를 사용해 색을 내기도 하며, 사용하는 잉크의 총 가짓수에 따라 'n도 인쇄'로 부른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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