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 미우미는 TCG Ange Vierge의 주인공이자 Ange Vierge 시리즈 전체의 상징이다. 어느날 갑자기 바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세이란 학원에 입학한 소녀. 프로필에 나와있진 않지만 운동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공부나 연애에는 재능이 없으며, 지각을 자주해서 익시드를 사용해 등교하여 풍기위원에 불려가는 일상을 주로 보낸다. 익시드를 쓰다가 속옷을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둔감한 면을 갖고 있다. 익시드를 다루는데 능하지 않아서 익시드의 폭주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애초에 성장형 주인공을 상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현재 주인공급 비중을 자랑하고 나오는 작품이 없어서 사이드 스토리의 민폐를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에서 구현된 스펙은 대체로 동급보다 좋은 편이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미 성장이 끝나 학생회장이 된 것으로 시작한다. 이로 인해 덜렁대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원래 미우미가 1학년 때 맡은 주인공 역할은 소우게츠 사야가 맡게되었다.
성장형 캐릭터 시절의 미우미는 아는 사람만 아는 TCG계 미디어 믹스에서만 묘사되어 있고 나머지는 전부 완성형 캐릭터로만 등장하고 있다.
미우미가 학생회장이 된 이후부터는 완성형 캐릭터 답게 프로그레스 개인의 특징 등에 대해 정확히 꿰고 있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이 점은 흑의 세계의 2인자인 소피나가 가지고 있던 특징이라 미우미가 성장하고 있던 시기에는 소피나가 잠깐 부각됐지만 이후에는 미우미가 이걸 할 수 있게 되면서 소피나의 비중이 완전히 밀려버렸다. 대신에 애니메이션부터 추가된 우로보로스 감염과 결합되어 팩트폭력 날리는 어둠의 미우미라는 팬서비스적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주인공이지만 구멍이 많은 행적[편집 | 원본 편집]
TCG 관련 미디어 믹스마저도 부실하게 다뤄졌기 때문에 히나타 미우미의 행적에는 구멍이 너무 많다. Ange Vierge에는 너무 많은 프로그레스들이 등장하고 세계가 다섯개나 되며 TCG만 해도 주연급 떡밥이나 비중을 자랑하는 프로그레스가 미우미를 제외해도 다섯이 넘는다.[참고 1] 그러다보니 비중을 비교적 고르게 다뤄야 하는데 높은 잠재능력을 지녔지만 단순히 능력을 다루는 것에 미숙면서 낙천적이고 사교적인 미우미보다는 다소 어두운 과거를 가졌거나 떡밥이 있는 주연급 프로그레스들에게 비중이 상대적으로 쏠렸다. 또한 미우미가 활약할 법한 곳에는 항상 소피나, 코드Ω00유피리아 혹은 마유카 사나기[참고 2] 등이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미우미의 행적을 상대적으로 가장 상세히 다룬 미디어 믹스인 Ange Chronicle Fragments에서도 오히려 떡밥이 있는 프로그레스가 돋보이는 짧은 웹소설 특성상 성장 과정 묘사가 상세하지 않고 블루폴 작전에서 낙천적인 대사 몇마디 하고 어느날 갑자기 익시드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블루폴 작전을 막는데 대활약 했으며 학생회장이 되었다로 끝나버렸다. 다만 그동안 공개된 PV, 드라마 CD, 메인 스토리의 행적 등을 종합해봤을 때 어떤 상황이든 항상 낙천적이었기 때문에 팀의 사기만큼은 히나타 미우미가 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Ange Vierge ~걸즈 배틀~에서는 메인 스토리인 제2 풍기위원 편이 외전이라 비중 자체가 토죠 하루카에 맞춰졌기 때문에 히나타 미우미의 등장은 결전에서 마사요시를 저지할 때 한번 뿐이다. 월 캠페인 같은 사이드 스토리는 일상을 다뤘기 때문에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 2장인 세계의 적편과 최종장인 수호세계의 소녀편 모두 히나타 미우미가 학생회장이 된 이후를 다뤘다.
그 결과 초반에는 잠재능력에 비해 자신의 능력을 잘 못다루는 전형적인 주인공 프로그레스로 시작했지만 중간 과정이 거의 없이 갑자기 성장하고 활약해서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학생회장이 돼있는 수준으로 캐릭터가 변해버렸다. 히나타 미우미는 Ange Vierge ~걸즈배틀~ 내에서도 인기도 1위를 내려놓은 적이 없고 제작진도 Ange Vierge 시리즈 전체 주인공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시리즈 주인공이지만 TCG 주인공 시절에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성장이 끝난 뒤에는 주인공 자리를 물려준 느낌이지만 미친 존재감이 된건 불행 중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본인의 최상위 등급의 능력에 우로보로스 세뇌 이후 등장한 팩트폭력 날리는 미우미라는 네타 캐릭터 요소가 더해진 것이 크다.
이후 새로 나오는 앙주 리링크에서도 히나타 미우미는 학생회장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학생회장 이전의 구멍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