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 Hymn of the Republic

1 개요[편집]

공화국 전투 찬가. 미국군가 중 하나로 전송가로도 불린다.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찬송가에는 이 노래의 번안곡인 '마귀들과 싸울지라'가 수록되어 있다.

2 역사[편집]

이 노래에 사용된 곡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다.

  • 존 윌리엄 스테프(John W. Steffe, 1933~1991)라는 작곡가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1856년에 필라델피아의 굿윌 파이어 컴퍼니(Goodwill Fire Company)를 위해 'Say, Bummers, Will You Meet Us?'라는 가사에 붙여준 곡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자료에서는 이 안이 정설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 19세기경 미국의 민속 음악(folk melody)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멜로디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존재한다.[1]

둘을 조합해보면 이미 존재하던 멜로디를 존 윌리엄 스테프가 적절히 손질해서 하나의 곡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2015년 6월 기준으로 보통은 존 윌리엄 스테프가 본 곡의 작곡가로 명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현재 불리는 가사에 붙은 '다듬어진' 곡조만큼은 스테프의 것이 확실하기 때문 아닌가로 추정된다.

출전이야 어떻든지 남북 전쟁시기에 이 곡은 남군과 북군 병사에 의해 군가 곡조로 활용된다. 오늘날 불리는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의 유래가 되는 쪽은 북군이 부른 '존 브라운의 시체'(John Brown's Body) 쪽으로 시인인 줄리아 워드 하우 여사가 이 곡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주면서 오늘날의 'Battle Hymn of Republic'이 되었다.

가사를 붙이게된 계기가 정확히 전해지는 편이다. 보스턴에서 지내던 하우 여사가 전쟁중에 고든제임스 프리먼 클라크와 함께 워싱턴 DC를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창 밖으로 행진하던 병사들이 부르는 존 브라운의 시체를 듣던 하우여사가 '너무 잔혹한 가사다'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클라크가 '그러면 더 나은 가사를 붙여보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고 하우 여사는 이를 받아들여 곡에 맞는 새 가사를 만들게 된다. 보스턴에 돌아간 하우 여사는 자신이 만든 가사를 월간 애틀랜틱(Atlantic Monthly)의 편집장에게 보여주었고, 이것이 1862년 2월에 해당 잡지를 통해 발표되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이 현 가사의 유래라고 알려진다.

전쟁 이후 이 곡은 그 적절한 가사덕분에 찬송가로 널리 불리기도 하였으며, 그 외에도 많은 수의 노래들이 이 노래의 곡을 사용하고 있다.

위와는 별개로 'Say Bummers, Will You Meet Us?'의 경우 약간의 개사를 거쳐 'Say Brothers, Will You Meet Us?'라는 제목으로 예배에 사용되기도 했다. 유튜브에 스티븐 그리피스라는 분이 직접 불러서 올린 것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들어보자.

3 찬송가[편집]

  • 통일찬송가 : 388장
  • 새찬송가 : 348장

이 곡은 그 적절한 가사덕분에 찬송가로 널리 불렸으며, 일본의 미다니 다네끼지 목사는 이 곡조에 가사를 붙여 '마귀와 싸울지라'라는 제목의 찬송가를 만들었다. 이것을 이장하 목사가 번역해 신증복음가 3장에 채택한 것이 한국 교회에서 널리 불리는 '마귀들과 싸울지라'(신판 348장, 통합 찬송가 388장)이다. 앞부분은 몰라도 '영광, 영광 할렐 루야!'는 다들 외우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재미있는 점은 원전 가사의 경우 싸울 상대가 명확히 누구라고 '명시'되지는 않은 반면, 번안곡은 첫줄에서 부터 칼질해버릴 상대를 정확히 지목한다.(...) 전체적으로 가사를 비교해봐도 뭔가 많이 날이 서있는등 되려 이쪽이 더 군가같다.

문제는 이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점이다.

  • 교회 내부에서 교인들끼리 싸움이 나서 파벌이 갈라져 따로 예배를 드릴 때. 상대편을 대놓고 때려죽여야 할 마귀새끼들이라며 비난하는 용도로 악용된다. 오죽하면 이 곡은 교회 분란을 상징하는 곡이라는 오명을 다 뒤집어썼을 정도이다. 그것도 서로 갈라져 예배를 보는 두 파벌이 경쟁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부른다(...)
  •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는 구국기도회 같은 극우 성향의 집회 현장에서.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선전하고 미국 제국주의와 수구세력의 헤게모니를 선전하는 용도로 악용된다.
  • 성 소수자들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는 구국기도회 현장. 성 소수자들은 다 때려죽여야 할 마귀새끼들이라는 결론이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이쯤 되면 답이 없다! 물론 개신교의 교리상 성 소수자를 옳게 볼 수 없을 수 있지만,[2] 굳이 이 찬송가를 상대방의 면전에 직접 불러서 어그로를 끌어야 하는지는 이와는 다른 이야기다.

4 기타[편집]

제2차 세계 대전때 불린 공수부대 군가 중에 Blood on the Risers는 이 곡을 개사한 것인데, 어째 원곡의 시적 묘사는 냅다 던져버리고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가사를 붙여두었다.(...)

5 가사[편집]

5.1 영문 원곡[편집]

Wikipedia-ico-48px.png
이 문서는 한국어 위키백과공화국_전투찬가 문서 14374919판에서 분기하였습니다.

정확히는 원문/번역만 가져왔으나, 표현상 상기와 같이 기재되었습니다.

영문가사 번역가사
1 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of the coming of the Lord

He is trampling out the vintage where the grapes of wrath are stored
He hath loosed the fateful lightning of His terrible swift sword
His truth is marching on.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영광이 나의 눈에 보이네

재어 두신 분노의 포도를 짓밟으며 오시네
공포의 검을 휘둘러 운명의 번개를 내리시노라
주님의 진리가 다가오나니

2 I have seen Him in the watch-fires of a hundred circling camps,

They have builded Him an altar in the evening dews and damps
I can read His righteous sentence by the dim and flaring lamps
His day is marching on.

나는 수많은 진지의 모닥불 속에서 주님을 보았네

병사들은 저녁 이슬과 습기 속에서 주님의 제단을 쌓았네
나는 흐릿하게 일렁이는 등불 아래서도 주님의 올바른 판결을 읽을 수 있어라
주님의 날이 오고 있나니

3 I have read a fiery gospel writ in burnished rows of steel

"As ye deal with my contemners, so with you my grace shall deal
Let the Hero, born of woman, crush the serpent with his heel,
His truth is marching on."

나는 윤기 나는 강철 대오 속에 쓰여진 불같은 복음을 읽었네

“네 나를 욕보이는 자에게 대적하였듯이, 나의 은총이 너와 함께 할지니
인자(人子) 영웅이 그 발뒤축으로 뱀을 뭉개 버릴지라
주님의 진실이 오고 있나니”

4 He has sounded forth the trumpet that shall never call retreat

He is sifting out the hearts of men before His judgment-seat
Oh, be swift, my soul, to answer Him! be jubilant, my feet!
Our God is marching on.

주님께서 결코 후퇴하지 않을 나팔 소리를 멀리까지 부시었네

주님께서는 당신의 심판의 자리에서 사내들의 영혼을 걸러내시리라
오, 어서 빨리, 나의 영혼아, 주님께 답하여라! 기뻐하여라, 나의 발아!
우리 하나님께서 오고 계시나니

5 In the beauty of the lilies Christ was born across the sea,

With a glory in His bosom that transfigures you and me
As He died to make men holy, let us die to make men free,
While God is marching on.

나리꽃의 아름다움 속에 그리스도께서 바다 건너 나셨노라

영광스럽게도 너와 나 그리스도의 품 속에서 거룩해질지니
그분께서 사람을 성스럽게 하려 죽으셨듯이, 사람을 자유케 하려 우리를 죽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오고 계실 동안

6 He is coming like the glory of the morning on the wave,

He is Wisdom to the mighty, He is Succour to the brave,
So the world shall be His footstool, and the soul of Time His slave,
Our God is marching on.

주님께서 아침 파도 속의 영광과 같이 오고 계시네

주님께서는 강한 자에게는 지혜요 용감한 자에게는 구원일지니
고로 세상은 주님의 발받침이 될 것이요 역사의 정신은 주님의 종이 될지라
우리 하나님께서 오고 계시나니

후렴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Our God is marching on.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서 오고 계시나니

5.2 한국어 찬송가 가사[편집]

가사
1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담대하게 싸울지라 저기 악한 적병과
심판 날과 멸망의 날 네가 섰는 눈앞에 곧 다가오리라

2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고함치는 무리들은 흉한 마귀 아닌가
무섭고도 더러운 죄 모두 떨쳐버리고 주 예수 붙들라

3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벗은 형제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크신 판을 벌리고
너를 도와주시려고 서서 기다리시니 너 어서나오라

후렴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위 찬송가는 새찬송가에 실린 가사를 옮긴 것이다. 원문과 번역해보면 되려 이쪽이 더 군가스럽다.

통일 찬송가의 가사는 2절의 '흉한 마귀 아닌가'가 '흉한 적군 아닌가'라는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가사는 새찬송가와 동일하다.

6 참고자료[편집]

  • 한국어 위키백과 '공화국 찬가' 문서 #
  • 영어 위키백과 'Battle Hymn of Republic' 문서 #
  • 영어 위키백과 'John Brown's Body'문서 #
  • '누구나 알기 쉽게 쓴 21세기 찬송가 연구'(오소운 목사 저). 구글 북스로 접근 #
  • https://hymnstudiesblog.wordpress.com/2009/09/

7 각주

  1. https://hymnstudiesblog.wordpress.com/2009/09/
  2. 사실 이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많다. 적지 않은 수의 개신교인들 및 신학자들이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며, 많은 수의 성소수자가 개신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