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 3선식 승강장

2면 3선식 승강장은 철도 플랫폼의 형태로, 섬식 승강장에 단선 승강장과 선로 하나를 더 붙인 형태 또는 상대식 승강장의 한쪽에만 선로를 하나 더 붙인 형태다. 쌍섬식 승강장과 겉보기에 비슷해보이긴 하나, 선로가 하나 부족하다.

형태[편집 | 원본 편집]

1섬 1상대식 수서역
2섬 3선식 청담역
  • 주로 입출고선이나 분기·합류역에서 사용
  • 중간 회차 및 운전 정리용으로 사용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주로 지하 승강장에서는 운전 정리를 위해 예비 선로로서 활용된다. 과거에는 역 구내 배선을 두면서 우연찮게 이런 구조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1호선 역들의 경우), 대개 도중회차역의 경우 섬식승강장에 이은 Y선을 두는 방식으로 회차역을 설계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2기 지하철 건설 시점에 이르러서는 Y선 방식보다 특장점이 크게 부각되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선로상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역에서 대기하고 본선에 합류할 수 있어서 안전하다. (강동역, 수서역 등)
  • 비상시 회차선 역할을 할 수 있다.
  • 상대식 승강장보다 회차 효율이 좋다. 승강장을 두 개 쓸 수 있고, 반대편 문을 열면 바로 출발 승강장에서 새로 승객을 받을 수 있다.
  • 대피선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신논현역 등)

단점[편집 | 원본 편집]

  • 회차가 빈번한 역이면 효율적인 시설 활용이 되지만, 평소엔 쓰이지 않는다.
수락산역 배선도
  • 건설비 절감을 위해 가운데 선로를 본선으로 활용하면, 방향별 안내에 따라 바깥쪽 선로 진입시 항상 분기기를 이용해서 저속 진입해야 한다.
    • 이런 문제로 수락산역동막역은 직선 진입이 가능한 가운데 선로를 쓰도록 바뀌었다. 수락산역은 승강장은 두 개 다 쓰는 대신 열리는 문을 다르게 했고, 동막역은 한쪽 승강장을 폐쇄했다.
    • 이렇게 하면 운전 정리를 위한 회차선으로 쓰긴 불편하다. 다른 선로로 옮기도록 적절히 승객을 안내하면 되지만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는 가운데 선로를 이용하여 장터 열차를 운행했다. 기지에서 지역 농산물을 실어와서 허가받은 상인들이 청담역 구내에 정차해있는 차내에서 물건을 파는 이벤트였다.

각주

  1. 1.0 1.1 1.2 1.3 상대식 승강장에 선로 추가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