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샌드위치의 일종으로, 주된 속재료로 베이컨(Bacon), 양상추(Lettuce), 토마토(Tomato)를 넣고 드레싱으로 마요네즈를 사용한 것을 말한다. 그런 고로 속재료의 머릿글자를 따서 BLT라고 한다.
꽤 고전적인 서양 요리로 생각되기 쉽지만, 의외로 1903년 요리책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생각만큼 오래되지는 않았다. 대한민국에서는 베이컨이 상대적으로 비싼 재료인 만큼 널리 보급된 샌드위치는 아니나, 양식조리기능사의 실기과제 중 하나로 출제되고 있고 써브웨이의 메뉴로 있어서 인지도가 없지는 않은 편.
이외에 베이컨 대신에 칠면조(Turkey) 햄을 넣은 것을 TLT라고 하고, 위 재료 외에 달걀 부침(Egg)을 넣은 것을 BELT라고 부른다.
참고로 BLT라는 명칭은 민간투자사업의 유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항목이 뜬금없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