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메모리얼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9.11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장소로 9.11 기념물과 9.11 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180 Greenwich Street New York, NY 10007에 위치해있다. 즉 구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자리에 있다.

개장[편집 | 원본 편집]

추모공원이 조성되는 과정

2004년 10월 착공하여 9.11 테러가 발생한지 10년 만인 2011년 9월 11일 최초 개장하였고 이후 2014년에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테러 수습 이후 무너진 세계무역센터의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하였고 유족들은 추모공간을 세우길 원했다.

하지만 뉴욕시는 지하 공간에 추모공간을 마련하는 절충안을 내세우며 반대의견을 내비쳤는데 거센 여론과 유족들의 반발에 부딫히게 되면서 이곳은 유족들이 원하는데로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운영 시간[편집 | 원본 편집]

  • 9.11 기념물은 매일 개장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당일 오후 9시까지이다.
  • 9.11 박물관은 일요일 - 목요일엔 오전 9시에 개장해 당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금요일 - 토요일엔 오전 9시에 개장해 당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기념물[편집 | 원본 편집]

건물이 무너진 자리엔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인공폭포는 당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미국의 눈물을 상징한다고 하며 매년 9월 11일이 되면 라이트를 켜서 희생자들을 기린다고 한다.

전시관엔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생전의 음성기록, 건물잔해 일부, 붕괴로 인해 운전석이 파손된 소방차, 사고기의 잔해, 당시 구조대원이 사용한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현장의 생생함이 전해진다. 관람시 주의를 요하며 관람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나갈 수 있는 문이 여러곳 있고 휴지를 비치하였다.

생존자 나무[편집 | 원본 편집]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나무가 유명하다. 생존자 나무라 불리우는 나무로 사고 이후 회복 과정을 거쳐 9.11 메모리얼로 다시 옮겨 심어졌다. 나무의 종은 콩배나무이다.

SurvivorTree2001.jpg

2001년 10월 사고복구현장에서 촬영한 생존자 나무의 모습.

9.11의 혼을 기린다는 이유로 현재 생존자 나무 교배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박물관[편집 | 원본 편집]

박물관 기념품점[편집 | 원본 편집]

가성비가 매우 창렬하므로 기념품을 구매한다기 보다는 박물관에 기부를 해 소소한 사은품을 받아간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9.11 테러의 위상이 미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생각하면, 국수주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기념품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United We Stand.PNG

위 사진의 작은 담요의 가격은 미화 225달러. Faribault Woolen Mill Company 사에서 제작한 담요로 이 회사는 미국 내전(남북전쟁) 때 부터 질 좋은 군용물자를 공급해오던 회사였으며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국산 모직물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만일 성조기가 그러져 있는 물건을 사기가 싫다면, 'Here Is New York'이라는 이름의 사진첩 또한 유명하다. 기존에 전시회장에서 공개된 적이 없는 미공개 사진들이 들어 있는 사진첩으로, 3천 장 가까운 기증받은 사진을 포함, 5천 장 내외의 사진들을 디지털 스캔해 사진첩으로 인쇄한 것. 기본적으로 미화 49.95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나 할인 행사를 할 때엔 19.95달러에도 살 수 있다.

HERE IS NEW YOR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