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자동제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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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way Cab Signal.jpg

Automatic Train Control의 약자로, 일본에서 개발한 차상신호식 신호보안장치다. 차량 간격을 궤도 회로로 전송하는 속도 코드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철도 노선 및, 일산선, 과천선, 분당선, 고속선에서 사용하는 중이다.

동작[편집 | 원본 편집]

  • 원리
    임피던스 본드에서 레일(궤도회로)에 주파수를 송신하면, 차량의 픽업코일(Pick-up Coil)에서 이를 수신하여, 주파수에 해당하는 속도코드에 맞춰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
    여기에 열차 자동운전에 필요한 정보까지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ATO가 된다.
  • 속도초과시 동작
    신호기가 있는 ATS에 비해 신호기가 없는 ATC는 차상 모니터를 항상 주시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 속도초과 상황을 운전하다 보면 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기 때문에 속도를 초과했다 해서 바로 비상정차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신한 속도코드에 맞는 제한속도까지 열차를 자동으로 감속시킨다. 물론 운전자의 확인조작이 없으면 그대로 차량이 정지하도록 설계된 경우도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연속적인 운영
    지상자가 아니라 궤도회로를 이용하므로 일단 차륜이 얹혀있으면 신호를 놓치는 일이 없으며, 신호기의 한계가 있는 ATS와 달리 감속 단계를 촘촘히 설정할 수 있고 과속하더라도 상용제동으로 제한속도까지 알아서 줄여주므로 가감속으로 인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 차상신호
    궤도회로를 통해 수신된 신호가 계기반에 현시되므로 별도의 신호기가 필요없다. 또한 선로의 제한속도와 연동시켜서 속도코드를 송출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자면, 곡선구간의 제한속도를 속도코드로 송출하여 자연스럽게 속도제한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장비가 고장날 경우 신호를 현시할 방법이 없으므로 지도통신식에 의거 운전하거나 저속운전으로 가장 가까운 역까지 간 뒤 운전을 종료해야 하므로 상당한 혼잡이 빚어진다.

설치현황[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