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보수주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흑인 보수주의(Black conservatives)는 말 그대로 흑인이 보수주의를 지지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보통은 미국 등 서양 국가들에서 정치적 보수주의[1]를 지지하는 흑인을 의미한다. 즉 특별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함축하고 있지는 않다.

의의[편집 | 원본 편집]

대체로 백인들이 사회적 다수자를 형성하고 있는 서양 국가들에서는 흑인들이 사회적 소수자에 속하고 경제적으로 열약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친기업, 친자본적인 보수우파보다는 진보좌파를 지지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다만 흑인들 대다수가 좌파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들의 처지 때문에 가까우며 사회문화 이슈나 종교적(특히 기독교) 이슈에서는 오히려 크리스천 백인보다 크리스천 흑인이 더 보수주의 성향을 띤다.[2][3] 애당초 종교적 보수주의와 정치적 보수주의는 일치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물[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정치적 흑인 보수주의자들은 백인 보수주의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우파성향이 매우 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콜린 파월 같은 리버럴에 가까운 온건 보수주의자도 없지는 않다.

흑인 보수주의라는 워딩은 단어는 미국 외에 지역에서는 그리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각주

  1. 예를 들어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기독교 우파 성향의 꼴통 흑인이라도 정치적으로 좌파를 지지하면 흑인 보수주의라 잘 부르지 않는다. 반대로 종교관이나 사회문화 이슈에서 리버럴이라도 정치적으로 보수주의를 지향하면 그것은 흑인 보수주의라고 칭해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까지 지지했던 마틴 루터 킹이 종교적으로는 복음주의 개신교인이였다.
  2. Fears, Darryl (2004년 11월 2일). Gay Blacks Feeling Strained Church Ties. Washington Post. 2007년 5월 16일에 확인.
  3. Jeffrey S. Siker, Homosexuality and Religion: An Encyclopedia, 2007, p. 49.