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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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CAPCOM
캡콤 로고
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산업분야 비디오 게임
컴퓨터 게임
창립 츠지모토 켄조
1979년
본사 일본 오사카오사카주오
웹사이트 일본 - http://www.capcom.co.jp/
대한민국 - http://www.capcomkorea.com/
글로벌 - http://www.capcom.com/

캡콤의 사운드 로고

캡콤(일본어: カプコン, CAPCOM)은 일본 국적의 글로벌 게임 제작 회사이다. 아케이드 및 비디오 게임이 주력 분야이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통해 대전 액션 게임의 기틀을 마련했을 정도로 게임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캡콤은 초창기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Ninja Baseball Batman)과 같은 게임을 개발하였던 IREM 산하의 지사 형태로 존재하였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퇴사한 츠지모토 켄조가 남코에서 퇴사하였던 직원들을 이끌고 1983년 독립하였다. 캡콤의 명칭은 CAPsule COMputer의 약자이며, 그 의미는 당시 주력 플랫폼이던 개인용 컴퓨터의 반대개념인 캡슐 컴퓨터에서 따온 것이며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 소프트웨어로 놀이를 가득 채운 캡슐이라는 의미,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 컨텐츠를 불법 복제나 모방에서 지켜줄 수 있는 단단한 캡슐과 같은 껍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반영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캡콤의 최초 작품은 벌거스라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이었고, 1984년 출시하였다. 이후 캡콤의 주력 장르아케이드 기반의 액션 게임슈팅 게임이었으며, 특히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줬다. 파이널 파이트캐딜락 앤 다이너소어와 같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을 발매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스트리트 파이터 2를 기점으로 캡콤이 정립한 대전 액션 게임의 필살기 커맨드 입력방식이나 콤보 시스템은 이후 SNK 등의 경쟁업체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해당 장르의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2016년 현재 스트리트 파이터 5까지 발매되어 많은 대전 액션 게임 매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명실상부한 캡콤의 대표 프렌차이즈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자사의 전용 아케이드 기판인 CPS 시리즈를 개발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기판을 버전업 시키면서 자사의 게임들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도 하였다. 아케이드 시장 외에도 가정용 콘솔 게임기 이식도 매우 활발한 편이며, 바이오 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귀무자 등과 같은 준수한 작품들을 개발하였다.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것 외에도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Grand Theft Auto와 같은 게임들의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유통사 역할을 겸하기도 했다.

하술된 비판적인 행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들인 후 록맨 11, 데빌 메이 크라이 5,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리메이크로 게임업계 사이에서 캡콤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과거의 하락세를 만회하였다.

비판[편집 | 원본 편집]

5%의 법칙[편집 | 원본 편집]

유명 개발자인 요카모토 요시키가 캡콤에서 근무하던 시절, 외부 강연이나 인터뷰에서 강조했던 개발 철학이 바로 현재 완성작에서 95%는 장점을 보완하고, 나머지 5%를 새롭고 독창적인 요소로 채워넣는다는 이른바 5%의 법칙을 충실하게 작품마다 적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 자사 프렌차이즈 시리즈의 수많은 외전이나 후속작, 마이너 체인지 버전을 찍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를 들자면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원작이 발매된 이후, 오리지널 캐릭터 외에 사천왕을 선택 가능토록한 대쉬 버전, 그리고 속도감을 높은 대쉬 터보 버전, 그래픽을 강화하고 신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개량을 거친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2 등등 얼핏보면 새로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소소한 개량이 추가되는 형태로 다작을 추구했다.

이러한 개발 경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결국 게임성은 나날이 정체되는데 신작을 계속 발매하려다 보니 수익성이 악화되어 스스로 발목을 잡는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어마무시한 DLC 정책[편집 | 원본 편집]

콘솔 위주와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방식으로 게임 시장이 재편되면서, 캡콤은 콘솔 이식작 혹은 온라인 다운로드로 발매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DLC 끼워팔기를 시전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의 꾸미기를 위한 의상과 같은 기본적인 DLC는 물론이고, 심지어 에피소드를 따로 DLC로 떼어다 팔아먹는 가히 돈에 환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전 액션 게임에서 기본적인 시스템인 콤보나 커맨드조차 DLC 팩으로 언락하게 만드는 등 게임 원판을 사놓고도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원판의 가격을 무색하게 만드는 DLC 비용을 따로 지출해야 한다.

리마스터 남발 및 신작 개발 지연[편집 | 원본 편집]

2010년대에는 당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XBOX ONE에 맞춰 구세대로 발매된 작품들을 적절하게 그래픽을 강화하는 등의 형태로 리마스터 버전을 찍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매우 냉담한 편으로 이전에 발매된 PC 버전의 퀄리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비난한다. 팬들은 새로운 바이오하자드를 원하지만 캡콤은 돈이 안 되는 게임은 개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유능한 제작자들이 회사를 떠나는 등 악재가 겹치며 더더욱 신작 개발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

최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5 마저도 부실한 튜토리얼, 싱글플레이 모드로 인해 미완성 게임을 발매했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결국 이를 비판하는 기사가 등장할 지경.

회장님의 기행[편집 | 원본 편집]

게임 개발사라는 본분을 망각한 것인지 설립자인 츠지모토 켄조는 캡콤의 매출이 정점을 찍던 시기에 거둬들인 막대한 이윤을 더 나은 게임 작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기는 커녕, 설립자의 마음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태를 보여줬다.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였다면 모르겠으나, 무리한 투자로 회사가 부도 위기에 내몰릴 정도로 깔끔하게 망해버렸다.

하지만 이런 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켄조는 2011년 무렵엔 무려 자신이 심취해있던 와인에 미친 나머지 거대한 와인 농장을 사들이는 기행을 벌인다. 유능한 개발자를 푸대접하면서 스스로 게임 개발사로서 역량을 지워버리는 동시에 수익금은 오히려 회장님의 고상한 취미생활을 위해 흥청망청 퍼붇는 지경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와인 농장에 투입한 자금은 회사 자금이 아닌 순수한 회장님의 사재라는 점인데 와인 농장을 위해 투입한 자금이 약 100억엔에 달한다고 한다.차라리 그 돈으로 유능한 개발자를 고용해라 회장님은 기복이 심한 게임 산업보다는 향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와인 산업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각종 병크와 최고경영자의 기행 덕분에 캡콤의 IP 기반은 점점 몰락하고 있으며, 설상가상 회장님이 그토록 신경써서 투자하던 와인 농장마저 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자 이를 만회할 목적인지 뜬금없이 코에이에 소송을 걸어버렸다.

이런 모습에 지친 팬들은 캡콤을 개껌, 돈컴 등의 멸칭으로 부르는 지경이며, 해외 팬들 역시 Crapcom과 같은 아름다운 별명을 붙여주고 있다.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 작품[편집 | 원본 편집]

크로스오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MAME와 같은 에뮬레이션 툴을 통해 과거 CPS 기판 기반의 아케이드 게임들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용량도 작은 편으로 어지간한 용량의 USB 메모리스틱 정도면 거의 모든 고전 캡콤 게임들을 손안에 들고 다닐 수 있다. 또한 콘솔 이식작이 아닌 100% 아케이드용 데이터인지라 과거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효과적이다.
  • 캡콤 게임에서 등장하는 헬리콥터는 높은 확률로 추락한다는 징크스(네타)가 있으며, 팬덤에서는 꼭 캡콤 게임이 아니더라도 헬기가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면 '저건 캡콤제 헬기다'라는 식으로 농담을 하기도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