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급 잠수함

092급 전략원잠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의 군함으로, 중국이 보유한 최초의 전략 원자력 잠수함이다. 나토 코드는 하나라에서 유래한 샤급(하급).

총 두 척이 건조되었으나 한 척은 침몰하여 1번함만 살아남아 여전히 전략임무를 수행 중이다. 중국의 신형 전략원잠인 진급 전략원잠이 건조되어 실전 배치 되기 이전까지 중국이 보유했던 유일한 전략원잠으로서 사실상 전략적인 가치가 없던,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전략원잠이다.

현재 신형함인 진급 전략원잠이 속속 배치되고 있는 상황이라, 남은 1번함도 퇴역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로서 하급 전략원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1 건조[편집]

지상발사형 핵 미사일보다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은밀하게 핵투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원잠이 가지는 전략적 의의는 상당하며 이 때문에 하급이 건조되기 전, 강대국이자 핵보유국은 전략원잠을 보유하고 있었고 역시 핵보유국이던 중국 역시 전략원잠을 보유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한급 공격원잠을 건조하면서 본격적인 핵잠수함 건조 기술을 보유하게 된 중국은 전략원잠 개발에도 도전하는데, 아직 중국의 핵잠수함 건조 기술은 소비에트 연방의 기술 이전에 의존하는 상태였고 굳이 처음부터 개발해 실패할 여지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건조했던 한급 공격원잠을 기반으로 한 선체 연장형의 전략원잠을 건조하기로 한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동구권 내에서 발생한 이념분쟁으로 소·중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양국의 국경간에서 대규모 분쟁이 발생되기에 이르자 양국의 관계는 파탄나게 되었고, 서로를 가상적국으로 규정하게 되며 당연하게도 전략 병기인 잠수함 관련 기술 이전은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건조에 들어간 잠수함 건조를 취소할 수 없었던 중국은, 동·서간 냉전이 완화되어 서방권 국가들과도 교류할 수 있게 되며 잠수함 건조 기술을 갖춘 프랑스와의 협력을 통해 1973년 초도함의 진수가 이루어 진다.

2 성능[편집]

사실상 전략원잠의 존재 이유인 잠수함 발사 탄도탄 JL-1 열두발을 함미에 수납했으나 지금은 성능 부족으로 인하여 발전형인 JL-2 열두발을 탑재하고 있다.

미사일이 수납되는 곳은 잠수함 마스트 뒤 사각형 형태로 튀어나온 이질적인 함미에 좌우 여섯발, 총 열두 발이 들어간다. 또한 통상적인 공격 잠수함 같이 함수에 533mm 어뢰 발사관을 보유하고 있어, 제한적인 대함·대잠수전 수행 및 순항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다만 중국 잠수함의 고질적인 결함 정숙성 관련에선 그리 좋지 못해 전략원잠으로서 생존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