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덕천사거리와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옥천오거리를 연결하는 종축 일반국도이다. 부산과 강릉 사이에 7번 국도가 이미 있어서 또 다른 국도가 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이 국도의 경우 7번 국도처럼 동해안을 따라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형산강 구조곡을 따라 경주까지 간 뒤 경북 내륙지역과 강원 산간을 통과하여 강릉쪽으로 연결되는 선형의 도로이다. 덕분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강릉-부산 구간을 이 국도만 이용해서 갈 경우 거의 10시간 가량이 소요되어 7번 국도만 이용하는 것 대비 시간이 2배에 달할 수 있다.
- 이 도로는 백두대간을 두 번 넘어가는 국도이다. 삽당령을 통해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며, 삼수령을 통해서 다시 한강수계에서 낙동강 수계로 넘어오게 된다. 참고로 대한민국에 백두대간을 두 번 넘는 국도는 이35번 국도와 59번 국도 이렇게 딱 두 개 뿐이다.
- 영동고속도로가 왕복 2차선 도로이던 시절 강릉시내부터 성산면까지의 구간이 영동고속도로와 이 국도가 중첩되어 있었다.
- 일부 시내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전구간이 2차선의 불량한 선형을 가지고 있다. 다만 중간중간 고갯길을 넘는 구간의 경우 시내구간이 아님에도 왕복 4차선에 터널까지 뚫어놓은 경우가 있기는 하다.
- 경주시 내남사거리-영천시 금호교차로까지는 4번 국도과 중첩된다.
- 영천시 대전교차로-오미교차로 구간은 28번 국도 구간과 잠깐 중첩된다.
- 안동시 이천 교차로-정상 교차로 사이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다. 해당 구간은 34번 국도과 중첩되어있는 구간이기도 한다.
- 봉화군 옥천 교차로-현동1교차로는 36번 국도이 중복되며 옥천과 현동 사이에 있는 법전1교부터 태백시 상장삼거리까지는 31번 국도과 중첩된다.
각주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