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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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체[편집 | 원본 편집]

원래는 일본어 통신체의 (笑)에서 온 말. 일본어에서도 비웃음이나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예의상 웃음' 등, 그러니까 안 웃긴데 웃는 경우[1]를 표현하기 위해서 (笑)라는 말이 쓰였고, 그걸 일본 웹에서 놀던 한국 오덕들이 모양이 비슷한 한글 글자인 (쑻)으로 들여온 것. 일본 네티즌은 진짜 웃겨서 웃는 경우에는 wwwwwwwwwwwwww[2]라고 웃는다.

한글로 (쑻)이라고 쓰게 되면서는 그 /쑻/이란 발음 자체가 또 미묘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오덕들 사이에서는 절찬리에 쓰이고 있다. (비웃음 그 자체를 의미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중2병 걸린 씹덕들을 비웃기 위해서 쓰이는 적이 많은 것 같기도.) 다만 한방에 덕밍아웃을 당할 수 있는 단어라 오덕이 아닌 사람들은 절대 쓰지 않는 단어기도 하다.

한국어에서도 (웃음)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주로 가벼운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인터뷰이, 즉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이 실제로 웃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들어간다.

각주

  1. 정확히 말하자면, "웃기다는 감정은 안 드는데 웃음이라는 행위를 표현하는 경우" 정도일 것이다. 비웃음은 진짜 웃겨서 웃는 거 아니냐고 할 사람들이 있을텐데, 비웃음으로 웃을 때 박장대소 파안대소를 하면서 웃는 사람은 별로 없다. (비웃음이어도 박장대소를 하면서 웃을 정도면 그건 '진짜 웃긴 것'으로 분류된다.)
  2. 웃다라는 뜻의 일본어 笑う(warau)에서 유래했다. 로마자의 w자만 연타하는 것인데 느낌상 한국어ㅋㅋㅋ와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