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요리 (버스)

버스 동호인들이 쓰는 은어로, 시내버스 예비차를 지칭하는 말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시내버스 예비차를 운용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노선별로 예비차를 지정해서 운용하는 방식이다. 북부운수를 제외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부산광역시 시내버스가 대부분 이런 방식을 사용하며 경기도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태화상운, 삼영운수, 보영운수, 삼경운수, 성우운수 등이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

한편 여러 노선에 투입할 수 있게 행선판을 붙이지 않은 차량을 예비차로 운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예비차 투입과정에서 노선 사양 적용을 대충해서 출고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3분요리라고 한다. 수원여객, 용남고속, 경원여객, 시흥교통 등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며, 광역시 급에서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의 예비차가 이런 형식이다.

3분요리라는 용어는 3분이면 운행 준비가 끝난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행선판 끼우고, BMS 단말기로 노선 정보를 세팅하는 데 3분이면 충분하다는 것. 기존 고정예비차라도 조악한 상태로 노선도 등을 갈아치워 출고하면 3분 요리 반열에 든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수원여객 차량

3분요리로 유명한 버스 회사로는 수원여객이 있다. G버스 도색이 도입되기 전의 수원시내버스 도색은 노란색, 주황색의 수원화성 도색이었는데 이게 오뚜기 3분요리와 흡사해서 디시인사이드 버스 갤러리 등지에서는 오뚜기 3분요리와 수원여객 버스 합성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