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릭스: 오버 더 로드 레이싱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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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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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 |
배급사 |
액티비전 (2003년) 게임밀 퍼블리싱 (2004년) |
개발사 | 스텔라 스톤 |
장르 | 레이싱 게임 (명목상) |
출시일 |
2003년 11월 20일 2004년 1월 13일 (패치판) |
플랫폼 | Windows |
모드 | 싱글플레이 |
언어 | 영어 |
《빅 릭스: 오버 더 로드 레이싱》(Big Rigs: Over the Road Racing)[1]은 미국의 스텔라 스톤(Stellar Stone)이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Windows용 레이싱 게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빅 리그라고도 알려졌다.
게임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일단 패키지에 적힌 설명을 보면 플레이어는 세미 트레일러 트럭을 운전해 불법 화물을 운반하며 경찰들을 따돌리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라고는 하는데…… 실상은 완전히 다르다.
실상[편집 | 원본 편집]
그 실상은 게임 자체가 미완성판인 쓰레기 게임이었다. 후술할 문제점을 보면 알겠지만 이딴 걸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지조차 의문일 정도이며 아예 《데스 크림슨》이나 《데저트 버스》, 《크레이지 버스》처럼 똥겜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 되었다.
메타크리틱의 유저 점수로 3.8점을 전문가 점수론 8점을 맞았다. 참고로 전문가 점수는 100점 만점이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AVGN의 리뷰, 이게 왜 까이는 건지 영어를 전혀 몰라도 알 수 있다.
아예 미완성판인 게임이다 보니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 지형을 제외한 장애물과 구조물이 다 허상이다. 즉, 어떤 것을 가리지 않고 다 통과할 수 있다. 다리를 지나가려고 하면 그냥 그 밑의 지면을 뚫고 지나간다.
- 제한된 구역이 없어 맘대로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고 심지어는 맵을 탈출할 수도 있다. 참 닉값 잘 하는 게임이다.
- 배경음이 도저히 나오질 않는다. 이 게임의 사운드는 우웅거리는 트럭 배기음밖엔 없다.
- 일부 맵을 선택하면 튕긴다. 버그 같은 게 아니라 그냥 맵 파일 자체가 없다.
- 인공지능에 결함이 있는 건지 아니면 아예 만들어놓지를 않은 건지 상대방 차량이 한 발짝도 움직이지를 않는다. 패치판에서는 움직이게 설정되었으나 결승선에 제대로 진입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무슨 짓을 해도 질 수 없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 후진으로 가면 속도의 한계가 없어서. 아예 광속보다 빠르게 가는 것도 가능하다.
- 지형을 불문하고 속도가 일정하고 물리 엔진 같은 것도 없는지 트럭이 땅바닥에 붙어다닌다.
- 화룡정점으로 이런 지루해 터진 레이스를 꾸역꾸역 완주하면 "YOU'RE WINNER!"라는 문법에 맞지 않는 아주 아름다운 문장이 반겨준다. 한국어로 살리면 "당신 승리자이다!" 수준의 이상한 문장이다. 이것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력한 나머지 빅 릭스를 상징하는 문장이 돼버렸고 인터넷 밈으로도 가끔씩 쓰인다.
다른 똥겜들도 최소한 게임으로서 구동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게임은 대부분 재미로 만들기에 무료로 배포되지만, 이건 아예 규칙도 없고 최소한의 로직도 구현해놓질 않아서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지 조차도 의문인데 이딴 걸 무려 정가에 팔았기에 빅 릭스의 위상은 떨어질 생각이 없다.
패치판[편집 | 원본 편집]
문제점이 어느 정도 고쳐진 패치판이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게임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는 똥겜인 것은 다름이 없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아마존닷컴의 빅 릭스 회원 리뷰를 보면 클레멘타인처럼 개드립이 난무한다. "만약 세상에 물리 법칙이 없으면 어떨까? 어쩌면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무의미한 경주일까? 같은 심오한 주제 의식을 가진 작품" 같은 평가가 대표적이다.
각주
- ↑ 번역하자면 "빅 릭스: 도로를 초월한 레이싱"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