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ckro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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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ckrooms[1]미국도시 전설(크리피파스타) 중 하나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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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2018년 4월 21일, 4chan의 한 사용자가 '저주받은 이미지'에 대한 그림을 올리는 스레드 포럼에 위와 같은 이미지를 게시한 것이다. 이후 2019년 5월 12일, 다른 익명의 4chan 사용자가 초자연적인 게시판 스레드에서 이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덧붙여 전파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2]

내용은 자칫 잘못해서 특정 상황이나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혹은 순전히 운이 없어서 우연하게 현실의 어떤 물리 법칙에 오류가 발생해 순간적으로 벽이나 바닥을 '물질 통과' 하듯 통과하여 '현실의 벽을 이탈'해버리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현실'이라는 물리적 구조가 실체하는 세계 뒷편에 존재하는 차원의 세계이다. 일종의 주머니 차원 같은 곳.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고, 이미 다 바래진 바닥과 벽지들, 윙윙 거리는 기분 나쁜 형광등 소리만이 가득한 이 공간은 아무리 탈출하려고 해도 이렇게 생긴 방이 마치 무한히 늘어선듯 다른 출구를 찾을 수가 없다. 따라서 거기에 갇힌 사람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현실을 이탈'하는 초차원, 이공간계류의 크리피파스타 설정으로 꽤 인기몰이를 했다.

다만 사진과 같은 공간이 무한정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공간에서 떨어지거나 문을 열고 이동하거나 하는 등 여기서 탈출하게 되면 다른 방으로 이동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 벽지의 색이 바뀌거나 주변의 환경이 주차장이나 저택과 같거나 하는 등으로 레벨이 변하게 되는 식이다. 그러나 원작자가 여기까지 다 만든 건 아니고 이런 크리피파스타들은 대개 다른 유저들이 그럴듯한 설정과 자료를 가져와 살을 붙이면서 확장되기 때문에 정설이 아닌 내용이 많다. 따라서 대개 인정하는 레벨은 8까지이며, 그 이후부터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식이다.

2차 창작[편집 | 원본 편집]

게임[편집 | 원본 편집]

  • 게임 로블록스에 관련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 스팀에서도 The Backrooms Game FREE Edition라는 제목으로 게임이 등재되어 있다. #
  • 스탠리 패러블 : 취소선을 긋기는 했지만, 사람이 한명도 없는 사무실이 배경이라는 점과 경우에 따라 공간 자체가 비 유클리드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스탠리 패러블이 Backrooms 보다 더 먼저 출시되었기때문에(2013년) Backrooms를 참고한것은 아니다. 제작자에서도 이를 인지했는지 트위터에서 울트라 디럭스를 출시한 뒤 The Backrooms 드립을 치거나 사운드 트랙을 홍보할 때 백룸을 배경으로 하는 홍보영상을 만드는 등 자주 언급하고 있다. 스팀 상점에도 Backrooms를 검색하면 나온다.

영상물[편집 | 원본 편집]

유튜브 360도 영상으로 구현된 것. 이 영상에 몇 가지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 0:34 - 전진하는 방향 뒷쪽 방향을 보면 검은 그림자가 잠시 벽에서 튀어나온 다음에 다시 들어간다.
  • 1:06 - 전진하는 방향 정면 윗쪽 환풍구에 어떤 얼굴이 존재한다.[3]
  • 1:52 - 바라보고 있는 방향 정면 천장에서 알 수 없는 검은 형체가 올라간다.

The Backrooms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참고로 이걸 제작한 감독은 차후 SCP 재단 기반 단편 영화 SCP: OVERLORD를 제작한다.

마찬가지로 The Backrooms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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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5:33 경 살짝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리미널 스페이스 이미지 중 유명한 'Liminal Hotel'이라 불리는 곳. 게리모드에 관련 맵까지 존재한다. 실제로는 Holiday Inn Express London Heathrow T4 이라는 멀쩡히 운영중인 평범한 호텔이다. 이 사진은 스탠리 패러블: 울트라 디럭스의 모니터 실에서 453번 직원의 CCTV화면으로도 나오는데, 이 사진을 촬영해서 게시한 사람이 해당 게임의 아트 디렉터라서 재미 삼아 추가한 것으로 추측된다.사진 출처

위키[편집 | 원본 편집]

  • The Backrooms(팬덤)(링크)
    이 위키는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위키로 위키닷 백룸 위키와는 다르게 레벨 1000 이상 문서도 만들 수 있고, 레벨과 엔티티 등의 문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많은 레벨과 엔티티 등의 문서가 있지만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뇌절인 문서도 많다.
  • The Backrooms(위키)(링크)
    이 위키는 우리나라에서 잘 안 알려진 위키지만 The Backrooms 팬들은 이 위키를 공식으로 여긴다. 그러나 팬덤 백룸 위키와는 다르게 레벨 1000 이상 문서는 만들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아직 레벨 999 이하 레벨 문서가 다 만들어지지 않아서 만들 수 없다. 또한 레벨과 엔티티 등의 문서도 관리자가 글 내용을 보고 엄격하게 판단해야지 올릴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레벨과 엔티티 등의 문서가 많지 않다. 그 대신 잘 만들어진 문서가 나오고, 뇌절인 문서는 거의 없는 편이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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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현실을 이탈한다는 설정은 비디오 게임 등에서 버그나 치트로 발생하는# 'noclip'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인데, 플레이어가 모든 물질을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맵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맵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 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그곳을 본다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이 마치 자그마한 세트장으로 보이게 된다. Backrooms 괴담은 이러한 게임 속에서 일어날법한 버그를 마치 현실 물리법칙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 하는 발상으로 적용한 것이다.

비디오 게임에서 종종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쓰이지 않게된 맵 파일이 임시 데이터로 덩그러니 남겨져 치트나 noclip 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세계에서 쓰이지 않는 미완성된 뒷편의 공간, 현실 세계의 잔상이 만들어낸 임시 맵 데이터 정도의 느낌이라 볼 수 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묘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진은 'Unnerving Images'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Backroom의 원본이 된 사진 같은 경우는 'Liminal space (리미널 스페이스)' 라고 하여, 의도를 지닌 공간에서 그 의도가 제거됨으로서 보는 이들이 느끼는 괴리감, 소외감을 일으킨다. 아이들이 뛰어놀라고 만든 놀이터에 뛰노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덩그러니 방치되었다던지, 쇼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 쇼핑몰이라든지 등.출처 사이렌 헤드로 유명한 공포 그림 작가 트레버 헨더슨이 그리는 짤들도 이런 분류에 해당한다.

가령 문 닫은 쇼핑몰이나 병원에 건물 전체에 아무도 없이 본인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공포감과 불안감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다만 여기서 완전히 암흑은 아니고 어느 정도 불빛이 있되 자기를 제외한 사람의 소리는 단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서 안정감을 듣는다. 유튜브 등지에서 여러 사람들이 떠도는 카페 소음 ASMR 등이 유행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본래 사람이 많아야 하는 공간에 어떠한 사람의 목소리도, 인기척도 들리지 않는다면 그 위화감은 그건 공포감의 유발로 이어진다.

각주

  1. 본래 Backroom은 안쪽 방, 밀실, 비밀스러운 만남을 위한 방 등의 의미가 있다.
  2. 하지만 해당 사진은 매장을 철거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밝혀졌다.레딧
  3. 사실 이는 SCP-087-1 의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