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3행

3불3행은 한국 개신교에서 신자들에게 강조하는 가르침으로, 일종의 한국 개신교 교회 내에서는 일종의 율법과 같이 작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내에서의 기원은 성결교의 전신인 야소교 동양선교회의 규칙[1]에 기원하고 있으며, 본래는 일반적인 회심한 교인보다 더 성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시작된 성결운동에서의 여러 가지 행동들이 있었는데 이 중 알맹이만 남긴 것이라 할 수 있다.

3불[편집 | 원본 편집]

세 가지 금지하는 사항

술과 담배는 사람의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논리로 성전을 더럽히면 안 된다는 의미와 성결하라는 의미에서 금지된 것이며, 우상숭배는 십계명에서 금하고 있는 것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3행[편집 | 원본 편집]

세 가지 꼭 해야 하는 사항

  • 주일성수를 비롯한 예배참석
  •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
  • 전도

비판[편집 | 원본 편집]

  • 수준 낮은 교인의 양산: 한국교회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교인들의 숫자가 급증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신자를 교육하기보다는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교인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병신도의 양산 결국 제대로 된 교리나 성서의 이해 같은 것은 뒷전으로 가게 되었고 교회 강단에서는 세 가지를 금하는 것과 세 가지를 행하는 것만을 강조하면서 전반적인 한국교회의 수준이 저하되게 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 성서 해석보다 교리가 우선하는 주객전도의 현상 발생: 3불3행만 제대로 하면 교회 내에서 괜찮은 교인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되다 보니 성서 해석상의 문제보다는 이것을 제대로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가 중요하게 되면서 일종의 율법과 같은 것이 되게 되었다.즉 성경의 가르침보다도 이것이 우선하게 되어버리는 요상한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 것.
  • 개별 행위를 강조하게 되면서 나탸나는 부작용
    • 술을 안마신다는 이유로 회식자리의 분위기까지 엎어버리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물론 이것까지는 인정해 줄 수 있으나 본인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른 술을 마시는 교인을 정죄하는 모습은 일종의 자기 의(義)가 되는 것 뿐이다.
    • 우상숭배를 금한다면서 타 종교의 기물을 때려 부수는 경우가 잊을만 하면 발생한다. 그냥 종교시설을 때려부순것 만으로도 심각한 범죄인데 심지어 문화재까지 때려부수는 반달리즘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우상만 때려부수고 타 종교를 배척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이에 대한 방법으로 전혀 성서적이지 않은 땅밟기와 같은 병크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 예배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이것만 강조하다 보니 주객이 전도되어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예배가 우선하기도 한다. 안식일에 사람 목숨을 구하는게 먼저라던 예수의 가르침은 어디로 팔아먹은건지 모를 일.
    • 전도를 강조하면서 전도를 많이 하는 교인이 좋은 교인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전도 자체에 성과주의와 같은 모습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거기에 전도 행위까지 강조하면서 지하철이나 노상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광신자들을 양산하게 된 것은 덤. 당장 막 들어온 신자에게까지 전도를 강조하면서 교리의 핵심이라고 가르치는 수준의 한계가 딱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다.
    • 신자의 몸이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라면서 술과 담배는 금하면서 그에 못지 않게 해로운 카페인이나 설탕, 트랜스 지방, 나트륨과 같은 것들은 쏙 빠진다 성령님이 폐와 간에만 계시나? 아무래도 위장에는 거하지 않으시는 듯? 물론 술과 담배가 이롭다거나 권장할만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것만 비정상적으로 강조하다보니 본말이 전도되어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기 일쑤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3불3행 이외에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주객 전도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집착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혼전순결: 물론 그 자체는 비판할 것이 아니지만 문제는 삽입섹스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우선하면서 섹스만 안했다 뿐이지 오히려 더 심각한 경우도 많다. 심지어 동성간 애널섹스는 에이즈의 매개체고 창조질서 위반이라 안되지만 혼전순결을 위한 이성간의 애널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인들도 많다
  • 의심하지 않기: 성경에서 의심하지 않고 믿기만 하라는 말을 확대해석하여 강단에서 선포되는 모든 메세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과 비판까지도 지워버리게 되었다. 이러한 것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개신교발 루머
  • 각종 혐오: 별다른 성경이나 종교적 지식이 없이 강대상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특정인들의 왜곡된 관점이 교인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산주의, 동성애, 이슬람, 천주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교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배척하는 것에 열심을 내는 사람일수록 교회 정치나 교단 정치에서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영성일기 쓰기
  • 정통부심: 자신들의 교단이나 교리가 진짜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것. 사실 교회사 전체로 보면 "극동의 듣보잡" 딱 그 수준이다.

각주

  1. 문서화된 자료 기준. 물론 이전부터 암암리에 지켜졌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