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KBS)

1박 2일 (KBS)
작품 정보
배급사 KBS
방송채널 KBS 2TV
장르 버라이어티
나라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방영일 2007년 8월 5일 ~ 2019년 3월 10일
2019년 12월 8일 ~
방영시각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웹사이트 공식 사이트

KBS에서 방영중인 국내여행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

초기에는 2006년경 편성되었던 종합 버라이어티 쇼 《강호동의 준비됐어요》의 기획으로 출발했다가 본편은 대차게 망하고 『1박2일』만 살아남자 아예 제목을 《1박 2일》로 변경해 편성하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복불복", 그리고 "나만 아니면 돼!"였으며 시즌 2 이후 이기주의 컨셉이 옅어지긴 했으나 복불복으로 출연자를 고생시키게 하는 PD의 악랄함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2007년~2008년 최전성기 때 《무한도전》과 표절 논란이 일어났으나 《1박 2일》 팬들이 논박을 하는 과정에서 《무한도전》의 아이템 표절과 《Mr. 요리왕》 같은 김태호 PD의 표절 이력이 드러나 《무한도전》 팬덤 측에서는 본전도 못 건진 적도 있었다.

주요 에피소드[편집 | 원본 편집]

시즌 1[편집 | 원본 편집]

초기 멤버는 강호동, 지상렬, 노홍철, 김종민, 은지원, 이수근 총 6명.

이중 지상렬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하차했고 이를 메꿀 사람으로 김C가 들어왔었으며 노홍철도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MC몽이 영입되었다.. 당시 김종민도 군대의 부름으로 (정확히는 공익의 부름으로) 하차하게 되었고 김종민 대신 이승기가 영입되었다.

이렇게 강호동, 김C, MC몽,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체제에서 그야말로 레전드 편을 쾅쾅 찍어내는 등,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누린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도드라지고허당이라든가... 은초딩이라든가... 야생원숭이라든가..., 망가지는 것도 아주 많았으며, 멤버들 사이의 케미도 역대급이었다. 거기에다 나영석 PD 등의 제작진들도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티키타카를 하는 등, 재미가 뽑히지 않는 부분이 없었을 정도. 다만 아쉬웠던 것은 강호동이 멤버들을 휘어잡는 분위기가 보였던 것인데, 시간이 갈수록 강호동도 동생들에게 당하는 장면들도 많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김종민의 복무가 끝나고 연예가 중계에서 김종민의 인터뷰를 하던중 반강제 납치를 해서 7인 체제로 가게 되었다. 이 시기는 최전성기의 연장선상에 놓여있긴 했지만, 복무 때문에 사회에서 많이 떨어졌던 김종민이 적응을 못한 탓에 붕 뜨는 모습을 보여서 아쉬웠다. 이후 김C가 음반 작업 때문에 하차하고 그럭저럭 6인 체제로 가나 했는데, MC몽의 병역 기피 논란이 일어나 그가 참여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1박2일은 7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순식간에 쪼그라들었다.

5인 체제로 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위태위태해 보였다. 나PD는 빈 자리를 맡아줄 엄태웅을 영입하면서, 1박2일은 다시 6인 체제로 갔다. 엄태웅은 호동바라기에 엄포스 등의 캐릭터를 가지긴 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하필 그 시기에 강호동의 탈세 혐의가 일어나 강호동조차도 1박 2일에서 하차하게 되어 다시 5인 체제로 가게 되었다. 그 당시까지 했던 1박 2일은 모두 강호동이 이끄는 식이었는지라,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탓인지 나PD는 아예 6개월 뒤에 종영한다고 못을 박아버린다. 박수칠 때 떠나려는 것인지. 이후에 메인MC 없이, 그나마 이승기가 진행을 맡는 식으로 굴러가다가 약속대로 종영했다. 이때 은지원이승기는 잔류하지 않고 그대로 하차했다.제작진과 한 사후 계약도 무마되었다.

시즌 2[편집 | 원본 편집]

노잼

시즌 1에서 김종민엄태웅, 이수근만 잔류하며 시즌 2를 열었다. 새로 영입된 멤버는 김승우, 주원, 성시경, 차태현으로 7인 체제였다, 시즌1이 거의 버라이어티로 갔었다면 시즌 2는 너무 승부에 집착해 버라이어티에서 멀어진 감이 있어, 시즌 1에서 하락된 시청률을 그대로 안고 갔다. 성시경도 식탐 캐릭터가 있고, 김승우는 딱한 아버지 캐릭터, 엄태웅은 게임에서의 블랙홀 캐릭터를 갖는 등 7명 전부 다 그럭저럭 개인플레이로 재미는 뽑아내긴 했지만, 편안히 망가지기 좋은 사람은 김종민, 이수근, 차태현 정도여서 시즌1처럼 케미를 통한 재미를 뽑아내는 게 영 부족했다. 제작진도 나PD와 곧장 비교가 되는 식이라 잘해봐야 본전치기인데 거기에 미치지 못했던 편.

김승우의 하차로 유해진이 영입되었고 주원도 하차하여 6인 체제로 가게 되는 것인가 했는데 이 때 이수근의 불법 도박 혐의가 알려지면서 시청률의 부진에 박차를 더 가했다. 하지만 시즌 2는 겨우 1년 8개월만에 종영이 되어 버렸고 마지막 방송분의 녹화 날짜가 이수근의 혐의가 알려지기 며칠 전이었기에 하차를 한다 한들 별 의미가 없었다. 프로그램 시작전 '본 방송은 X월 X일 녹화한 방송입니다.'라는 문구를 띄워 주었다. 이와 동시에 이수근이 나오는 부분을 최대한 편집하는 것으로 그쳤다.

시즌 2가 종영되면서 김종민차태현은 잔류하고 유해진엄태웅성시경은 하차하고 이수근은 자숙하게 되었다.

시즌 3[편집 | 원본 편집]

볼드모트

김종민과 차태현이 시즌 2에서 잔류하고 김주혁, 정준영, 데프콘, 김준호가 새로 들어왔다. 이후 김주혁이 하차, 윤시윤이 합류했다. PD는 시즌 1 때 신입 PD였던 유호진 PD. 시즌 1 때의 어벙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나영석 PD의 독기(?)을 그대로 이어받아 출연자들을 괴롭혀간다(...)복수혈전

첫방송부터 혹한기 대비 캠프를 하는 등, 시즌 2에서 잃었던 이기주의가 부활(...)하며 시청률도 부활했다. 앞방송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더 시청률이 높긴 하지만,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한 편. 이당시 김종민이 제대로 재미를 뽑아내는 것은 물론, 김준호는 예상가능했지만 무조건 1인분 이상을 해냈으며, 정준영은 4차원 캐릭터를 완전히 잡으면서 1박2일을 끌고가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김주혁인데, 그야말로 예능인 수준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면서구탱이 형 시즌1에 섭섭당이 있다면 시즌3에는 3G가 있다 아주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다. 데프콘도 근심돼지, 차태현은 김C와 같은 조율자를 맡는 등 갈수록 캐릭터가 딱 잡혀갔다. 이렇게 각자마다 캐릭터가 한두 개씩 붙어 있어 시즌 1처럼 존속될 가능성이 보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시즌1 중후반기부터 시작된 이른바 컨셉여행 형식이 시즌 3에선 완전히 자리를 잡은 탓에 여행지들이 붕 뜬다는 것 정도.

김주혁이 연기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고 나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윤시윤이 들어왔다. 때마침 담당PD도 유일용PD로 바뀌었다. 윤시윤은... 아예 본명인 윤동구를 예능용 이름으로 쓰고, 나름 빡구 이미지도 얻는 등 자리를 잡긴 했지만, 그렇게 막 망가지려고 하지 않고 이미지를 챙긴 탓에 영 좋지 못하다. 이는 무한도전에서 평균이하 사이의 유일한 평균이상 멤버로 붕 떴던 전진과 비슷한 케이스. 전진은 그래도 무한도전의 전성기 사이에서 나름 재미를 뽑기도 했지만 동구가 들어왔을 때는 1박2일 시즌3도 멤버들도 서서히 매너리즘에 빠지는 등 침체기에 들어가던 식이라 누가 이를 살려줄지. 이후에 PD가 또 바뀌고 이용진을 이른바 인턴으로 들이는 등 변화를 주었고, 그렇게 1박2일은 런닝맨처럼 가늘고 길게 가는 듯했다.

하지만 정준영의 도촬 공유사건 때문에 그가 나온 화들이 모조리 VOD에서 내려갔고,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골프 논란까지 터지면서 가장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3 초중반기는 시즌1 바로 다음으로 재미있었는데 참 아쉬울 따름이다. 중후반기에 들어가선 매너리즘에 빠져서 별로였지만.

시즌 4[편집 | 원본 편집]

원년멤버 중에선 유일하게 김종민이 살아남았고, 대신 새 멤버들을 들이며 물갈이를 했다. 새로 합류한 멤버는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지휘했던 방글이PD가 새로 PD를 맡았다.

처음에는 시즌3처럼 독하게 가보려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시즌2의 전철을 밟는 듯하다. 멤버들 중에서 이른바 샌드백 역할을 맡을 사람이 없어서, 처음에는 거의 김종민과 문세윤이 멱살 잡고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문세윤과 티카타카를 하는 등도톰과 제리 재미를 꽤나 뽑아내긴 했지만 이 방송 저 방송에서 욕을 많이 먹은 탓인지 많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김선호가 딘딘과 라이벌 관계를 만드는 등 예능감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라비도 먹보에 깐족 이미지를 챙기는 등 자리를 잡고 있는 게 보이는데, 연정훈은 그냥 시즌1의 김C와 같은 포지션에 눌러앉을 듯하다. 열정훈은 글쎄 김C에 비하면 망가지는 모습이 적어서 아쉽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그럼에도 10년 이상 우려낸 여행 포맷을 가지고도 무난한 시청률을 뽑아내고 있으니 딱 시즌3의 침체기 수준에서 가늘고 길게 갈 듯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