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2000년생을 제외하고는 세대 전원이 21세기에 출생했으며, 세대 기준에서는 이들을 Z세대와 알파세대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2024년 현재 이들의 나이는 만 14세(2009년생 / 생일 안 지났을 때) ~ 만 24세(2000년생)이다. 이들 세대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대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다. 현재 2000년~2005년생이 성인이 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2000년생들의 평균 출생인구는 40만명 대이다. 본격적인 인구수 하락이 시작된 세대로, 2002년생부터 40만명대로 출생아수가 추락해 초저출산 국가가 되었고 정부는 2003년부터 출산장려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그나마 출생인구 사정이 좋다는 2000년~2001년생도 50,6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이전 세대에 비해 상황은 좋지 못하다. 이 후 2007년 황금돼지해 이슈, 2012년 흑룡 해 열풍등으로 출생아가 50만명에 근접한 적은 있으나 2017년부터는 출생아 수가 30만명 선으로 떨어지는 등 대한민국은 인구 부족 국가가 되었다.
이들은 200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학창시절을 보낸다.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는 2000년대와 2010년대에,[1] 나머지 세대는 2010년대와 2020년대에 초중고과정에 재학한다. 또한 빠른 생일이 폐지되어, 2003년생부터는 1~2월생도 본인의 나이에 맞춰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들은 7차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았으며 역시 2003년생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수능시험을 치룬다. 또한 2005년생부터는 전면 토요휴업제의 적용을 받아 토요일 등교를 경험하지 않는 세대도 나왔다. 또한 학교 체벌과 권위주의적인 문화가 많이 철폐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로, 특히 2000년대 중반 무렵부터 태어난 세대는 체벌 같은 문화들을 아예 경험조차 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들 세대부터는 디지털 문화가 거의 주류이다. 이전 세대인 1990년대생들처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적인 문화도 잘 모르며, 유년기부터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고 성장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문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성장한 첫 세대로, 이들 세대 중 일부는 모바일 시대 이전의 시대상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떠오른 온라인 교육 등 모바일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이들 세대의 문화가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유년기에 워낙 시대가 빠르게 급변했기 때문에, 2000년대생은 세대 안에서도 차이가 극심한 편이다. 과장을 더하면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들과 후반에 태어난 세대들은 같은 년대에 태어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예 다른 세대로 분류할 정도이다.
세부[편집 | 원본 편집]
2000년 ~ 2002년생[편집 | 원본 편집]
이들 세대는 90년대생들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와 201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2]세대적으로 이들은 Z세대로 분류하고 있고, 2024년 기준 전원 성인이 되어 20대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 기준 이들의 출생인구 수는 약 165만명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도드라지게 하락세를 띈다. 이 세대의 막내인 2002년생부터는 출생아수가 40만명대로 뚝 떨어졌고, 60만명대는 2001년생부터 붕괴되었다. 그래도 이 후 세대에 비하면 인구수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저출산이라는 02년생도 나머지 세대들 중에서는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전체적으로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와 많은 유사점을 띄는 세대로, 이들을 하나의 세대로 묶는 경우도 있다.[3]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스마트폰을 접해서, 유년기부터 모바일 문화를 접했다. 디지털의 입문은 PC로 시작해서, 청소년기부터 모바일 문화를 유행 및 선도하고 있다. 이들 세대의 디지털 문화 역시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튜브 등 OTT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이 알파세대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폰의 영향력의 시작을 보여준 셈이 되었다.
이전의 디지로그(아날로그+디지털의 과도기) 문화는 익숙하게 느끼지 않지만, 어떤 것인지는 대략 알고 이해할 수 있다. 즉 이전 세대의 문화가 이들의 주류는 결코 아니지만 이에 대한 경험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후의 세대들부터는 스마트폰 시대 이전의 문화에 대해 경험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이들 세대까지가 스마트폰 이전의 시대상을 기억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들 세대는 스마트폰을 태생적으로 사용한 세대가 아니라, 유년기에 후천적으로 받아들여 사용했다.
이들의 학창시절은 권위주의적이었던 이전 세대의 교육 문화가 많이 청산되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체벌 및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경험한 마지막 세대이며, 또한 토요일 등교를 적용받았던 세대이기도 하다. 또한 이들 세대까지는 문/이과가 분리된 대학입시제도가 진행되어, 문/이과 통합으로 시험을 봤던 이후 세대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중인 고교학점제, 고교 무상교육 등 여러 선진적 교육정책들을 전혀 적용받지 못했고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역시 적용받지 못했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 개편 이전의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따른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과 Z, 알파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는 건 이 세대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들 세대는 이전 90년대생들과 알파세대들 모두의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과도기적인 세대로 여기기도 한다.
이들은 PC 문화와 모바일 문화를 모두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보통 모바일 문화를 더 선호한다. 아이돌 팬덤은 대부분 3세대에 몰려있고, 온라인 팬문화를 더욱 익숙하게 여긴다. 이 세대에 태어나 데뷔한 아이돌들은 대부분 3세대에 몰려있고, 일부 4세대에 있다.
2003년생[편집 | 원본 편집]
2003년생 역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로, 00~02년생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2010년대와 202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이전 시대의 PC 문화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도가 이 후 세대에 가깝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또 Z세대인 이들 세대에서 알파세대의 '색깔' 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도 바로 2003년생부터다.
이들 세대 역시 토요일 등교를 적용받았으나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치룬 첫 세대이다. 또한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전면적으로 적용받았고, 빠른 생일이 폐지되어 제 나이에 학교를 간다는 것도 00~02년생과의 차이점이다. 또 초등학교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이 후 세대와 공통점이 있다.
밀레니얼과 Z, 알파세대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는 점은 00~02년생과 동일하지만 MZ의 특성보다는 알파세대의 특성이 조금 더 많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 정도의 차이를 제외하면 00~02년생과 동세대이며, 같이 묶는 경우가 많다.
2004 ~ 2006년생[편집 | 원본 편집]
한국 기준 총 인구수는 약 136만명으로, 00~02년생보다도 8만명 이상 떨어졌으며 이 때부터 인구하락이 가속화되어 2005년에는 43만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에서는 제일 적은 세대. 이들 세대는 2010년대와 202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내며, 2024년 기준 만 20세 ~ 만 17/18세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2004년생~2005년생이 성인이며 2006년생만 17~18세로 미성년자이다.
이들의 학창시절은 권위주의적인 면이 완벽하게 청산된 시기라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체벌과 권위주의적인 구 세대적 문화를 이들은 경험하지 못했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04년생을 제외하면 전면적으로 토요휴업제를 적용받은 첫 세대로, 2005년생부터는 토요일 등교의 경험이 없다. 또한 세대 전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개편된 초등교과서를 따르기도 하는데, 2006년생은 아예 초등학교 과정 전체를 개편 교과로 교육받았다. 수능시험 역시 2003년생을 포함한 이들 세대부터 본격적으로 문/이과 통합이 시작되었고 2005년생부터는 고교무상교육의 대상이다.
이들은 PC 문화가 아닌 모바일 문화를 선호하고, PC 문화에 대한 경험 자체가 부족한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OTT, 틱톡 등 영상형 SNS를 일찍히부터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2007 ~ 2009년생[편집 | 원본 편집]
한국 기준 총 인구수는 140만명으로, 2007년 황금돼지 열풍으로 출산율이 올라 04~06년생보다는 반등했다. 이들 세대 역시 2010년대와 202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2020년대에 보내는 년도가 더 많다. 다만 2007년생은 2010년대에 6년, 2020년대에도 6년을 보내 반반씩 보낸다. 2024년 기준 만 14세 ~ 만 16/17세로, 전원이 미성년자이며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이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성인이 된다.
이 세대부터는 알파세대의 연장선으로 분류될 정도로, Z세대의 색깔보다는 이 후 알파세대와의 유사점이 더 많다. 모바일 시대 이전의 시대상에 대한 경험은 전무하며, 태생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PC나 모바일 시대 이전의 문화는 전혀 경험이 없으며, 특히 어린 나이부터 OTT와 영상형 SNS를 사용하는 등 디지털을 빨리 접했다.
학창시절 역시 구 세대의 폐해가 거의 다 청산된 뒤 들어온 거라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며 학생인권도 기존 00~02년생때보다 훨씬 강화되었다. 토요휴업제를 전면 적용받았으며, 세대 전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개편된 초등교과서로 수업을 받는다. 수능시험 역시 문/이과로 분리해서 응시하며 고교무상교육을 적용받고, 2009년생부터는 고교학점제를 적용받아 입시 제도 전체가 바뀔 예정이다.
이러한 세대적 차이 때문에 앞선 세대인 00~02년생과는 태어난 년대만 같을 뿐 아예 세대적으로 다르게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두 세대 모두 스마트폰이라는 큰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공통분모가 아예 없지는 않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