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총선에서 넘어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4월 13일 치뤄지는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같은 날 일부 지역에서는 2016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도 치뤄진다.

주요 선거일정[편집 | 원본 편집]

이슈[편집 | 원본 편집]

선거구 획정[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수 편차를 기존 3대 1에서 2대 1로 조정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1] 변경된 선거구로 치뤄지는 첫 번째 총선이다.

제19대 국회는 기한을 한참 지난 2016년 3월 2일 선거구를 획정지었다. 국회의원 정원은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숫자는 7석 늘어난 253석,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 줄어든 47석이다.[2]

참여 정당[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목록이다.

순번은 비례대표 기호, 비례대표 미참여 정당은 지역구 후보자 수 순, 이마저 같으면 가나다 순. 비례대표 기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원내정당 의석수 순, 그리고 원외정당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선거정보

순번 정당명 비고
1 새누리당 전국 공통 번호를 할당받음.[3]
2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당
4 정의당
5 기독자유당 지역구는 겹치지 않아 양당 모두 5번
6 민주당
이상 원내정당 / 이하 원외정당
7 가자코리아[4]
8 강제동원일제피해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5]
9 개혁국민신당
1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11 공화당
12 그린불교연합당[6]
13 기독민주당[7]
14 노동당
15 녹색당
16 민중연합당
17 복지국가당
18 친반통일당
19 통일한국당
20 한국국민당
21 한나라당
이상 비례대표 참여 정당
이하는 지역구에만 참여하는 정당
- 진리대한당
- 대한민국당
- 대한민국당
- 친반국민대통합[8]
- 친반평화통일당[9]

선거구[편집 | 원본 편집]

결과[편집 | 원본 편집]

출구조사 결과[편집 | 원본 편집]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방송사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기독자유당 무소속
KBS 121~143 101~123 34~41 5~6 0~2 10~14
MBC 118~136 107~128 97~120 4~7 0~2 9~16
SBS 123~147 97~120 31~43 1~3 0~2 8~20

일단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는 16년만의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예측되었다. 거기에다 오차범위[10]내에서 접전중인 지역이 80곳이 넘어가면서 전체 판세는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호남지역에서는 국민의당이 거의 석권하는 분위기인데 수도권에서 그 이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면서 오히려 의석이 늘어나게 되어버리면서 전체 판세가 팝콘이 되어버렸다. 그보다 기독자유당이 최대 2석까지 비례대표 당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 충격과 공포. 그리고 개표가 끝나고 나서 여소야대가 실제로 실현되면서 출구조사 결과는 맞게되긴 하였으며 특히 MBC는 턱걸이로 들이 맞는결과가 아닌 온전한 결과를 내놓았다. SBS는 여전히 빗나가기는 했지만 그 동안 총선 출구조사가 빗나갔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투표율[편집 | 원본 편집]

지역구 사전투표율(%) 투표율(%)
서울특별시 11.61 59.8
부산광역시 9.83 55.4
대구광역시 10.13 54.8
인천광역시 10.81 55.6
광주광역시 15.75 61.6
대전광역시 12.94 58.6
울산광역시 11.98 59.2
세종특별자치시 16.85 63.5
경기도 11.16 57.5
강원도 13.36 57.7
충청북도 12.85 57.3
충청남도 12.13 55.5
전라북도 17.32 62.9
전라남도 18.85 63.7
경상북도 14.07 56.7
경상남도 12.19 57.0
제주특별자치도 10.70 57.2
전체 12.19 58.0

전체적으로는 오전까지는 투표율이 낮은 편이었으나 사전투표와 선상투표가 오후 1시에 반영되면서 지난 총선의 투표율보다 높게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최종 투표율은 19:00기준으로 58.0%로 잠정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대비 3.8%포인트 상승하였고, 6회 지방선거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기대했던 마의 60%선은 넘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투표율 자체가 상승하면서 각 정당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별 득표[편집 | 원본 편집]

기호 정당 지역구
당선자 수
비례대표
득표율(%)
비례대표
의석수
합계
1 새누리당 105
 
33.50%
17 122
2 더불어민주당 110
 
25.54%
13 123
3 국민의당 25
 
26.74%
13 38
4 정의당 2
 
7.23%
4 6
5 기독자유당 0
 
2.63%
0 0
6 민주당 (2014년) 0
 
0.88%
0 0
7 가자코리아 0
 
0.11%
0 0
8 강제동원일제피해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 0
 
0.10%
0 0
9 개혁국민신당 0
 
0.05%
0 0
1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0
 
0.05%
0 0
11 공화당 (대한민국) 0
 
0.05%
0 0
12 그린불교연합당 0
 
0.13%
0 0
13 기독민주당 0
 
0.54%
0 0
14 노동당 (대한민국) 0
 
0.38%
0 0
15 녹색당 0
 
0.76%
0 0
16 민중연합당 0
 
0.61%
0 0
17 복지국가당 0
 
0.08%
0 0
18 친반통일당 0
 
0.04%
0 0
19 통일한국당 0
 
0.06%
0 0
20 한국국민당 0
 
0.06%
0 0
21 한나라당 (2012) 0
 
0.36%
0 0
-[11] 대한민국당 0 - 0
-[11] 진리대한당 0 - 0
-[11] 친반국민대통합 0 - 0
- 무소속 11 - - 11

의미[편집 | 원본 편집]

새누리당[편집 | 원본 편집]

새누리당은 과반이 붕괴된 것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게 최대 의석수 타이틀을 뺏겨버려 향후 행정부의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단 1석 많을 뿐으로 공천과정에서 탈당후 무소석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이 복당을 신청하면 선거 결과상 이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원내 최대 의석수 확보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무소석 의원들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원내 1당이라는 상징적인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과반의석 확보는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라 앞으로 새누리당은 외우내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큰 과제이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은 대부분 친박이나 진박을 내세우던 당의 기조에 반발하거나 전략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들이 대다수라서 이들이 복당후에 선거 패배 책임을 물어 친박계와의 한판 승부도 관전 포인트.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정계복귀는 물론 차기 대권에 도전하려던 오세훈, 김문수 등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낙선의 고배를 들었으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무성 대표의 대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은 아무래도 친박계가 공천권을 휘둘러 비박계를 노골적으로 팽하려는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불신과 배신감을 샀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 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편집 | 원본 편집]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참패했으나 수도권에서 크게 선전하고, 영남에서 의외의 성과를 얻어 원내 최대 정당[12]이 되었다. 선거 결과 텃밭으로 여겼던 호남지역에서 국민의 당에게 탈탈 털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수도권에서 그야말로 압승을 거머쥐었고, 그간 열세 지역으로 판명되던 충청권에서도 나름 선방하였고, 특히나 새누리당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대구와 경상남도, 부산 등지에서 지역구도를 뒤엎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는 이변이 나오면서 본의아니게 전국구 정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일단 새누리당의 과반확보 실패로 여소야대 국면으로 전환되었고, 국민의당과 티격태격할 일은 남아있지만 그간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힘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의 결과를 토대로 차후 대선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서 정권교체를 내심 노리고 있다.

국민의당[편집 | 원본 편집]

국민의당은 38석을 확보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라고 인식되던 호남을 싹쓸이하여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밀려 단 2석을 얻는데 그쳤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 반기를 들고 탈당한 인사들이 주력이 된 호남이라는 지지 기반이 생겨버린 탓에 안철수 대표가 원하는 유연한 움직임은 보여주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확보한 38석이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나왔다면 전국구 정당이라는 색체를 가질 수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호남에서 대다수 의석이 나와버린 상황에서 호남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발목을 잡을 개연성이 높아져버린 것.

결과적으로 이러한 내부적인 요인을 배제하더라도 선거전 안철수 대표가 예상하던 의석수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여소야대 국면과 3당 구도라는 새로운 정치적 지형도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유리한 상황을 십분 활용하여 정치적 입지를 다져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더불어 당권 경쟁에서도 호남 출신 천정배, 정동영 등의 인사들과 향후 당권이나 대권을 놓고 불거질 갈등을 잘 컨트롤 하여 최악의 경우인 분당이나 집단 탈당등의 시나리오를 방지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정의당[편집 | 원본 편집]

진보정당으로서 내심 원내 교섭단체의 꿈을 꿨지만 당의 간판격인 심상정노회찬의 2석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향후 국민들에게 진보정당의 이미지를 쇄신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울산 지역에서 옛 통합진보당 계열 무소속 후보가 2석을 차지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타 군소정당[편집 | 원본 편집]

망했어요

이변은 없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보수층, 진보층 모두 계파 갈등이나 공천 파동 등 이슈가 많아서인지 군소 정당에 대한 관심은 처절할 정도로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기독자유당이 크게 선전하며(출구조사 0~2석, 최종득표율 2.63%) 군소정당 지지자들 그리고 성소수자이슬람교인에게 충공깽을 안겨주었다. 결국에는 원내 입성이 좌절되긴 했지만, 만약 기독민주당(최종득표율 0.54%)과 단일화를 했다면 3%를 넘길 가능성이 있던 상황이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이슈 지역구[편집 | 원본 편집]

개표 방송[편집 | 원본 편집]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SBS에서 다채로운 CG와 패러디로 '재미있는 개표방송' 시대를 연 까닭에 이번에도 SBS의 개표방송이 꽤 기대를 받았고, 영화 패러디와 육봉이 나르샤를 이용한 '총선 삼국지'로 그 기대에 부응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중앙 방송을 뜬금없이 자르고 지역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다음은 화제가 되었던 개표방송의 장면들이다.

  • 대놓고 이인제 후보를 피닉스(불사조)에 비유한 장면


그 외에 선거 결과 관련 반응들 모음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 각 정당 정책·공약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각 정당의 주요 공약 10가지를 정리한 문서

각주

  1. 핵심만 쏙! 선거구 획정 총정리, 한겨레, 2015.12.17.
  2. '20대 국회 선거구 획정' 선거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03.09.
  3. 해당 정당에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도 해당 정당이 할당받은 번호는 결번이다. 예컨데 새누리당과 더민주에서 후보를 내고 국민의당,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면 1,2번 다음의 기타 정당/무소속 후보는 3번이 아닌 5번이다.
  4. 약칭은 코리아
  5. 약칭은 일제·위안부·인권정당
  6. 약칭은 불교당
  7. 약칭은 기독당. 위의 기독자유당과는 다른 정당이다.
  8. 약칭은 친반통합
  9. 친반통일당과는 다른 정당이다.
  10. 6.2%
  11. 11.0 11.1 11.2 지역구에만 참여
  12. 다만 새누리당이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을 복당시킬 경우 단 1석 차이로 차지한 이 타이틀은 깨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