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시

히로시마시(広島市(ひろしまし), Hiroshima)는 일본 히로시마현에 소재한 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히로시마현의 현청소재지이자 최대의 항구도시이다. 또한 오카야마와 함께 산요 지방의 중심이기도 하다. 히로시마시에서 서쪽으로는 험준한 산이 이어지는 야마구치현, 동쪽으로는 복잡한 해안선을 가진 세토우치 지방으로 연결되는데, 그 사이에 자리해 육지와 해상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였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태평양 전쟁 말기에 세계 최초로[1] 리틀 보이로 원자폭탄 공격을 당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당시 히로시마시가 원폭공격의 대상이 된 것은, 산요-도카이도 연선에 있으면서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 때문에 일대가 일본 제국의 군수도시로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원폭 계획 초기에 미국은 일본의 정신적 고향이라 불리는 교토에 떨궈서 전의(戰意)를 완전히 꺾어버리려 했으나, 그 정도로 세게 나오면 항복하더라도 지울 수 없을 원한을 사 미국이 아닌 소련에 붙어버릴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에 일단 군수시설만 집중적으로 파괴하기로 결정한 것이라 전해진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주요 관광지는 원폭 돔(原爆ドーム) 말고도 히로시마 성이나 슛케이엔 정원 등이 있는데, 한국인의 입장으로 일부러 구경하러 다녀오기에는 뭔가 하나씩 나사빠진 곳들뿐이다. 원폭 돔 자체는 보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어서 볼 만 하지만, 그 주변에 박물관은 무언가 설명이 빠져있는 반쪽짜리[2]에 기념공원은 말 그대로 시민 공원일 뿐이고, 히로시마 성은 원폭으로 인해 완전히 파 to ☆ the 괴 소실되었다가 복구한 것이라 주변의 다른 성에 비해 메리트가 극히 떨어지며, 그렇다고 히로시마시의 풍경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라 돈 내고 천수각에 올라가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슛케이엔은 중국 항저우의 시후(西湖)를 모방하여 만든 곳으로, 전체적으로 시후의 열화판이자, 일본 정원으로서도 오카야마 성의 코라쿠엔(後楽園)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3] 하지만 중국인의 확대지향의 미와 일본인의 축소지향의 미를 비교해보는 목적이라면 나름 나쁘지 않은 정도.

만일 히로시마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히로시마시를 거점으로 삼는 것이 좋지만, 외곽으로 나갈 일이 많은 것을 상정하고 교통의 편리성을 위주로 위치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주

  1. 성능 실험이 아닌 실용적인(?) 목적으로 떨군 경우는 히로시마가 최초이다.
  2. 단, 무료입장이 되는 기념관에서는 해당 설명이 있다. (잘못된 국책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에게 사죄를 올린다는 문구 또한 있다)
  3. 이름부터가 한자로 풀이하면 축소(縮-)하여 만든 정원(景園)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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